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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실적 호조 속에...美 뉴욕증시, 상승 출발

 

【 청년일보 】뉴욕증시가 모건스탠리와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기업 실적 호조에 상승 출발했다.


19일(미 동부시간) 오전 9시 58분 기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5.10포인트(0.41%) 상승한 35,513.57을 나타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2.23포인트(0.7%) 오른 4,609.34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47.17포인트(1.01%) 반등한 14,654.06을 기록했다.


금융 기업 등의 실적이 호조를 나타내고, 국채 금리 급등세가 주춤하면서 주가가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미국 은행 모건스탠리는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37억 달러, 주당 순이익(EPS)이 2.01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증가한 수준이며, 전문가 예상치도 상회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작년 4분기 순이익도 전년동기대비 28% 늘어난 70억 1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주당 순이익도 82센트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미국 생활용품 제조업체인 프락터 앤드 갬블(P&G)의 회계 2분기 순이익은 42억2천만 달러, 주당 1.66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순이익이었던 38억5천만 달러, 주당 1.47달러보다 개선된 실적이다.


모건스탠리와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주가는 각각 5%, 4% 올랐다. P&G의 주가도 3% 이상 상승했다. 미국 국채 금리도 전일의 급등세에서 주춤하며 숨 고르기 흐름을 나타냈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1.85% 부근에서 움직였다. 2년물의 금리는 1.02%대에서 등락했다. 여전히 높은 수준이지만, 전일과 같은 가파른 급등세가 재연되지는 않는 모습이다.


달러화도 강세 폭을 소폭 되돌리면서 시장의 위험 회피 심리가 다소 완화됐다.
개장 전 발표된 경제 지표도 우호적이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해 12월 미국의 신규주택 착공 실적이 전월 대비 1.4% 증가한 연율 170만2천 채(계절 조정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초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던 신규 주택 착공 실적이 깜짝 증가세를 보인 것이다. 작년 12월의 신규주택 착공 허가 건수도 전일대비 9.1% 급증한 187만3천 채(계절 조정치)를 기록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한 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문가들은 당분간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에 대한 시장의 전망과 해석이 주가의 변동성 요인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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