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미사이언스 계열사 제이브이엠이 지난해 매출과 4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 모두 최고 기록을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 제이브이엠은 2024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천594억원으로 전년(1천571억원) 대비 1.5% 증가한 잠정 실적을 달성했다고 6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307억원으로 전년(298억원) 대비 3%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88억원으로 전년(262억원) 대비 9.9% 증가했다. 이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고 기록에 해당한다. 시장별 매출 비중은 ▲국내 52% ▲북미 16% ▲유럽 24% ▲기타 8%이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연간 R&D에는 연결 매출 대비 6.2% 수준인 98억원을 투자했다. 작년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한 442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4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91억원과 76억원이다.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6.2%(북미 27%, 기타 지역 56%) 성장하며 전년 4분기에 이어 수출이 내수를 앞서는 성과를 달성했다. 다만, 근소한 우위로 수출이 내수 실적을 앞섰던 2023년 4분기와 달리, 2024년 4분기에는 보다 유의미하게 격차를 벌렸다. 제이브이
【 청년일보 】 의료기기 분야의 글로벌 리더 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이하 J&J메드테크)가 시지바이오 등과 골대체제 '노보시스' 독점 유통 및 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다. J&J메드테크는 시지바이오 및 계열사 시지메드텍(CG MedTech)과 경기도 화성 시지바이오 스마트 공장 S-Campus(S-캠퍼스)에서 노보시스(NOVOSIS)에 대한 독점 계약 서명식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양사는 외상성 골절 및 척추 수술 환자의 치료 결과를 향상시키고, 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가 한국·대만·태국·인도·홍콩 및 마카오 특별행정구에서 노보시스를 독점 공급하는데 전략적으로 협력한다. 단, 국내 시장에서는 외상성 골절 치료 목적에 한해 J&J메드테크가 시지메드텍이 공급하는 노보시스 트라우마(NOVOSIS Trauma)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노보시스는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hydroxyapatite) 세라믹과 결합된 유전자재조합 골형성 단백질(rhBMP-2)이 탑재된 골대체제로, 외상성 상하지 급성골절 및 임플란트를 사용하는 척추유합 수술에 사용되며, 현재까지 전세계에서 약 10만건의 수술에 골이식재로 사용됐다. 한편, 이번 서명식에는
【 청년일보 】 SK바이오팜의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가 미국에서 대박을 터트리면서 SK바이오팜을 사상 최대의 연간 흑자로 이끌었다. 6일 SK바이오팜은 지난해 연간 흑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SK바이오팜의 지난해 매출은 5천476억원으로 전년(3천549억원) 대비 54.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963억원과 2천270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 전환했다. 특히 이번 실적은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XCOPRI®)의 지속적인 미국 내 성장세 및 활발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바탕으로 세노바메이트 단일 매출로만 이뤄냈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내 매출은 전년 대비 62% 성장한 약 4천387억원으로 견조한 성장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4분기에도 미국 시장에서 탄탄한 처방수(TRx)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전 분기 대비 약 160억원 증가하는 성과를 창출해 역대 최대 분기별 매출 증가 폭을 경신했다. SK바이오팜은 이번 매출 성과에 대해 “마일스톤과 같은 일회성 매출의 도움 없이 세노바메이트 매출 성장만으로 이룬 최초의 연간 흑자라 뜻 깊다”며, “지난해는 대한민국 혁신 신약 상업화의 중요한 이정표가 된 한 해”라고 밝혔다. SK
【 청년일보 】 ▲신시호(향년 78)씨 별세, 신해곤 한미약품 글로벌사업본부 해외영업팀 상무 부친상 = 6일, 안동병원장례식장 10분향실, 발인 8일, ☎054-840-0030 【 청년일보=김민준 기자 】
【 청년일보 】 특허심판원뿐만 아니라 특허법원도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케이캡)' 화합물(물질)특허 소송에서 오리지널제품 개발사인 HK이노엔 손을 들어주면서 HK이노엔은 오는 2031년까지 해당 특허를 보호받을 수 있게 됐다. 바이오헬스기업 HK이노엔(HK inno.N)은 최근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케이캡)' 화합물(물질)특허 관련 2심소송에서 승소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판결은 케이캡의 적응증 중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 요법'에 관한 것으로, 특허법원은 해당 적응증도 최초 허가 적응증과 동일하게 위산 분비 억제를 통해 치료할 수 있는 산 관련 질환에 해당하므로 연장된 특허권의 효력이 미친다고 판결했다. 대한민국 제30호 신약 케이캡은 HK이노엔이 지난 2018년 7월 국내 허가를 받은 P-CAB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 2019년 출시 후 다양한 적응증과 제형 개발로 지난해 한 해에만 2천억원에 가까운 원외처방실적을 기록하며 국내 소화성 궤양용제 시장 1위를 지키고 있다. HK이노엔은 케이캡에 관한 특허로 2031년까지 존속되는 '물질특허'와 2036년까지 존속되는 '결정형특허'를 갖고 있다. 물질특허는 원존속기간이 2026년 12
【 청년일보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약품 제조·수입자가 소량포장 공급 대상을 정확히 확인할 수 있도록 올해 의약품 소량포장단위 의무 공급 대상 1만9천168개 품목을 공고했다고 6일 밝혔다. 제형별로는 ▲정제 1만6천335개 품목 ▲캡슐제 2천724개 품목 ▲시럽제 109개 품목이며, 정제와 캡슐제는 낱알 모음 포장 시 100정·캡슐 이하로 포장해야 하며, 병 포장 시 1병당 30정·캡슐 이하로 담긴 형태로 포장해야 한다. 시럽제는 500ml 이하가 소량포장 단위다. 의약품 제조·수입자는 의약품 중 정제·캡슐제·시럽제의 경우 수출용, 희귀, 퇴장방지의약품 등을 제외하고 연간 제조·수입량의 10%를 소량포장단위로 공급해야 한다. 소량포장단위에 대한 수요가 적은 품목은 공급 기준을 10% 이하로 차등 적용할 수 있는데, 필요할 경우 업체는 오는 10일까지 한국제약바이오협회나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에 품목별로 차등적용을 신청할 수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는 편리하게 사용하고 업계는 폐기 등 낭비를 줄일 수 있도록 의약품 소량포장단위 공급을 합리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민준 기자 】
【 청년일보 】 GC녹십자의 중증형 헌터증후군 치료제가 우리나라에서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 GC녹십자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중증형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 ICV’를 희귀의약품으로 지정했다고 5일 밝혔다. GC녹십자는 ‘헌터라제 ICV’ 치료제로 2017년 러시아, 2020년 일본, 2021년 유럽에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바 있다. ‘헌터라제 ICV’는 머리에 삽입한 디바이스를 이용해 약물을 뇌실에 직접 투여함으로써 중추신경 증상을 개선한 전 세계에서 유일한 방식의 치료법을 가진 치료제다. 환자의 뇌혈관 및 중추신경 세포까지 전달된 약물은 인지능력 상실 및 심신 운동 발달 지연 등 중추신경 손상에 기인한 증상까지 완화시켜 주며, ▲러시아(2017년) ▲일본(2020년) ▲유럽(2021년) 등 3개국에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이재우 GC녹십자 개발본부장은 “헌터라제 ICV가 국내에서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만큼 중증형 헌터증후군 환자들의 미충족 수요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GC녹십자는 지난 2021년 세계 최초로 일본에서 ‘헌터라제 ICV’의 품목허가를 획득한 데 이어 지난해 11월에 러시아에서 세계 두 번째로 품목
【 청년일보 】 지난해 상급종합병원의 6대 암 수술 건강보험 청구건소가 11~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한지아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2∼11월 상급종합병원 47곳에서 청구한 ▲위암 ▲간암 ▲폐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의 수술 건수는 4만8천473건으로, 전년(5만8천248건) 대비 16.8% 줄었다. 특히, 간암 수술 건수는 3천85건으로 전년(4천99건) 대비 24.7% 감소했으며, 위암 수술 건수는 8천683건으로 전년(1만1천115건) 대비 21.9% 줄었고, 자궁경부암 수술은 1천61건으로 전년(1천340건) 대비 20.8% 감소하는 등 20%대의 감소 폭을 기록했다. 이어 폐암 수술은 7천946건으로 전년(9천837건) 대비 19.2% 감소했고, 대장암 수술은 1만431건으로 전년(1만2천547건) 대비 16.9% 줄었으며, 유방암 수술은 1만7천267건으로 전년(1만9천310건) 대비 10.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 의원은 "상급종합병원의 암 환자 수술 역량이 좀처럼 회복되지 않아 국민과 환자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며 "의료공백 사태 해결을 위해
【 청년일보 】 대만 정부가 바이오기업 TBMC(Taiwan Bio-Manufacturing Corporation)를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히면서 국내 바이오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6일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와 대만중앙통신사(CNA) 등에 따르면 대만 정부(경제부)의 주도 하에 2023년 5월 설립된 대만바이오제조기업(TBMC) 생산라인의 첫 번째 단계가 올해 말 완료될 예정이다. TBMC는 대만 정부와 미국 바이오 의약품 제조사인 내셔널 리질리언스(National Resilience)의 합작 투자회사로, CDMO 서비스를 통해 첨단 바이오의약품을 신속하게 제조할 수 있는 국가 능력을 배양하고자 대만 정부 주도로 설립됐다. TBMC는 ▲핵산치료제 ▲유전자치료제 ▲세포치료제 ▲생물학적제제(단백질의약품) 등 4대 분야에 주력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해 6월 난강 공정개발연구소 완공을 시작으로 주베이시 GMP 공장을 2단계로 나눠 건설하고 있다. 1단계인 핵산 및 세포배양시설을 올해 말에 완공하고, 2단계인 생물학적제제 및 바이러스 벡터 제조시설은 내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TBMC의 장요우시안(Zhang Youxian) 대표이사는 “초기 주베이 공장
【 청년일보 】 한미약품이 원외처방 실적을 바탕으로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한미약품은 지난 4일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액은 1조4천955억원으로 전년(1조4천909억원) 대비 0.3%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2천162억원으로 전년(2천207억원) 대비 2%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1천435억원으로 전년(1천654억원) 대비 13.2%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3천516억원으로 전년(4천224억원) 대비 708억원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305억원으로 전년(701억원) 대비 396억원 줄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이번 실적에 대해 “작년 4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MSD로부터 유입된 마일스톤에 따른 기저 효과’와 독감 유행 지연 및 의정 갈등 장기화 등 통제 불가능한 요인들에 영향을 받은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영업이익률은 업계 최고 수준인 14.5%에 이르고, 이상지질혈증 복합신약 ‘로수젯’을 중심으로 원외처방 등이 성장했다”라며, “한미약품은 견고한 펀더멘털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냈다”고 부연했다. 실제로 한미약품은 작년 ‘7년 연속 국내 원외처방 매출 1위(UBIST 기준)’ 기록을 세우는 등 원외처방 부문에서만 전년 대
【 청년일보 】 셀트리온의 전이성 직결장암 및 유방암 치료제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가 유럽에서 처방 1위 의약품에 등극했다. 5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기준 베그젤마는 유럽에서 29%의 점유율을 달성하며, 2022년 10월 유럽에 출시된 이후 단 2년 만에 베바시주맙 처방 1위를 기록했다. 셀트리온은 후발주자로 출시된 베그젤마가 빠른 속도로 점유율 1위를 차지한 배경에는 셀트리온 유럽 법인의 적극적인 직접판매(직판) 활동이 있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유럽에서 2020년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를 시작으로 2022년 항암제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와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까지 전체 판매 제품을 모두 직판으로 전환했다. 이후 국가별로 설립된 해외 법인에서 입찰 기관 및 처방의 등 주요 이해관계자들과의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이를 적극 활용해 베그젤마를 비롯한 후속 제품들의 시장도 발 빠르게 공략하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달성했다. 또한, 베그젤마의 이번 점유율 상승은 지난해 6월 프랑스 최대 규모의 의약품 조달기관인 '유니하'(UniHA, 주요 대학병원 연합 구매단체)
【 청년일보 】 전체 의대생의 95%가 휴학생으로 조사됐으며, 의대생이 없는 대학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의과대학 학생 현황’에 따르면 전국 39개 의대(예과 2년·본과 4년) 휴학생은 총 1만8천34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1월 교육부가 집계한 의대 휴학생 인원(1만1천584명) 대비 63%나 증가한 수치이며, 군복무 사유로 휴학한 사람은 총 1천419명으로, 지난해 9월(1천59명) 대비 75% 증가했다. 재학생 1천30명 중 실제로 강의에 출석한 학생은 723명에 그쳤으며, 전국 39개 의대 중 출석 학생 수가 10명도 되지 않거나 아예 학생이 없는 대학이 12곳에 달했다. 복학 신청 건수는 진선미 의원실이 파학한 의대 기준 경북대와 부산대는 각 8건에 불과했고, 부산대도 2명에 그쳤으며, 2024학번인 1학년생의 복학 신청 건수는 경북대 1명과 전남대 3명이 전부였다. 진선미 의원은 교육부가 2월 중으로 의대생 복귀를 위한 교육 방안을 발표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실질적 대안을 제시할지 의문이라며, 시간 끌기식 대책이 아닌 2024·2025학번의 수업 질을 담보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