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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1월 물가 5.1% 상승...3개월 연속 최고치 경신

리투아니아 12.2% 1위...에스토니아(11.7%), 벨기에(8.5%) 순
리가르드 총재 "올 연말이나 내년 초 금리인상 개시 가능성"

 

【 청년일보 】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지난 1월 소비자물가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연합(EU) 통계청인 유로스타트는 유로존의 1월 물가가 1년 전보다 5.1% 뛰어 1997년 통계집계 이후 최고치를 달성했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4.9%)과 12월(5.0%)에 이은 3개월 연속 최고치다. 

 

에너지 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28.6% 상승하면서 상승세를 이끌었다. 식료품은 3.6%, 서비스물가는 2.4% 각각 상승했다.

 

유로존 내에서 1월 물가가 가장 많이 뛴 곳은 리투아니아로 12.2%에 달했고, 이어 에스토니아(11.7%)와 벨기에(8.5%) 순이었다.

 

유로존의 물가가 3개월째 통계집계 이후 최고치를 경신하며 고공행진 하면서 3일 예정된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CB의 중기 물가상승률 목표치는 2%다. 그러나 ECB는 지난해 12월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올해 1.7%에서 3.2%로, 2023년은 1.5%에서 1.8%로 2024년은 1.8%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물가상승세의 대부분은 일시적 요인으로 인한 것이어서 결국 서서히 사라질 것"이라며 "올해 금리 인상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언급한 바 있다.

 

앤드류 케닝햄 캐피털이코노믹스 유럽 담당 수석이코노미스트는 AP통신에 "ECB는 2023년 초나 올해 말에 금리 인상을 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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