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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건설·부동산 주요기사] 레미콘업계 가격 인상 합의 "분양가 상승 촉각"...LH, "올해 주택 2만호 공급" 外

 

【 청년일보 】 금일 건설·부동산 주요 이슈는 레미콘사와 건설업계 사이의 이틀간 이뤄진 협상 끝에 양 측이 다음달부터 레미콘 가격을 13.1% 인상하는데 합의했다는 소식이다. 시멘트·철근·골재 등 건자재 가격이 전방위로 상승하는 가운데 레미콘 가격 역시 상승하게 돼 최종적으로 아파트 분양가의 상승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2022년 전국 토지·주택·상가 공급계획을 공개했다. LH는 올해 4월 이후 총 2065필지(575만5000㎡)의 토지와 각각 2만505가구, 137가구의 주택 및 단지 내 분양상가를 공급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중 수도권 15개 지구에 1만1124가구가 공급된다. 

 

이와 함께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차이가 6억원까지 벌어졌다는 소식이다. 이는 전세 세입자가 매매로 내 집 마련하기 위해서는 평균 6억원이 필요하게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이는 5년 전인 2017년 5월 서울 아파트 평균매매가격 6억708만원, 평균전세가격 4억2619만원의 매맷값과 전셋값의 차이인 1억8090만원에 비해 급증한 수치이다.

 

◆레미콘 가격 '13.1%' 인상...아파트 분양가 상승 불가피

 

시멘트·철근·골재 등 건자재 가격이 전방위로 상승하는 가운데 결국 다음달부터 레미콘 가격도 인상해 아파트 분양가의 상승이 불가피 할 것으로 전해져.

 

26일 레미콘업계에 따르면 이틀간 협상을 이어온 수도권 경인지역 레미콘사와 건설업계는 5월 1일부로 레미콘 단가를 13.1% 인상하는 데 합의해.

 

이에 따라 레미콘 단가는 ㎥(입방미터)당 현재 7만1천원에서 8만300원으로 9천300원 상승하게 돼.

 

앞서 레미콘사들은 2월부터 시멘트 가격이 15∼17% 인상된 것에 더해 골재 가격도 15% 이상 급등했다면서 건설사에 레미콘 단가를 15∼20%가량 올려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수도권 레미콘업계와 건설업계는 25일에 이어 26일 오전에도 가격 협상을 이어갔으며 이날 협상이 결렬될 경우 27일부터 수도권 138개 레미콘사들이 200여개 공장의 조업과 자재 납품을 중단하고 무기한 파업에 들어갈 것을 예고한 바 있어.

 

건설업계는 레미콘사들의 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성수기에 공사 차질이 불가피할 것을 우려해 레미콘사의 인상안에 합의하되, 적용 시점을 4월에서 5월로 한 달 늦추기로 했다고.

 

앞서 호남·제주지역 골조 공사 전문업체 52개사는 지난 20일 하루 해당 지역내 150개 건설현장의 공사를 전면 중단함으로써 건설사를 대상으로 가격 인상 요구를 관철시킨 바 있어.

 

건자재 가격이 일제히 상승하면서 아파트 분양가 상승도 불가피할 전망.

 

국토부는 앞서 지난달 1일자로 공동주택의 기본형 건축비를 작년 9월 대비 2.64% 올렸는데 이후에도 자잿값 상승이 이어지면서 6월 1일 가격 변동 상황을 살펴보고 건축비 추가 인상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LH, 금년 주택 2만호 공급 예정..."수도권 1만호 규모"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2022년 전국 토지·주택·상가 공급계획을 27일 공개해.

올해 4월 이후 LH가 공급하는 토지는 총 2065필지(575만5000㎡)이며, 주택과 단지 내 분양상가는 각각 2만505가구, 137가구로 알려져.

토지는 수도권에 1059필지, 지방에 1006필지를 공급할 예정으로 알려져.


주요 공급지구는 ▲화성동탄2 49필지(28만5000㎡) ▲인천영종 7필지(21만2000㎡) ▲파주운정3 313필지(20만㎡) Δ사천항공국가산단 130필지(56만7000㎡), 진주항공국가산단 67필지(48만3000㎡) 등이라고.

아울러 주택은 수도권 15개 지구에서 1만1124가구, 지방에서 11개 지구 9318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을 실시하는 것으로 전해져.

이와 함께 수도권에는 ▲양주옥정 1409가구 ▲평택고덕 778가구 ▲부천원종 7가구, 지방권에서는 ▲충남도청이전도시 1926가구 ▲울산다운2 835가구▲부산문현 37가구 등에 공급이 예정돼 있어

 

단지내 분양상가는 수도권 116가구, 지방 21가구로 서울 수서KTX, 위례, 과천지식정보타운 등 주로 입주민 수요가 활발한 지역에 공급돼.

구체적인 사업지구와 공급물량 및 일정, 지구별 개요 및 입지 특성 등 세부사항은 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어.

◆서울 아파트 매매·전세 가격 차 '6억원'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차이가 6억원까지 벌어져. 이제는 전세 세입자가 매매로 내 집 마련하기 위해서는 평균 6억원이 필요하게 된 것.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은 27일 KB부동산의 주택가격동향을 살펴 이 같은 분석을 내놔.

올해 4월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2억 7722만원, 평균 전세가격은 6억7570만원이었으며 가격 차이는 6억152만원이라고. 이는 5년 전인 2017년 5월 서울 아파트 평균매매가격 6억708만원, 평균전세가격 4억2619만원의 매맷값과 전셋값의 차이인 1억8090만원에 비해 급증한 수치.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급격히 상승하며 전세가격 차이는 더 벌여져. 2017년 5월 대비 올해 4월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10.4% 상승했지만, 전세가는 58.5% 오른 데 그쳐. 서울에서도 한강이북(14개 자치구)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격차 상승률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나.

 

2017년 5월 한강이북의 아파트 매매가는 4억5864만원, 전세가는 3억5098만원으로 매매와 전세가격 격차는 1억766만원이었다. 2022년 4월에는 매매가 10억1128만원, 전세가 5억5846만원으로 가격 격차가 4억5282만원까지 벌어져. 이는 2017년 대비 320.6% 상승한 것.


한강이남(11개 자치구)은 지난 2017년 5월 아파트 평균매매가 7억3347만원, 전세가 4억9022만원으로 그 격차가 2억4325만원이었던 바 있어. 올해 4월에는 매매가 15억2548만원, 전세가 7억8307만원으로 격차가 7억4241만원까지 상승, 2017년 5월 대비 205.2% 상승. 

 

 

◆울산건설기계노조 '하루간 총파업'..."적정 임대료 보장" 요구

 

전국건설노조 울산건설기계지부는 적정 임대료 보장 등을 요구하며 27일 하루 동안 총파업을 진행해.

 

노조는 이날 결의대회에 1천300여 명이 참석했다고 밝혀.

 

노조는 이날 울산시청 앞에서 결의대회에서 "건설기계노동자는 유가·부품값·수리비 폭등을 더는 견디기 어렵다"면서 "적정 임대료를 쟁취해 지역경제에 돌리겠다"고 주장해.

 

이어 "특수고용직, 사업자라는 이유로 건설기계노동자는 빼앗기며 살아왔다"며 "건설 노사 간 정당한 단체교섭과 단체협상 체결을 보장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여.

 

참여 조합원들은 결의대회 후 남구 태화강 둔치까지 1㎞가량을 행진했다고.

 

예고된 파업이어서 이날 울산 지역 주요 건설 현장에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져.

 

◆익산지방국토관리청, '건설업 등록기준 충족 여부' 집중 점검

 

익산국토청이 공정한 건설문화 정착과 건설공사의 품질 및 안전 확보를 위해 '건설업 등록기준' 충족 여부에 대한 현장 단속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혀.

 

실체도 없이 서류만으로 건설사를 등록하거나 자격증 대여로 면허를 늘리는 등 공공기관 발주 건설공사 수주를 목적으로 등록된 '부적격 건설업자(이하 페이퍼컴퍼니)'를 근절하기 위함이라고.

 

단속을 위해 익산국토청은 해당 청에서 발주하는 건설공사의 입찰공고 시 상시 단속 안내문을 함께 공고할 계획.

 

입찰에 참여한 업체는 시설·장비·기술 인력 보유 현황 등 건설업 등록기준 충족 여부를 증명할 수 있는 자료를 입찰 서류와 함께 제출해야 해.

 

익산국토청은 제출된 서류를 바탕으로 현지 조사를 통해 페이퍼컴퍼니를 색출해 근절할 계획이라고 전해.

 

아울러 익산국토청은 단속 결과 건설업 등록기준 미달인 경우 등록관청(지자체)에 등록취소·영업정지와 같은 처분을 내리는 등 강력한 조처를 하기로 했다고 부연.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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