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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인프라, ICT 협력 강화"...한·우즈베크 정상회담

희소금속 공급망 다각화 등 협력 확대
미르지요예프 대통령 "고향 온 느낌"

 

【 청년일보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양국은 보건, 에너지·인프라, ICT(정보통신기술) 분야의 협력을 확대하고, 양국 간 무역협정의 조속한 타결에 노력하기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청와대에서 국빈 방한 중인 샤프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한·우즈베크 정상회담을 통해 이같은 내용의 양국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2019년 4월에 문을 연 한·우즈베크 희소금속센터를 거점으로 희소금속 공급망을 다각화하는 한편, 신재생에너지 개발, 에너지효율 개선 등의 협력도 늘리기로 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대응 국면에서 한국 의료진을 현지에 파견하는 등 보건의료 협력이 활발한 가운데 타슈켄트 종합병원 및 국립암센터 건립 등의 협력 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양국은 '관계 심화를 위한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양국 간 협력의 연속성을 위한 노력을 재확인 한 것으로 평가 받는다 .

 

성명에는 양국 무역협정 타결 추진 및 우즈베크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을 지원한다는 내용과 함께 산업·과학, 건설·인프라, 보건·의료 등 분야의 구체적 협력 방안이 담겼다.

 

정상회담 후 양국 정부는 질병예방·대응을 위한 공중보건 협력 협정, 에너지대화 채널 구축 양해각서, 스마트시티 개발 협력 양해각서, 경제협력 확대를 위한 EDPF(경제협력증진자금) 금융지원 양해각서 등 7건의 협정·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회담에서 문 대통령은 "올해 1월 첫 정상회담을 대통령과 화상으로 했고, 마지막 정상회담을 대통령과 대면으로 하게 됐다"며 "올해 정상외교의 시작과 끝을 대통령과 하게 돼 대단히 뜻깊다"고 밝혔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을 '형님'이라고 부르면서 "한국 친구 여러분과 함께 있으니 고향에 온 느낌"이라고 화답했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지난 2019년 문 대통령의 우즈베크 국빈 방문 때도 '제 소중한 친구이자 형님'이라고 했을 정도로 문 대통령과의 친분이 각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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