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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회복 교육 (下) ] 교육활동 정상화...교육 결손 등 교육회복 본격 추진

교육부,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 학교 일상회복 추진방안’ 발표
대학 분야에서도 비대면 수업→대면수업으로 전환 적극 권고

 

교육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엔데믹 속에 사회적 일상회복의 일환인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체계에 부합하는 학교방역, 학사관리, 교육회복 방안을 마련했다. 방역체계 전환과 함께 학교 방역관리와 정상등교를 통한 교육결손 회복을 도모하는 교육분야 일상회복의 현황과 전망을 짚어본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내달 전면 등교...교육 정상화 기대 속 감염 우려 교차

(中) 준비·이행·안착 순차적 진행...'빈틈없는 교육권 보장'에 방점

(下) 교육활동 정상화...교육 결손 등 교육회복 본격 추진

 

【청년일보】 내달 초 교육활동이 전면 정상화됨에 따라 교육부가 교육활동 정상화와 함께 학생진단에 기반한 학생 맞춤형 교육결손 해소 집중 지원 등 교육회복을 본격 추진한다. 여기에 시도교육청별 현장지원단을 활용해 학교 현장의 애로사항을 수시로 상담(컨설팅)해 본격적인 교육회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26일 교육부에 따르면 앞서 교육부는 지난 20일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 학교 일상회복 추진방안’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특히 교육부는 더 많은 학생이 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학생 수준‧희망 맞춤형 교육회복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먼저 교과보충의 경우 학생의 수준‧희망을 반영해 시도별로 다양하게 운영된다. 각 시도별 운영사례를 살펴보면 강원도는 기초 문해력 확보, 학습동기‧역량 향상 등 학교급별 학생 맞춤형 교과보충 (초)’학습 채움 프로젝트‘, ‘(중‧고)’교과 학습역량 도움닫기‘를 운영한다.

 

부산광역시는 희망하는 중‧고생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수학학습프로그램을 방과후 수업, 소인수 그룹지도 등에 활용해 수학 보충 활동을 지원한다. 경기도는 다문화‧중도입국자녀 대상 한국어 개별화 교육 및 통번역 보조 등을 통한 교과수업 집중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교육부는 한국장학재단과 함께 희망하는 학생에게 교‧사대생 등이 학습 및 상담을 대면‧비대면으로 지원하는 대학생 튜터링을 본격 추진한다.

 

대학생 튜터링 학습지원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교육결손 해소를 위한 ‘교육회복 종합방안’의 주요과제 중 하나다. 예비교원인 교·사대생 등 대학생이 초·중등 학생을 대상으로 1~4명 소규모 학습보충과 학교생활, 교우관계, 진로 등 상담을 대면·비대면으로 지원한다. 참여 대학생에게는 시간당 1만2500원의 근로장학금이 지급되며 총 예산규모는 1050억원이다.

 

학습지원 절차는 기관의 수요신청→대학의 대학생 모집·연결→대학과 기관에서 사전교육 및 일정 등 협의→대학생의 학습지원 진행→장학재단의 만족도 조사 순으로 진행된다.

 

대학 분야에서도 비대면 수업을 대면수업으로 전환하는 것을 적극 권고하고, 학습·정서지원프로그램 및 학생자치활동 등 다양한 비교과활동 확대를 통해 다각적인 교육회복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원거리 통학, 건강 등의 사유로 학교 등교가 제한되는 학생을 배려하고, 교육여건을 고려해 수업방식을 결정할 수 있도록 수강생의 의견수렴을 거쳐 수업 방식 변경을 검토한다.

 

의견수렴 결과에 따라 대면수업으로의 전환이 어려울 땐, 대면수업이 일부 진행 가능한 혼합수업으로의 전환도 검토하고, 혼합수업 시 수업자료, 판서사진, 쌍방향 피드백 제공 등으로 원격학습 학생의 학습권도 적극 보호한다.

 

이밖에도 코로나 19의 대학생 학습·정서 영향에 대한 정책연구를 추진하고, 학생지원 우수 프로그램을 발굴 및 확산하는 등 지속 지원한다.

 

한편 방역당국의 체계전환에 따라 내달 2일부터 ‘새학기 오미크론 대응 교육부 대책반 회의’는 ‘일일점검회의’로 전환해 주 2회(부총리, 차관 각 1회씩 주재)씩 개최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교일상회복지원단 회의는 격주로 운영하며, 필요시 교육국장 회의 등을 운영해 현장 대응 및 지원한다는 방침이다”고 밝혔다.

 

특히 비대면 수업을 대면 수업으로 전환함에 따라 학부모들 사이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나온다. 한 학부모 관계자는 청년일보와의 전화통화에서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업으로 학교 본연의 역할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 개정은 적극 환영한다”며 “학교의 기능을 되찾은 만큼 방역과 학습권 ‘두 마리 토끼’를 되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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