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금일 사건사고 주요 이슈는 자유로에서 11명의 사상자를 낸 버스·덤프트럭 사고가 발생한 지 닷새 만에 또 대형트럭이 소방차량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는 소식이다.
이와 함께 제주 대형마트에서 여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30대가 구속됐다.
또한 2살 여아를 넘어뜨려 치아를 손상시킨 혐의로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구속됐다.
◆자유로서 또 대형트럭 사고...구급활동 소방차 추돌
경기 파주시 자유로에서 11명의 사상자를 낸 버스·덤프트럭 사고가 발생한 지 닷새 만에 또 대형트럭이 소방차량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
6일 경기 파주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3시 45분께 파주시 탄현면 문산 방향 자유로에서 응급 환자를 이송하기 위해 4차로에 119구급차가 대기 중. 환자에 대해 응급처치를 하는 사이 만약의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펌프 차량이 구급차 뒤에서 대기하고, 100m 뒤에 라바콘도 세워둔 상태.
그러나 이를 보지 못한 25t 트럭이 펌프 차량을 뒤에서 추돌. 이 사고로 덤프트럭 차량 운전자가 중상을 입고, 펌프 차량 운전자인 파주소방서 소속 운전원도 경상. 소방서 펌프 차량은 폐차해야 할 정도로 크게 파손.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
◆여성 신체 몰카 촬영...30대 구속
제주지역 한 마트에서 여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30대 남성이 구속. 제주서부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구속.
A씨는 지난 3일 오후 7시께 제주시의 한 대형마트에서 물건을 고르던 여성의 치마 속을 휴대전화로 촬영한 혐의.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피해자와 전혀 모르는 사이였으며, 과거에도 같은 종류의 범죄를 저질러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
◆13개월 여아 치아 손상...어린이집 교사 구속
2살 여아를 발로 밀어 넘어뜨려 치아를 부러뜨린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6일 구속. 울산지법은 경남 모 어린이집 교사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이날 발부.
법원은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도주 우려가 있다"고 구속 이유를 설명. A씨는 지난해 11월 말 어린이집에서 13개월 된 여자 원생을 발로 밀어, 원생이 넘어지면서 바닥과 부딪쳐 치아 3개가 손상되게 한 혐의(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당시 A씨는 부모에게 "아이가 혼자 놀다가 넘어졌다"는 취지로 말했으나, 부모와 경찰이 어린이집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A씨가 아이를 미는 것을 확인.
◆'CJ대한통운 본사 점거'...경찰, 택배노조 소환조사
경찰이 서울 중구 CJ대한통운 본사 점거 농성을 벌인 전국택배노조 조합원들에 대한 소환조사에 본격적으로 착수.
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지난 4일 택배노조 조합원 3명을 피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앞서 CJ대한통운은 지난 2월 본사를 점거한 택배노조 조합원들을 재물손괴·업무방해·건조물 침입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
이번에 소환 조사를 받은 조합원 3명 중 1명은 지부장급이며, 2명은 일반 노조원인 것으로 파악. 경찰은 이들을 비롯해 총 86명에게 출석을 요구. 점거 농성을 주도한 진경호 택배노조 위원장은 출석에 응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아직 출석 일정은 미정.
◆"천안 폐식용유 재활용 업체 폭발"...60대 근로자 부상
충남 천안시 동남구 한 폐식용유 재활용 업체에서 6일 오후 3시 30분께 폭발 사고가 발생.
이 사고로 13m 높이의 폐식용유 저장 탱크 상판에서 배관 연결 작업을 하던 A(63)씨가 바닥으로 떨어져 부상.
경찰과 소방당국은 유증기가 폭발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