![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3박4일간의 호주 국빈 방문을 위해 12일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며 인사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11249/art_16392703621786_50c4ed.jpg)
【 청년일보 】 문재인 대통령은 3박4일 일정으로 호주를 국빈 방문한다. 올해로 수교 60주년을 맞은 호주는 한국전에 참전한 전통적 우방국이다. 최근 요소수 부족 사태 시 가장 먼저 지원의 손길을 보내준 국가이기도 하다.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호주를 국빈 방문해 호주 캔버라에서 스콧 모리슨(Scott Morrison)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3박4일의 일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빈 방문을 통해 우리나라의 신남방정책과 호주의 인태전략 간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연계 협력을 추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우리 정부가 추진 중인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호주 정부의 확고한 지지를 재확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요소수 부족 사태와 관련 군수송기편 요소수 수송 과정에서 적극 협력해 준 호주와 원자재, 핵심광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안정적 공급망 구축을 위한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우리 나라는 호주와 광물 및 자원 협력 관계에서도 미래 산업의 핵심 소재로 전환 발전시키기 위한 논의를 지속해 왔다.
이와 함께 문재인 대통령은 수소산업 발전을 위한 양국간 공조 강화도 논의할 전망이다. 앞서 2018년 ‘호주 수소 로드맵’과 2019년 ‘호주 수소 전략’을 발표한 호주는 미래 에너지원으로 수소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호주 최초의 수소차로 한국 기업의 수소차를 도입한 바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총리와의 정상회담에 이어 데이비드 헐리(David Hurley) 호주 총독 내외 주최 국빈 오찬, 전쟁기념관과 한국전쟁 참전 기념비 방문 및 헌화, 호주 한국전 참전용사 초청 만찬 일정 등을 갖는다.
한편 호주는 한국전 참전 우방국으로 정부는 미국을 제외하고 유일하게 외교·국방 2+2 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