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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26만4171명...위중증 1165명

10세 미만 사망자, 2명 늘어 누적 13명

 

【 청년일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완만한 감소세를 이어 가고 있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에 이어 20만명대를 기록했다. 정부는 오미크론 유행이 정점을 지나 지난달 말부터 서서히 감소세로 전환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6만4천171명 늘어 누적 1천363만9천91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전날(28만273명)보다 1만6천102명 감소해 이틀 연속 20만명대 중후반을 유지했다.

1주일 전인 지난달 26일(33만5천541명)보다는 7만1천370명 줄었고, 2주 전인 지난달 19일(38만1천399명)보다는 11만7천228명 적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6만4천103명, 해외유입이 68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7만1천525명, 서울 4만8천673명, 1만4천281명 등 수도권에서 13만4천479명(50.9%)이 나왔다.

 

해외유입을 더한 지역별 확진자는 경기 7만1천525명, 서울 4만8천673명, 경남 1만5천942명, 인천 1만4천284명, 경북 1만3천70명, 충남 1만1천904명, 대구 1만1천276명, 전남 1만1천160명, 부산 1만691명, 전북 9천462명, 충북 9천326명, 강원 9천56명, 광주 8천33명, 대전 7천989명, 울산 5천594명, 제주 3천771명, 세종 2천370명 등이다.

 

지난달 27일부터 1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31만8천72명→18만7천182명→34만7천490명→42만4천597명→32만718명→28만273명→26만4천171명으로 일평균 약 30만6천72명이다.

 

주요 감염사례로 인천에서는 새 집단감염으로 분류된 남동구 요양시설 5곳에서 각각 지난 2월 하순부터 3월 중순 사이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추가로 무더기로 나오면서 누적 확진자 수가 50∼94명까지 늘었다. 이들 시설은 모두 동일집단(코호트) 격리된 상태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인 남동구 다른 요양시설에서는 지난 1월 28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격리 중인 129명이 추가로 감염되면서 누적 확진자 수가 172명으로 늘었다.

 

지난달 11일 최초 확진자가 나온 서구 요양시설에서도 격리 중인 30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 수가 123명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는 1천165명으로 전날(1천299명)보다 134명 감소해 지난 26일(1천164명) 이후 1주일 만에 1천100명대로 내려왔다. 그러나 지난 8일(1천7명)부터 한 달 가까이 네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62.8%(2천825개 중 1천775개 사용)로 전날(64.4%)보다 1.6%포인트 내려갔다.

 

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치료하는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67.7%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 수는 168만7천714명으로 전날(170만8천930명)보다 2만1천216명 줄었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339명으로 직전일(360명)보다 21명 줄었다.

 

최근 1주일간 사망자는 일별로 282명→287명→237명→432명→375명→360명→339명으로 일평균 330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1만6천929명이고, 누적 치명률은 0.12%다.

 

전날 사망자를 연령별로 보면 80세 이상이 207명(61.06%)으로 가장 많고 이어 70대 60명, 60대 35명, 50대 19명, 40대 14명, 20대 2명, 0∼9세 2명이다.

 

10세 미만 사망자는 누적 13명으로, 10대 누적 사망자(4명)의 3배 이상이다.

 

한편 방역당국이 2주 뒤 코로나19 유행 상황이 안정적으로 관리되면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해제하겠다고 밝히면서 2주 뒤 달라진 일상 모습에 관심이 쏠린다.

 

앞으로 거리두기가 해제되면 코로나19 사태 이전처럼 자유롭게 식당, 카페에서 모임을 하거나 공연, 행사 등에 참석할 수 있겠지만, 실내에서는 여전히 마스크를 착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지난 1일 정례 브리핑에서 앞으로 유지할 방역수칙에 대해 "마스크는 가장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수칙인데다, 비용 효과성 측면에서 아주 효율적인 방어수단"이라며 "마스크 착용을 최후까지 존속시키고 이후 (해제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 반장은 이어 "마스크에 대해서는 유보적인 입장을 취하되 민생경제의 어려움을 가중하고 국민의 자유권을 심하게 침해하는 핵심 규제를 해제하는 데 논의를 집중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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