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의 한 신축 공사장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이 현장을 나서며 하늘을 쳐다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20101/art_1641458260952_647f07.jpg)
【 청년일보 】금일 사건사고 주요 이슈는 경기 평택시 청북읍의 한 신축 공사장 화재 현장에서 진화 작업 중 소방관 3명이 순직했다는 소식이다.
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자문위원회 위원인 임지봉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경찰관 폭행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이와 함께 자신이 사는 다세대주택에 불을 내 2명을 사상케 한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이 구속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평택 냉동창고 화재 소방관 참변...순직 소방관 3명 같은 팀 소속
경기 평택시 청북읍의 한 신축 공사장 화재 현장에서 진화 작업 중 순직한 소방관 3명은 모두 송탄소방서 119구조대에 근무하는 같은 팀 소속으로 확인.
이들 중 한 대원은 자녀 2명을 둔 가장으로 알려졌고, 또 다른 대원은 소방관으로 임용된 지 1년도 안 된 새내기여서 안타까움을 더해.
경기도 등에 따르면 신축 중인 7층짜리 냉동창고 건물 2층에서 쓰러져 있는 구조대원 2명을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대원수색팀이 발견. 이들은 발견 당시 숨진 상태. 화재 현장에서 실종된 나머지 대원 1명은 낮 12시 41분께 앞서 발견된 이들과 멀지 않은 곳에서 역시 숨진 채 발견.
◆'경찰관 폭행'...임지봉 교수 벌금형 확정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자문위원회 위원인 임지봉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경찰관의 뺨을 때리고 욕설하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벌금형을 확정 받아. 6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기소된 임 교수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
임 교수는 2016년 2월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한 식당에서 경찰관의 허벅지를 두 차례 걷어차고 뺨을 때리는 등 폭행하고, 다른 경찰관이 자신의 행동을 휴대전화로 촬영하자 시비를 벌여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기소.
임 교수는 재판에서 "법관의 영장 없이 휴대전화로 현장 상황을 촬영한 것은 영장주의 위반이고 공개되지 않은 타인 간의 대화를 녹음해 통신비밀보호법 위반"이라며 경찰이 위법하게 증거를 수집했다고 주장.
1·2심 재판부는 주장을 인용하지 않아. 수사기관이 범죄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현재 범행이 이뤄지고 있고 증거 보전의 필요성과 긴급성이 있으면 영장 없이 촬영했더라도 위법하다고 볼 수 없다는 대법원 판례에 따른 것. 임 교수는 항소심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으나 대법원은 "원심 판단에 법리를 오해하거나 필요한 심리를 다하지 않은 잘못이 없다"며 기각.
◆'부부 참변' 안산 다세대주택 화재...40대 방화범 구속
수원지법 안산지원 강수정 영장전담판사는 6일 현주건조물방화치사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구속영장을 발부. 강 판사는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공개.
A씨는 지난 3일 0시께 경기 안산시 상록구 4층짜리 다세대주택 2층 자신의 집에서 불을 지른 혐의.
이 불로 4층에 거주하던 부부가 불을 피하려다 지상으로 추락해 남편이 숨지고 부인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
경찰은 현장 감식 결과 A씨가 집에서 고의로 불을 낸 것으로 보고, 화재 이튿날인 4일 오후 서울 구로구 지하철 1호선 오류동역에서 A씨를 긴급체포.
![불이 난 안산 다세주택[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20101/art_16414559665334_076066.jpg)
◆"횡령 사건, 사내 윗선 개입 없어"...오스템임플란트 입장 표명
자금관리 담당 직원에 의한 1천880억원 규모의 횡령 사건이 발생한 오스템임플란트가 "사내 윗선 개입은 없다"는 입장.
오스템임플란트는 6일 "직원의 횡령과 관련, '사내 윗선'이 개입했다는 억측과 추측성 소문이 나돌고 있어 이에 대한 정확한 사실관계를 알려드린다"며 이같이 공개.
오스템임플란트는 "현재 회사가 자체 파악한 바로는 윗선의 개입은 없다"고 다시 한번 강조한 뒤 "본격적인 경찰 조사가 이뤄져 사실이 명확히 밝혀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강조.
◆오스템 횡령 직원, 부동산 차명매입 정황
회삿돈 1천880억원을 빼돌린 오스템임플란트 직원 이모(45)씨가 횡령한 돈을 부동산 매입에 활용한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자금 추적에 나서.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이씨가 가족 등 다른 사람 명의로 부동산 매입 계약을 체결한 뒤 횡령금으로 대금을 지불했을 가능성을 조사 중.
경찰 관계자는 "계좌를 추적해 돈의 흐름을 분석해 타인 명의로 된 그 부동산이 기소 전 몰수보전 대상이 될 수 있는지 검토하고 있다"고.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