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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의료·제약 주요기사] SK바이오 "노바백스 백신 위탁생산시설 유럽인증 추가 획득"…제약협 "미국시장 진출 위한 민·관 협력 나서" 外

 

【 청년일보 】 금일 의료·제약 주요 이슈로 SK바이오사이언스의 노바백스 백신 위탁생산시설 유럽인증 추가 획득 소식이 전해졌다.

 

아울러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주보스턴 총영사관,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국내 기업들의 미국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밖에 GC녹십자와 목암생명과학연구소(이하 목암연구소)는 서울대학교 AI(인공지능) 연구원과 AI 기반의 신약 개발 플랫폼 구축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맺었다.

 

◆ SK바이오, 노바백스 백신 위탁생산시설 유럽인증 추가 획득

 

SK바이오사이언스는 경북 안동 L하우스의 노바백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제조 시설이 유럽 의약품청(EMA)이 승인하는 유럽연합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EU-GMP) 인증을 추가로 획득함.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20년부터 미국 바이오기업 노바백스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위탁생산(CMO)하는 계약을 맺고 원액을 생산 중임.

 

SK바이오사이언스가 L하우스 위탁생산 시설의 EU-GMP를 받은 건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해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제조 시설 1곳과 노바백스 백신 3개 제조 시설 중 1곳의 EU-GMP 인증을 받았었음.

 

SK바이오사이언스는 나머지 노바백스 생산시설 1곳에 대해서도 EU-GMP 인증을 받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며, 이를 위해 빠르면 올해 1분기 내로 EMA 실사를 받을 예정.

 

SK바이오사이언스는 EU-GMP 인증으로 백신 제조 및 품질관리 역량을 입증해 글로벌 백신 기업들과 위탁생산 계약을 확대해 나갈 방침.

 

◆ 제약협, "국내기업 미국시장 진출 위한 민·관 협력 나서"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주보스턴 총영사관,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국내 기업들의 미국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음.

 

이들 기관은 제약·바이오 산업 관련 기업의 미국 진출을 지원하고 이를 위한 교육·세미나·전문가 강의를 제공하기로함.

 

제약바이오협회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미국 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에서 구축해온 국내 제약산업 기반을 확장할 계획.

 

보건산업진흥원은 국산 블록버스터 신약의 미국 진출을 위해 올해 정부 예산 약 11억원을 확보함.

 

주보스턴 총영사관은 우리나라 산업계와 미국 보스턴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여러 세미나와 교류 행사를 마련.

 

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는 전 세계 1천여개 제약바이오기업이 입주한 세계 최대 바이오 산업단지임.

 

국내 기업 중에서는 LG화학, GC녹십자, 삼양홀딩스, 유한양행이 앞서 진출했으며, 지난해 하반기에는 대웅제약, 웰트, 팜캐드, 한미약품이 제약바이오협회 지원을 통해 CIC에 입주했다. 올해는 JW중외제약,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일동제약, 삼일제약 등이 입주를 계획.

 

◆ 식약처, '식·의약 데이터 융합·분석 플랫폼' 구축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는 4월부터 식·의약 데이터를 모은 정보시스템 '식·의약 데이터 융합·분석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함.

 

식약처는 이 플랫폼을 통해 표준화한 자료와 식·의약 안전 통계를 산업체와 연구자 등에게 제공할 예정.

플랫폼 구축에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5년간 총 180억 원이 투입됨.

 

 

◆ 전남대병원-보령제약, 의료산업 육성 업무협약

 

전남대학교병원은 보령제약과 의료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함.

 

두 기관은 인공지능(AI) 기반 신장질환 진단 및 치료기술 개발을 위한 협력, 투석기기 개발 협력, 투석기기 고도화, 인공신장 기술개발을 위한 협력 등을 추진함.

 

◆ GC녹십자-목암연구소, 서울대 AI연구원과 신약개발 공동연구

 

GC녹십자와 목암생명과학연구소(이하 목암연구소)는 서울대학교 AI(인공지능) 연구원과 AI 기반의 신약 개발 플랫폼 구축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맺음.

 

협약에 따라 GC녹십자, 목암생명과학연구소, 서울대 AI연구원은 AI 알고리즘 등을 이용한 신약 후보물질 발굴, 질병 관련 유전체 및 단백질 연구 플랫폼 구축 등에 협력함.

 

이들은 후보물질 탐색과 유효성 예측 등 신약 개발 전반에 걸쳐 공동 연구를 진행할 계획.

 

GC녹십자와 목암연구소는 서울대 AI연구원의 멤버십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서울대 교수진 등으로 이뤄진 AI 연구센터를 마련하기로함.

 

GC녹십자는 그동안 목암연구소를 중심으로 진행해왔던 메신저 리보핵산(mRNA) 기반의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에 AI 기술이 활용돼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됨.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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