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인 이선호 씨가 CJ제일제당 부장으로 복귀했다. 이씨는 지난 2019년 9월 마약 밀반입 혐의로 구속기소돼 회사 내 정직 처분을 받은지 1년4개월만에 복귀한 것이다. 19일 CJ그룹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8일 CJ제일제당의 글로벌비즈니스 담당으로 발령, 회사로 출근해 업무에 복귀했다. 이씨는 CJ제일제당의 글로벌 사업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자리인 ‘글로벌비즈니스 담당’으로 복귀했다. 이전 보직인 식품기획전략1담당과 같은 부장급 자리로 알려졌다. 이씨의 복귀는 2019년 9월 마약 밀수 혐의로 구속기소 돼 업무에서 물러났다. 이씨는 이후 재판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이씨는 지난해 연말 인사에서는 빠졌다. 당시 이재현 회장의 장녀인 이경후 CJ ENM 상무가 부사장대우로 승진했다. 식품‧유통업계에서는 이씨가 업무에 복귀함에 따라 향후 CJ그룹의 경영 승계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CJ그룹은 그동안 CJ올리브영 기업공개(IPO)를 추진해 왔는데, 이는 승계 작업과 관련 있다는 분석이 제기돼 왔다. CJ올리브영은 오너 일가 지분율이 높아 매각 대금을 승계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
【 청년일보 】최종구 이스타항공 사장이 경영난에 대한 책임을 지고 대표이사를 사임했다. 제주항공과의 인수·합병(M&A) 무산 이후 재매각을 추진 중인 이스타항공은 법원에 기업회생 개시를 신청한 바 있다. 1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최근 이사회를 열어 김유상 경영본부장(전무)을 부사장으로 승진시켜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최 사장은 이스타항공 경영난에 대한 책임과 건강상의 이유로 대표이사에서 물러나지만, 사장직은 유지하고 회사에 남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타항공은 지난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고, 법원은 보전처분과 포괄적 금지 명령을 내리기로 했다. 법원의 명령에 따라 채권자가 채무자인 이스타항공을 상대로 채권을 상환받기 위한 권리 행사가 원칙적으로 금지되고, 이스타항공의 독자적인 경영 활동도 중단된다. 포괄적 금지명령을 통해 이스타항공은 체불임금과 퇴직금 700억원을 포함해 항공기 대여료와 공항 이용료 등 2400억원의 미지급금 상환 압박에서 벗어나 매각 협상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법원은 이르면 이달 내로 회생절차 개시 여부도 결정할 예정이다. 회생 절차가 개시되면 법원 주도의 공개 매각 절차가 진행된다. 최 사장과
【 청년일보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설 연휴 전 발표되는 주택공급정책과 관련해 “시장의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특단의 공급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히면서 서울 도심의 주택 공급 대책을 예고한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의 어깨가 갈수록 무거워지고 있다. 문 대통령이 “국민 불안을 일거에 해소하자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발표일이 가까워질수록 여권 안팎의 기대감과 함께 시장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그간 3기 신도시는 물론 일부 그린벨트를 풀거나 호텔을 전세 주택으로 개조하는 아이디어까지 총동원해 서울에 주택 공급을 늘리겠다는 대책을 내놨으나 시장 불안을 해소하지 못했고 새해 들어서도 집값 상승세는 지속되는 상황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18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서울 도심 주택 공급에 대해서 언급했다. 그는 “공공 참여를 더욱 늘리고, 인센티브를 강화하며, 절차를 크게 단축하는 방식으로 공공 재개발, 역세권 개발, 신규택지의 과감한 개발 등을 통해 시장이 예상하는 수준을 훨씬 뛰어넘을 정도로 공급을 특별하게 늘리겠다”면서 대략적인 정책의 개요를 밝혔다. 이는 문 대통령이 지난 11일 신년사에서 “주거 안정을
【 청년일보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설 연휴 전 발표되는 주택공급정책과 관련해 “시장의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특단의 공급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히면서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기존의 절차를 뛰어 넘는 획기적이고, 과감하고, 창의적인 대책으로 준비가 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정부가 25번째로 내놓는 부동산 대책이 주택시장 안정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또한 문 대통령은 오는 봄 이사철에 전세 매물 부족으로 심각한 전세난이 발생할 우려에 대해 “전세 물량을 빠르게 늘릴 수 있는 대책도 포함돼 있다”고 언급해 전세 대란을 해결할 어떤 대책이 나올지도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다만 정부가 그동안 부동산 투기에 역점을 뒀지만, 시장 안정화에는 성공하지 못했다고 유감을 표명하면서도 기존의 투기를 억제하는 기조는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하면서 건설업계에서는 아쉬움을 내비치고 있다. ◆ “‘공급 부족’으로 부동산 가격 상승…획기적 공급 대책 내놓을 것” 문 대통령은 18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정부는 기존의 투기를 억제하는 기조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부동산 공급에 있어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려고 한다”며 주택 공급론에
【 청년일보 】문재인 대통령이 공공 재개발, 역세권 개발, 신규택지 개발 등 부동산 공급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설 연휴 이전에 내놓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를 통해 “공급이 부족하다는 국민들의 불안을 일거에 해소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부가 오는 6월1일 종합부동산세와 양도소득세 강화 정책을 예정대로 시행하기로 하는 한편, 주택처분조건부·전입조건부 대출의 약정 이행 여부도 집중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정부와 서울시가 서울 역세권 등 도심 주택 공급 확대방안을 마련하고 3기 신도시 등 신규택지 공급도 차질 없이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는 소식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이 지난해 전국 아파트 평균 매맷값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나타났다는 소식,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전세형 공공임대주택 1만4843가구에 대한 청약을 시작했다는 소식 등이 있었다. ◆ 文대통령 “시장 예상 훨씬 뛰어넘는 주택 공급할 것” 문재인 대통령이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우리 정부가 그동안 부동산 투기에 역점을 뒀지만,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는 성공하지 못했다”면서 “앞으로 공급 불안을 해소할 ‘특단의 대책’을 설 연휴 이전에 발표할
【 청년일보 】정부가 오는 6월 1일 시행키로 했던 종합부동산세와 양도소득세 강화안을 예정대로 추진한다. 또한 주택처분조건부·전입조건부 대출의 약정 이행 여부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 국세청, 경찰청 등 부처는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부동산정책 추진현황 및 향후 계획 관련 관계기관 합동설명회를 열고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기재부는 6월 1일 자로 시행되는 종부세율 인상과 다주택자·2년 미만 단기보유자에 대한 양도세 강화 등 기존에 마련한 세법 개정을 그대로 이행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정부는 지난해 6·17, 7·10 대책 등을 통해 취득·보유·처분 전 단계별 세 부담을 강화한 바 있는데, 이 가운데 종부세율 인상(다주택자 0.6~3.2%→1.2~6.0%)은 6월 1일부터 시행된다. 조정대상지역 내 다주택자에 대해 양도세 중과세율을 10~20%포인트(p)에서 20~30%p로, 2년 미만 보유 주택 및 조합원입주권·분양권에 대한 양도세율을 60~70%로 각각 상향한다. 금융당국은 금융회사의 대출규제 준수 실태를 지속 점검, 편법대출을 통한 주택시장 교란행위에 엄중 대처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 주택처분 조건부·
【 청년일보 】쌍용자동차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렉스턴 스포츠(현지명 무쏘)가 영국의 자동차 전문 매체로부터 ‘최고의 픽업’ 부문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렉스턴 스포츠는 최근에도 여러 자동차 매체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아 눈길을 끌고 있다. 쌍용차는 렉스턴 스포츠가 영국의 대표적인 자동차 전문 매체인 ‘왓 카’가 주최하는 ‘2021 왓 카 어워즈’에서 최고의 픽업 부문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왓 카 어워즈는 올해로 44회를 맞은 자동차 시상식으로, 올해의 차 등을 포함해 차급별 최고의 모델을 선정하고 있다. 왓 카는 렉스턴 스포츠에 대해 “뛰어난 적재능력으로 픽업의 궁극적인 용도를 가장 잘 충족시켜줄 뿐만 아니라 세련된 엔진과 스마트한 인테리어 덕분에 우수한 주행 능력과 사용감을 즐길 수 있다”고 평가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영국 사륜구동 자동차 전문지 4X4(포바이포)는 ‘2021 올해의 픽업 어워즈’에서 렉스턴 스포츠를 ‘최고 가치상’에, 렉스턴 스포츠 칸(현지명 무쏘 리노 LWB)을 ‘최고의 개성 있는 자동차’에 각각 선정했다. 렉스턴 스포츠는 3년 연속 최고의 픽업 모델에 선정됐다. 포바이포는 “픽업 시장에 상품성을 갖춘 합리적인 모
【 청년일보 】서울 동작구 흑석2구역 등 최근 공공재개발 시범사업 후보지로 선정된 8곳에 대해 연말까지 ‘공공재개발 정비구역’ 지정 후 사업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최근 선정된 서울 8개 지역의 공공재개발 사업에 대한 성공적인 추진을 통해 주거환경 개선과 도심 내 주택공급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5·6대책에서 발표된 ‘공공재개발’은 사업성 부족, 주민갈등 등으로 장기간 정체된 재개발사업에 LH 등 공공시행자가 참여해 안정적 사업추진을 지원하고, 주거환경 개선과 주택공급을 촉진하는 새로운 사업 대안이다. 앞서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지난 15일 공공재개발 시범사업 후보지로 동작구 흑석2, 영등포구 양평13·14, 동대문구 용두1-6·신설1, 관악구 봉천13, 종로구 신문로2-12, 강북구 강북5 등 8곳을 선정해 발표한 바 있다. 이들 지역은 모두 역세권에 있는 기존 정비구역으로, 사업성 부족과 주민 갈등 등으로 정비구역 지정 이후 사업이 평균 10년 이상 정체됐다. 사업지의 기존 주택 규모는 총 1704가구인데 재개발이 끝나면 4763가구로 3059가구 늘어난다. LH에 따르면 해당 사업구역에는 ▲용적률 상향
【 청년일보 】현대자동차가 안전과 편의성을 강화한 수소전기차 ‘2021 넥쏘’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2021 넥쏘는 10.25인치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OTA), 물 배출 기능, 레인센서 등 편의 및 안전사양을 기본으로 적용하고, 차량 음성인식 기능이 개선된 것이 특징이다. 18일 현대차에 따르면 2021 넥쏘는 기존 모델보다 3.25인치 넓어진 10.25인치 크기의 클러스터를 적용해 운전자 시인성을 높였고, OTA 기능이 기본으로 적용돼 최신 내비게이션 정보를 자동으로 업데이트 할 수 있다. 또한 물 배출 기능과 레인센서 등의 사양도 기본 적용했다. 물 배출 기능은 운전자가 버튼을 누르면 머플러를 통해 물이 밖으로 빠지도록 조정하는 장치로, 차량 머플러로 배출되는 생성수로 인한 바닥오염을 방지해 준다. 레인센서는 와이퍼 오토 모드에서 강우량에 따라 최적의 작동 횟수를 자동 조절한다. 창문을 닫을 때 장애물이 끼면 창문이 자동으로 내려가는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 기능을 기존 운전석에서 1열 동승석까지 확대 적용했다. 이와 함께 음성 인식 차량 제어 범위를 확대해 운전자가 음성으로 풍량이나 풍향을 조절할 수 있고 시트와 스티어링 휠
【 청년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공정경제 3법’의 입법으로 공정경제에 관한 제도적 개혁은 대체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또한 노동관계 3법과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하 중대재해법) 제정 등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재벌개혁과 관련해 새로운 조치를 취할 계획이 있는가’를 묻는 질문에 “‘공정경제 3법’이 국회에서 통과된 바 있다”며 “기업지배구조의 민주화, 대·중소기업간의 공정경제 등이 경제민주주의 진전에서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2월 9일 국회를 통과한 공정경제 3법은 총수일가 일감 몰아주기 규제대상을 확대하고(공정거래법), 감사위원 분리선출·다중대표소송제를 도입하며(상법), 금융복합기업의 건전성을 관리(금융복합기업집단감독법)한다는 것이 골자다. 문 대통령은 “또 한편으로는 노동존중 사회를 위해서 노동관계 3법도 다시 (국회에서)통과가 되고, 이를 통해서 국제노동기구(ILO) 핵심 협약에도 우리가 비준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이런 것을 통해서 노사 관계도 보다 균형 있는 관계로 더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ILO 3법(노
【 청년일보 】GS건설은 올해 전국에 2만8000여 가구의 자이(Xi) 아파트를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GS건설의 2021년 공급계획을 지역별로 보면 전체 물량의 61%에 달하는 약 1만7600여 가구가 서울과 수도권에 공급된다. 이 중 서울은 16%에 해당하는 약 4600여 가구가 공급된다. 수도권에도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송도자이 크리스탈오션’, 경기도 평택시 영신도시개발지구에 ‘평택지제역자이’, 경기도 화성시에 ‘봉담자이라피네’ 등이 공급된다. 이 밖에 대구, 부산, 광주 등 지방에 1만1000여 가구(39%)가 공급된다. 사업 유형별로 보면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으로 공급되는 물량은 약 1만4200여 가구로, 전체 물량의 약 50%, 외주사업은 1만600여 가구로 전체의 37%를 차지한다. GS건설 관계자는 “복잡한 시장상황 가운데서도 그동안 쌓아온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는 자이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라며 “주요 브랜드 선호도 조사에서 4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최고의 브랜드 아파트에 부합하는 자이만의 특별한 상품을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GS건설은 2015년부터 2020년까지 6년간 평균 2만가구 이상
【 청년일보 】롯데그룹이 지난해 1월 19일 세상을 떠난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1주기를 맞아 온라인으로 추모행사를 갖는다. 롯데그룹은 18일 오전 10시부터 오는 22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 추모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룹 임직원들이 온라인 추모관을 통해 헌화하고 추모글을 남길 수 있다. 온라인 추모관에는 신 명예회장의 일대기, 어록 등과 함께 고인의 명예 장례위원장을 맡았던 이홍구 전 국무총리,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등 각계각층의 추모사가 소개됐다. 신동빈 회장은 온라인 추모관의 인사말을 통해 “아버지는 조국에 대한 깊은 사랑을 가지고 끊임없는 도전과 남다른 열정으로 사회와 국가에 기여하고 싶어하셨다”며 “어려움이 있을 때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그것을 극복해 나가겠다는 굳은 의지라는 말씀을 떠올리며 어떤 힘든 순간도 이겨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은 아버지가 더욱 그리워지는 날”이라며 “아버지의 빈 자리가 이렇게 크다는 것을 다시 깨달았다. 아버지와 같은 시대를 살 수 있어서 영광이었고 그 가르침을 깊이 새기겠다”고 강조했다. 고인의 장녀인 신영자 롯데복지재단 전 이사장은 추모 영상에서 “어린 시절 낯선 타국에서 힘들게 사업을 하시면서도 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