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1 (화)

  • 맑음동두천 25.7℃
  • 구름조금강릉 19.3℃
  • 맑음서울 26.6℃
  • 맑음대전 25.4℃
  • 맑음대구 22.1℃
  • 구름조금울산 19.9℃
  • 구름조금광주 26.3℃
  • 맑음부산 21.0℃
  • 맑음고창 ℃
  • 구름많음제주 21.6℃
  • 맑음강화 22.2℃
  • 맑음보은 21.2℃
  • 맑음금산 25.5℃
  • 맑음강진군 24.9℃
  • 구름많음경주시 20.8℃
  • 구름조금거제 21.0℃
기상청 제공

한국타이어, 경영권 분쟁 종식...조현범 회장 사내이사 재선임

조현범 "투자 포트폴리오 다변화"...이사회서 장남 조현식 제외

 

【 청년일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지주사인 한국앤컴퍼니㈜의 조현범 회장이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이로써 그동안 논란이 제기되어온 경영권 관련 분쟁이 종식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앞서 국민연금은 조 회장의 연임을 반대했지만 안건은 가결됐다. 

 

30일 업계 등에 따르면 한국앤컴퍼니는 이날 오전 경기도 성남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임기 3년이 끝난 조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조 회장은 이날 주총 인사말을 통해 "그룹이 가지고 있는 모든 역량과 자원을 통합하고 조정해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전략을 빠르게 시행하겠다"며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신기술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빌리티 및 미래 기술 기반 산업 분야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연임과 관련 업계를 중심으로 한국타이어가(家)의 형제간 경영권 분쟁이 종식된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앞서 2020년 6월 조양래 명예회장이 차남인 조 회장에게 지주사인 한국앤컴퍼니의 지분을 모두 넘기면서 조 회장과 형인 조현식 한국앤컴퍼니 고문의 경영권 분쟁이 시작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 조 회장이 회장으로 선임되고, 조 고문이 부회장직에서 물러나면서 경영권 분쟁은 조 회장의 승리로 일단락됐다. 조 고문은 사내이사로도 연임되지 않아 이번 주총을 끝으로 임기가 만료됐다.

 

이날 주총에서는 안종선 한국앤컴퍼니 경영총괄 사장은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고, 박종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경영지원총괄 사장은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됐다. 사외이사로는 박재완 성균관대 명예교수가 신규 선임됐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관련기사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