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재계 총수들의 내년 신년사에 어떤 내용이 담길지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된다. 재계는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여러 가지 여파로 1년 내내 고전했기 때문에 내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영상의 위기를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새로운 미래 먹거리 발굴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 한해 이건희 삼성 회장의 별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취임, LG그룹의 계열 분리 등 큰 변화를 여러 차례 겪었기 때문에 각 그룹의 총수들은 신년사에서 ‘안정 속 변화와 쇄신’을 강조하는 내용을 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 삼성, 신년사 안내고 현장경영으로 ‘뉴삼성’ 변화 강조 전망 23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과 현대자동차, SK, LG 등 국내 주요 그룹은 총수의 신년사에 그룹의 미래 비전과 경영 화두 등을 담기 위해 세부 내용을 고심 중이다. 삼성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별도의 신년사를 내놓지 않는 대신 새해 첫 현장 경영 일정을 통해 ‘뉴삼성’으로의 변화에 대한 각별한 의지를 담은 메시지를 내놓을 것으로 재계는 전망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지난 2018년 5월 공식적으로 그룹 총수가 됐지만, 재판을 받고 있는 상황
【 청년일보 】기아자동차와 한국GM의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 교섭이 극적으로 타결되면서 올해를 넘길 것으로 전망됐던 국내 완성차 업계의 임단협 협상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상황에서 노사 양측이 코로나로 인한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 것이 급선무라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르노삼성자동차는 노사가 임단협 교섭조차 나서지 않는 등 협상이 지지부진한 상황이어서 올해 안에 타결되기는 물 건너 간 상황이다. 기아차와 한국GM은 올해 임단협 문제가 해결됐지만, 양사 모두 부분 파업 등 쟁의 행위로 인해 적잖은 생산 손실을 입었고, 이를 채우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로 남아있어 완성차 업계의 내년 전망이 그리 밝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 한국GM 노사, 올해 임단협 합의 마무리…갈등 불씨는 ‘여전’ 한국GM 노사는 지난 21일 인천 부평 본사에서 ‘2020년 임단협 조인식’을 갖고 올해 임단협 합의서에 서명했다. 이로써 5개월에 걸친 노사의 임단협 교섭은 마무리됐다. 한국GM 노사는 지난 7월22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총 26차례 걸쳐 임단협 교섭을 진행했으며, 지난 10일 성과
【 청년일보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현행 주거정책의 기본원칙에 ‘1가구 1주택 보유·거주’ 원칙과 주택의 자산 증식 및 투기목적 활용 금지 등을 골자로 하는 법안을 발의하자 일각에서 사유재산 침해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국민의힘 등 야당은 진 의원을 겨냥해 “이젠 대놓고 사회주의냐”고 비난을 퍼부었다. 진 의원은 1가구 1주택 보유·거주 원칙을 명시하는 주거기본법 개정안을 22일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은 ▲1가구 1주택 보유·거주 원칙 ▲주택의 자산 증식 및 투기목적 활용 금지 ▲무주택·실거주자 주택 우선 공급 등 이른바 ‘주거 정의 3원칙’을 신설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진 의원의 법안 발의 소식이 전해지자 일각에서는 해당 개정안이 사유재산 침해 소지가 있다는 비판이 계속되고 있다. 심지어 다주택자에게 세금을 더 부과하는 것이 아닌 보유 자체를 금지하는 것은 위헌 소지가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특히 국민의힘에서는 “대놓고 사회주의”라는 비아냥 섞인 비난이 쏟아졌다. 국민의힘 김현아 비대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지금도 1가구 1주택 원칙 아닌가. 그렇지 않으면 온통 벌금(징벌적 조세)이지 않나”라며 “이젠 반(反)시장주의도 아니고, 대놓고 ‘사회주의로
【 청년일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내년 중 총 46만호, 아파트 기준 총 31만9000호를 공급하는 등 공급대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계획이 차질없이 이행된다면 평년 수준(전국 10년 평균 45만7000호)을 상회하는 입주 물량이 공급돼 시장 안정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정부가 서울 구로·중랑·서대문구, 부산 남구·동구·진구, 광주 북구 등 47개 지역을 제3차 도시재생뉴딜 사업지로 선정했다. 정부는 이들 사업지에 2025년까지 총 사업비 약 2조6000억원을 투입해 총 322만㎡의 쇠퇴지역을 재생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내년부터 종합·전문건설업 간 ‘칸막이’ 업역 규제가 폐지된다는 소식과 함께 대림산업이 44년만에 본사 사옥을 이전했다는 소식, 대우건설이 내년 전국에 푸르지오 브랜드로 3만4791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는 소식 등이 있었다. ◆ 홍남기 “내년 아파트 31.9만호 포함해 주택 46만호 공급”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날 열린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2021년 중 11·19 공급대책 물량을 포함한 주택 총 46만호, 아파트 기준
【 청년일보 】대림산업이 본사 사옥을 서울 종로구 수송동에서 평동으로 이전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대림산업은 44년간의 수송동 시대를 마치고 돈의문 시대를 열었다. 대림산업은 서울 종로구 통일로 134에 신축한 ‘D타워 돈의문’ 빌딩으로 사옥 이전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D타워 돈의문 신사옥은 지하 7층∼지상 26층, 연면적 8만6224㎡ 규모로 신축한 건물이다. 내년 출범하는 DL그룹의 계열사 6곳, 임직원 약 3000명이 근무하게 된다. 기존 종로구 수송동 대림빌딩과 D타워 광화문에서 근무하던 대림산업(DL E&C) 임직원과 남대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근무하던 DL케미칼, DL에너지 등 계열사 임직원이 모두 모인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새 사옥에서 DL그룹 역량을 집중해 지속적인 혁신과 신시장 개척으로 글로벌 디벨로퍼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림산업은 지난 4일 임시주총에서 내년 1월1일 지주회사 DL홀딩스, 건설사업회사인 DL이앤씨(DL E&C), 석유화학회사인 DL케미칼(DL Chemical)의 지주사 체재로 출범하는 내용의 기업분할안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대림산업을 DL홀딩스와 DL이앤씨로 인적분할하고, DL홀딩스에서 DL
【 청년일보 】대우건설은 내년 전국에 푸르지오 브랜드로 총 3만4791가구의 주택을 분양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유형별로는 아파트 2만8978가구, 주상복합 3133가구, 오피스텔 2365실, 타운하우스 315가구 등을 공급한다. 지역별로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1만9159가구, 지방에 1만5632가구가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신규 공급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울에는 올해 1057가구보다 7배 많은 7809가구를 분양하며, 지방은 대부분 광역시 위주로 공급 계획이 잡혔다. 사업 유형별로 보면 도시정비사업 물량이 올해와 비슷한 1만3384가구 규모이고, 자체사업 물량은 올해 1598가구의 2.5배 수준인 4104가구로 늘어난다. 서울 세운지구, 경기도 파주 운정신도시 등 시행사가 발주한 민간도급사업을 통해 1만6336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며, 부산 문현 주거환경개선사업 등 민관공동사업으로 967가구를 각각 공급한다. 서울에서는 둔촌주공 재건축, 행당7구역 재개발, 장위10구역 재개발 등을 통해 7809가구를 공급하고,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에서는 수원 망포지구, 양주 역세권개발지구, 인천 검단신도시 등 1만1350가구를 분양한다. 지
【 청년일보 】올해말 종료 예정이었던 전기·수소자동차 통행료 할인과 화물차 통행료 심야 할인 제도가 2022년까지 한시적으로 연장된다. 이는 친환경차 보급 확대와 물류비용 절감을 위해서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유료도로법’ 시행령 개정안이 22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으로 올해 말 일몰 예정이었던 전기·수소차 대상 통행료 50% 감면 혜택이 2022년 12월까지 연장됐다. 또한 개정안에는 화물차 심야 할인도 2022년 12월까지 연장하는 내용이 담겼다. 화물차 심야 할인은 교통량 분산과 물류비용 절감을 위해 오후 9시부터 이튿날 오전 6시까지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사업용 화물차 및 건설기계를 대상으로 통행료를 30∼50% 감면해주는 제도다. 다만 상습 과적 또는 적재 불량 화물차는 감면 대상에서 한시적으로 제외된다. 이는 과적이나 적재 불량으로 인한 낙하물 사고가 교통사고나 도로 파손으로 이어지는 등 교통안전을 위협하기 때문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2022년 1월 이후 상습 과적 또는 적재불량 차량은 법규 위반 횟수에 따라 감면 혜택이 3∼6개월 한시적으로 제외된다. 연 2회 이상 위반 때는 3개월, 연 3회 이상 위반
【 청년일보 】내년부터 종합건설과 전문건설업 간 업역 규제 해제를 앞두고 이를 뒷받침하는 제도적 틀이 갖춰졌다. 현재 28개인 전문건설업종이 내년부터 14개로 통합되고, 두 업종 간에 상호 시장 진출이 가능해진다는 것이 핵심이다. 국토교통부는 전문건설업 내 업종체계를 전면 개편하는 내용 등을 골자로 한 ‘건설산업기본법’ 시행령 개정안이 22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을 보면 공공공사는 내년 1월부터, 민간공사는 2022년부터 종합건설과 전문건설 업종 간 업역 폐지가 시행됨에 따라 전문 건설업체의 종합공사 수주를 용이하게 하도록 전문업종을 현 28개에서 14개의 대업종으로 통합한다. 이에 따라 내년 1월부터 각 전문건설업체는 대업종으로 자동 전환되며, 신규 업종 등록 시 대업종을 기준으로 전문건설 업종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대업종화로 업무범위가 넓어짐에 따라 발주자가 업체별 전문 시공 분야를 판단할 수 있도록 주력분야제도를 도입한다. 주력분야는 현 전문업종을 기준으로 28개로 분류해 운영된다. 전문업체는 2022년 대업종화 시행 이전 등록한 업종을 주력분야로 자동 인정받게 되고, 2022년 이후 대업종으로 신규 등록하면 주력분야 취득 요건을 갖
【 청년일보 】HDC현대산업개발(HDC현산)을 비롯한 아모레퍼시픽, 삼일회계법인, 숙명여자대학교, 오리온재단, 코레일네트웍스, CJ CGV, HDC신라면세점, 용산구 자원봉사센터 등 용산구 소재 민·관·학 연합 ‘용산 드래곤즈’가 ‘미리 크리스마스 산타 원정대 시즌3’ 행사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미리 크리스마스 산타 원정대’는 ‘용산 드래곤즈’ 참여 회원사가 매년 말 지역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응원하는 봉사활동으로, 지난 2018년에 시작해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한의 봉사자들만 참가했다. HDC현산을 비롯한 각 회원사는 각자 준비한 생활용품과 학용품, 간식 등을 10개 아동시설, 총 230여명의 어린이에게 비대면으로 전달했다. 이선영 HDC현산 사회공헌 담당 매니저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아이들을 직접 만날 수는 없지만, 어떤 방법으로든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싶었다”라며 “사회 전반적으로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는 있지만, 지역 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에 ‘용산 드래곤즈’를 중심으로 모두가 한마음으로 협력했으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지난 2018년 결성한 ‘용산 드래곤즈’
【 청년일보 】SK건설이 최근 인천과 부산에서 잇따라 도시정비사업을 따내는 등 올 연말까지 ‘수주 행진’을 이어갔다. 22일 SK건설에 따르면 인천에서 수주한 ‘용현4구역’ 재개발사업은 미추홀구 용현동 152-8번지 일대에 지하3층~지상29층, 10개동 총 979가구 규모의 아파트 및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SK건설은 KCC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 사업에 참여했다. 총 도급액은 2160억원 규모이며, 오는 2023년 12월에 착공·분양, 2026년 10월 입주예정이다. 사업지는 인천대로와 인접해 서울 및 수도권 접근이 용이하고, 인하대학교 주변 생활인프라를 가까이서 이용할 수 있다. 같은 날 부산에서 수주한 ‘사직1-5지구’ 재건축사업은 부산 동래구 사직동 634-1번지 일대에 지하3층~지상 29층, 6개동 총 601가구 규모의 아파트 및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총 도급액은 1282억원이며, 오는 2023년 6월 착공·분양, 2026년 4월 입주예정이다. 사업지는 부산지하철 3호선 사직역과 만덕터널, 남해고속도로 등 교통망이 우수하다. 사직초, 달북초, 온천중, 사직중·고 등 교육시설을 포함해 부산의료원, 시청, 법원 등 편의시설
【 청년일보 】롯데건설이 저체온증으로 생명을 위협받고 있는 아프리카 및 저개발도상국가의 신생아를 살리기 위한 캠페인에 참여했다. 롯데건설은 임직원들이 ‘신생아 모자 뜨기’ 캠페인에 참여해 약 200여개의 모자를 국제 아동구호단체인 세이브더칠드런에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신생아 사망률이 높은 국가에 보낼 털모자를 임직원들이 직접 만들어 산모와 신생아의 안전한 출산과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참여형 기부 봉사활동이다. 열악한 환경에서의 출산은 신생아를 다양한 위험에 노출시키게 되는데, 털모자는 아기의 체온을 2도 정도 높여줘 저체온·감기·폐렴 등의 위협으로부터 생명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고 롯데건설은 설명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찾아가는 봉사활동은 어려워졌지만, 새로운 환경에 맞춰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임직원들과 뜻을 모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뜻 깊은 봉사활동에 적극 동참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 청년일보 】한화큐셀이 세계 최대 댐 수상태양광 발전소인 ‘합천댐 수상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주민참여형 발전사업으로 진행한다. 한화큐셀은 지난 18일 수자원공사와 ‘안전기원제’를 지내고 21일부터 본격적으로 합천댐 수상태양광 발전소 공사에 들어갔다. 이 사업의 발주처는 수자원공사이고, 시공사는 한화큐셀이다. 합천댐 수상태양광 발전소는 경상남도 합천댐에서 물에 뜨는 구조물 위에 수상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 924억원이 투입된다. 설비용량 41MW(메가와트) 규모로 댐에 설치하는 수상태양광 발전으로는 세계 최대다. 발전소는 내년 준공 예정이며, 약 6만명이 연간 가정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할 수 있으며, 연간 미세먼지 30톤 및 온실가스 2만6000톤을 줄이는 효과도 거둘 수 있다고 한화큐셀은 설명했다. 두 기관은 이번 사업을 ‘주민참여형 발전사업’ 방식으로 진행해 지역주민을 우선 고용하고, 주민 투자제도도 마련해 발전소로부터 안정적인 이익을 거둘 수 있게 하기로 했다. 또한 지역 어업계 선박을 활용해 수상 공사 기자재를 운반하고, 향후 20년 동안 발전소를 유지보수 하기 위해 필요한 인력과 환경감시원 인력도 지역 주민들을 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