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가 1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를 방문해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11250/art_16396981719756_a07c62.jpg)
【 청년일보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소상공인·자영업자 손실보상과 관련 정부가 재원 조달 방법 등을 고려 지원책을 발표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7일 MBC라디오를 통해 "연말이 그분들의 대목인 셈인데 그 영업을 포기시킬 때는 정부도 그에 걸맞은 최소한의 지원책이 있어야 한다"며 "1월 2일까지 가장 혹독할텐데 이 시기를 그냥 넘기라고 할 수 없다. 오전 중 지원책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재원 조달 방법에 대해서는 "올해 예산 내에서 찾아봐야 한다"며 "어디서 재원을 가져올 여지가 있는지, 올해 사업 미집행 돼서 끌어쓸 게 있는지 찾아내고 조율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제안한 '선지원 후정산' 손실보상 방안과 관련 재정 집행의 어려움을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총리는 손실보상과 관련 "지금으로서는 개별업소별로 정산하는 방식은 시간이 너무 걸린다.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선지급이라고 표현하기에는, 재정 집행이 어려움이 있어서 방식을 한번 찾아보겠다"고 했다.
정부는 이날 오전 9시30분 김 총리와 홍남기 경제부총리,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참석하는 합동 브리핑에서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방안을 발표한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