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서울시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택시 부당요금 징수, 이른바 ‘바가지요금’ 관행을 뿌리뽑기 위해 칼을 빼 들었다. 택시 영수증에 영문 표기를 도입하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통행료를 별도로 확인할 수 있게 하는 등 시스템 전반을 개선한다. 서울시는 지난해 6월 도입한 ‘택시 QR 신고 시스템’ 운영 결과를 분석하고, 외국인 승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서비스 개선안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시가 운영 중인 QR 신고 시스템에는 지난 6개월간(2025년 6월~12월) 총 487건의 외국인 신고가 접수됐다. 월별로는 12월이 167건으로 전체의 34.3%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유형별로는 부당요금 징수에 대한 불만이 대다수였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김포공항에서 외국인을 태우고 서대문구 연희동으로 이동한 택시기사 A씨는 미터기 요금인 3만2천600원 대신 5만6천원을 요구하다가 적발되어 행정처분을 받았다. 시는 이처럼 위법 사실이 확인된 8건에 대해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조치를 취했다. 시는 이러한 문제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우선 택시 종이 영수증을 개선한다. 기존 영수증은 한글로만 표기되어 있어 외국인이 요금 내역을 이해하기
【 청년일보 】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독서 교육을 국가 핵심 전략으로 격상시키기 위한 범사회적 움직임이 시작된다.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김영호 의원은 오는 23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독서국가 선포식 및 독서국가 추진 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독서 장려를 넘어, 교육 시스템 전반을 독서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한 정책적 출발점이다. 국회를 비롯해 교육계, 지자체, 출판계, 언론계,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대거 참여해 독서 중심 국가로의 전환을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이날 출범식에서 유아기부터 고등학교까지 이어지는 '생애주기별 독서정책 로드맵'을 직접 발표한다. 로드맵에는 ▲조기 독서 체계를 확립하는 '독서 유치원' 도입 ▲기초 문해력 강화를 위한 '독서 중점 초등학교' 운영 ▲중학교 자유학기제를 독서 중심으로 개편한 '독서 학기제' 시행 등 공교육 내에 독서를 제도적으로 안착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담길 예정이다. 함께 출범하는 '독서국가 추진 위원회'에는 각계 유력 인사들이 참여해 무게감을 더했다. 김영호 위원장을 필두로 박준 시인, 유시춘 EBS 이사장, 조
【 청년일보 】 현대건설이 국내 태양광 발전 시공 1위 기업인 탑솔라와 손잡고 대규모 재생에너지 공급망 확보에 나섰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건설은 국내 기업들의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달성을 지원하는 핵심 중개자로서 입지를 굳히게 됐다. 현대건설은 지난 19일 광주광역시 북구에 위치한 탑솔라 본사에서 '재생에너지 전력공급 협력'에 관한 확약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백상현 현대건설 인프라투자개발실장과 오형석 탑솔라그룹 회장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해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합의에 따라 현대건설은 오는 2028년 말까지 탑솔라가 개발하거나 시공에 참여하는 태양광 발전사업의 전력을 순차적으로 공급받게 된다. 계약 기간은 각 발전사업별로 20년 이상이다. 이번에 확보한 전력 설비 용량은 총 1.5GW(기가와트)에 달한다. 이는 대형 원자력 발전소 1기의 발전 용량과 맞먹는 수준으로, 단일 기업 간 직접 전력 거래(PPA) 협력 사례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앞서 양사는 지난 2025년 6월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전력 거래뿐만 아니라 사업 개발, 설계·조달·시공(EPC), 운영관리(O&M), 투자 등 재생에너
【 청년일보 】 서울특별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 강남2)이 강남·서초 지역 중학교 입학 배정 심의를 직접 주재하며 과밀학급 해소와 근거리 배정 원칙 준수를 주문했다. 김 의원은 지난 13일 강남서초교육지원청에서 열린 '2026학년도 강남서초 중학교 입학추첨관리위원회'에 위원장 자격으로 참석해 회의를 주재했다. 이번 위원회는 서울시 학교군별 중학교 입학추첨관리위원회 규칙에 따라 학식과 덕망을 갖춘 인사를 위원장으로 위촉해, 배정 업무의 공정성과 효율성을 심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강남·서초 교육지원청 관내에는 강남구 24개교, 서초구 15개교 등 총 39개 중학교가 있다. 2026학년도 배정 예정 학생 수는 총 9천373명이며, 학급당 평균 인원은 약 28.8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회의를 이끈 김 위원장은 지역 내 고질적인 교육 현안인 '과밀학급 해소'를 최우선 해결 과제로 제시했다. 김 위원장은 교육청 관계자들에게 “학생들의 쾌적한 학습권 보장을 위해 가급적 학급당 인원을 30명 이내로 배정하고,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권 확보를 위해 거주지 인근의 근거리 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특정 학교의 사례를 들어
【 청년일보 】 GS건설이 아파트 분양 계약부터 입주 단계까지의 모든 과정을 온라인에서 원스톱으로 관리할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을 선보였다. GS건설은 20일 계약고객 전용 통합 서비스 플랫폼인 'My(마이) 자이'를 정식 오픈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My 자이'는 기존에 전화 문의나 모델하우스 방문, 입주지원센터 창구 이용 등에 의존해야 했던 업무들을 온라인으로 옮겨온 서비스다. 입주 예정자들은 이 플랫폼을 통해 계약 사항의 변경 및 정정, 중도금과 잔금 납부, 환불 신청, 소유권 이전 등기 서류 접수 등 입주 준비에 필요한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직접 처리할 수 있다. GS건설은 이번 서비스 도입을 통해 고객의 역할을 단순한 '대기자'에서 정보를 직접 통제하는 '관리자'로 전환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복잡하게 얽혀 있는 분양 대금 정산 구조와 납부 내역, 각종 신청 이력을 데이터 기반으로 통합해 한 화면에서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사용자 환경(UI)을 설계했다. 이를 통해 고객은 입주 전 자금 계획을 보다 체계적으로 수립할 수 있게 됐다. 입주 시작일마다 반복되던 현장의 혼잡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신축 아파트 입주 초기
【 청년일보 】 대우건설이 전라남도 광양시 광양읍 용강리 일원에 조성된 ‘광양 푸르지오 센터파크’의 단지 내 상업시설을 오는 24일 분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상가는 지상 1층, 2개 동, 총 10개 점포 규모로 조성된다. 배후 단지인 광양 푸르지오 센터파크는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 동, 총 992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지난해 12월 준공 후 현재 입주가 진행 중이다. 상가는 992가구에 달하는 입주민 고정 수요를 독점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여건을 갖췄다. 전체 세대수 대비 상가 점포 수가 10개실에 불과해 희소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는 배경이다. 상품 설계는 실속형 소형 평형 위주로 구성됐다. 공급되는 10개 호실 모두 전용면적 42.6㎡(약 12평) 단일 면적으로, 초기 투자 비용 부담을 낮췄다. 또한 상가 전면 폭을 5m로 넓게 설계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하고 외부에서의 가시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분양은 일반공개경쟁 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입찰은 오는 2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광양시 광양읍 인서리에 마련된 견본주택에서 참여할 수 있다. 입찰 보증금은 점포당 1천
【 청년일보 】 영하권으로 떨어진 한파도 서울의 희소한 신축 브랜드 아파트를 선점하려는 수요자들의 열기를 꺾지 못했다. SK에코플랜트가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일원에 공급하는 ‘드파인 연희’ 견본주택에는 개관 이후 첫 주말까지 사흘간 8천500여 명의 인파가 몰리며 서울 분양 시장의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16일 문을 연 견본주택에 주말을 포함한 3일 동안 8천500여 명이 방문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른 아침부터 입장을 기다리는 대기 줄이 건물 밖까지 길게 이어지는 등 ‘오픈런’ 현상이 나타났으며, 내부는 유니트 관람과 상담을 희망하는 방문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이처럼 수요자들의 발길이 이어진 배경은 서울 내 극심한 신축 공급 부족 현상과 더불어 SK에코플랜트의 프리미엄 브랜드 ‘드파인’이 서울에 처음 적용된다는 점이 기대감을 높인 것으로 풀이된다. 전통 부촌인 연희동의 가치에 부합하는 상품성과 입지가 입소문을 타며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까지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서대문구에 거주하는 방문객 김 모씨(43세)는 “연희동은 살기 좋은 동네지만 신축 아파트가 귀해 늘 아쉬움이 있었다”며 “서울에 처음 들어오는 ‘드파인’ 브랜드 단지
【 청년일보 】 지난해 12월 전국 아파트 청약 시장이 극심한 양극화 현상을 보였다. 전국 평균 경쟁률은 반년째 한 자릿수에 머무르며 찬바람이 불었지만, 서울은 4년 만에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며 '나 홀로' 과열 양상을 띠었다. 분양평가 전문회사 리얼하우스가 20일 청약홈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전국 1순위 아파트 평균 청약 경쟁률(12개월 이동평균값 기준)은 6.93대 1로 집계됐다. 전국 청약 경쟁률은 하반기 들어 하락세가 뚜렷해졌다. 지난 5월 14.8대 1로 연중 최고치를 찍은 이후 7월 9.08대 1로 내려앉았고, 이후 12월까지 6개월 연속 한 자릿수를 벗어나지 못했다. 연간 기준으로 보면 지난해 전국 청약 경쟁률은 전년(12.54대 1) 대비 40% 이상 급락했다. 반면 서울 청약 시장은 정반대의 활황세를 보였다. 12월 서울 지역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은 155.98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22년 1월(144.91대 1)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최근 4년 중 최고 수준이다. 전국적인 매수 심리 위축에도 불구하고 서울에는 대기 수요가 몰리며 '서울 쏠림' 현상이 수치로 입증됐다. 실제로 지난달 서울 강남권에서 분양한 '역삼센트럴자
【 청년일보 】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하 건설연)이 유럽연합(EU) 최대 연구지원 프로그램인 '호라이즌 유럽(Horizon Europe)' 과제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우리나라가 지난해 호라이즌 유럽 준회원국으로 가입한 이후 두 번째 성과이자, 올해 대한민국 과학기술계에서 나온 첫 번째 선정 사례다. 건설연은 환경연구본부 최준석 팀장이 이끄는 연구팀이 포함된 국제 컨소시엄이 호라이즌 유럽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식음료 산업 공정에서 발생하는 고염분, 유기물, 과불화합물, 미세플라스틱 등 각종 신종 오염물질의 발생 원인을 규명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연구팀은 오염물질의 실시간 거동을 분석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최적의 처리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EU가 추진 중인 '무오염 행동계획(Zero Pollution Action Plan)'과 순환경제 정책을 기술적으로 뒷받침하고, 나아가 전 세계 식음료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는 목표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한국을 포함해 총 10개국, 19개 기관이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한다. 연구 기간은 향후 48개월이며, EU로부터 총 600만 유로(한화 약 100
【 청년일보 】 정부가 한국 고유의 주거 형태인 '한옥'을 활용해 중소도시의 경쟁력을 높이는 도시건축디자인 혁신에 나선다. K-콘텐츠 열풍으로 한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이를 지역의 핵심 관광 자원이자 주거 모델로 육성해 국토 균형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구상이다. 국토교통부는 전문가 회의와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한옥 건축 활성화 방안'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방안은 최근 한옥 고택이나 빈집을 활용한 카페, 숙소, 세컨드 하우스 등 공간 문화 체험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마련됐다. 국토부는 한옥을 통해 중소도시에 '즐길 거리'와 '머물 곳'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 계획이다. 우선 한옥의 대중화를 이끌 전문 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한다. 국토부는 오는 2월 중으로 한옥 건축 설계 및 시공 관리자 양성 과정을 운영할 기관을 공모할 예정이다. 총 3억원의 국비가 투입되는 이번 사업을 통해 100명 규모의 전문 인재를 배출한다는 목표다. 정부는 지난 2011년부터 건축사와 시공 전문 기능인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해 총 1천580명의 인력을 배출한 바 있다. 향후 설계·시공 교육 과정을 고도화하고, 청년 및 교사
【 청년일보 】 서울시가 설을 앞두고 임금 및 공사대금 체불 해소를 위해 특별점검에 나선다. 서울시는 오는 2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체불예방 특별점검반'을 가동해 건설현장 공사대금과 근로자 임금, 자재·장비 대금의 적기 지급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고 20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서울시가 발주한 건설공사 현장 중 대금 체불 관련 민원이 발생했거나 하도급 업체가 다수 포함된 취약 현장 10곳이다. 점검반은 변호사·노무사·기술사 등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명예 하도급 호민관' 10명과 서울시 공무원 6명 등 총 16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현장을 직접 방문해 대금 집행 이행 실태는 물론, 근로계약서와 건설기계 임대차계약의 적정성 여부 등을 꼼꼼히 살필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건설기계 대여 대금 현장별 보증서 발급 ▲하도급 지킴이 시스템 사용 ▲건설근로자 전자인력관리제 운영 실태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불공정 관행을 바로잡는다. 점검 결과 위반 사항이 발견될 경우, 시정명령이나 영업정지 등 관련 규정에 따라 강력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분쟁이 발생한 현장에서는 명예 하도급 호민관이 법률 상담과 조정을 통해 원만한 해결을 유도하
【 청년일보 】 GS건설이 지난 2년간 강도 높은 체질 개선을 통해 위기 극복의 발판을 마련했다. 허윤홍 대표 취임 이후 2024년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급한 불을 껐고, 지난해에는 내실 다지기에 주력하며 경영 정상화 궤도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2026년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향해 나아가는 원년이 될 전망이다. 2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2023년 대규모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나, 2024년 약 3천억원 규모의 영업이익(공시 기준)을 내며 1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재무 건전성 확보와 브랜드 신뢰 회복에 집중했다. 업계에서는 22년 만에 단행한 아파트 브랜드 '자이(Xi)'의 리뉴얼 효과가 지난해 시장에 안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로 GS건설은 리브랜딩 이후 1년간 주요 입주 단지에서 '하자 0건'을 기록했다. 해외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까지 수상하기도 했다. 새로운 브랜드 철학을 앞세운 GS건설은 지난 한 해 동안 서울 강남권 등 핵심 입지의 정비사업 수주전에서 경쟁력을 입증하며, 업계로부터 브랜드 신뢰 회복 흐름이 뚜렷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금융투자업계는 GS건설이 올해 '내실 다지기'를 통해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