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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건설‧부동산 주요기사]홍남기 “내년 아파트 31.9만호 포함 주택 46만호 공급”…서울 등 47곳 도시재생뉴딜 사업지 선정 外

 

【 청년일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내년 중 총 46만호, 아파트 기준 총 31만9000호를 공급하는 등 공급대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계획이 차질없이 이행된다면 평년 수준(전국 10년 평균 45만7000호)을 상회하는 입주 물량이 공급돼 시장 안정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정부가 서울 구로·중랑·서대문구, 부산 남구·동구·진구, 광주 북구 등 47개 지역을 제3차 도시재생뉴딜 사업지로 선정했다. 정부는 이들 사업지에 2025년까지 총 사업비 약 2조6000억원을 투입해 총 322만㎡의 쇠퇴지역을 재생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내년부터 종합·전문건설업 간 ‘칸막이’ 업역 규제가 폐지된다는 소식과 함께 대림산업이 44년만에 본사 사옥을 이전했다는 소식, 대우건설이 내년 전국에 푸르지오 브랜드로 3만4791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는 소식 등이 있었다.

 

◆ 홍남기 “내년 아파트 31.9만호 포함해 주택 46만호 공급”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날 열린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2021년 중 11·19 공급대책 물량을 포함한 주택 총 46만호, 아파트 기준 총 31만9000호를 공급할 것”이라고 밝혀.

 

“계획이 차질 없이 이행된다면 평년 수준을 상회하는 입주 물량이 공급돼 시장 안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는 게 홍 부총리의 설명. ‘평년 수준’이란 전국 10년 평균 45만7000호 수준을 의미.

 

그는 “신규택지는 주요지역 광역교통대책 수립, 기부대양여와 같은 사전 제반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하겠다”고 말했고, “공공재개발 등 정비사업은 사업지를 조속히 지정해 조합 설립, 시공사 선정 등 사업이 본격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덧붙여.

 

◆ 서울 구로·광주 북구 등 47곳, 도시재생뉴딜 사업지로 선정

 

정부가 제25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에서 서울 구로·중랑·서대문구, 부산 남구·동구·진구, 광주 북구 등 47개 지역을 제3차 도시재생뉴딜 사업지로 선정.

 

구체적으로 부산 남구·동구·진구 등 총괄사업관리자 16곳, 광주 북구, 경기 부천 등 혁신지구 2곳, 서울 구로·중랑·서대문구 등 인정사업 29곳 등이 선정. 

 

정부는 이들 사업지에 2025년까지 총 사업비 약 2조6000억원을 투입해 총 322만㎡의 쇠퇴지역을 재생할 계획. 이를 통해 마을주차장·문화시설 등 103개의 생활SOC, 로컬 푸드 판매·청년 창업공간 등 24개의 산업·창업지원시설을 공급할 계획. 

 

정부는 마중물 사업 기준으로 1만5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

 

◆ “외지인의 수도권 아파트 매입 증가, 집값 상승 원인”

 

국토연구원 황관석 부연구위원은 이날 워킹페이퍼 ‘외지인 주택거래가 주택가격에 미치는 영향 분석’에서 외지인의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거래가 지난 2013년 이후 증가 추세를 보여 왔으며, 이는 아파트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진단하고, 집값 상승기엔 외지인의 투기적 수요를 차단해야 한다고 제언.

 

구체적으로 시·도 외로부터의 외지인 아파트 매입 비중은 수도권에서는 2013년 18.9%에서 작년 23.0%로 4.1%포인트 높아졌고, 서울은 같은 기간 15.6%에서 21.9%로 6.3%포인트 상승. 시·군·구 외로부터의 외지인 아파트 거래 비중은 수도권에서 2013년 40.5%에서 작년 49.2%로 8.7%포인트 올랐으며, 서울은 같은 기간 41.9%에서 56.3%로 14.4%포인트 증가.

 

주택시장 확장 국면에서는 외지인의 투자수요 증가로 주택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시장불안 지역을 중심으로 외지인의 단기 투기수요를 억제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제안. 

 

◆ 내년부터 종합·전문건설업 간 ‘칸막이’ 업역 규제 폐지

 

전문건설업 내 업종체계를 전면 개편하는 내용 등을 골자로 한 ‘건설산업기본법’ 시행령 개정안이 이날 국무회의를 통과.

 

개정안을 보면 공공공사는 내년 1월부터, 민간공사는 2022년부터 종합건설과 전문건설 업종 간 업역 폐지가 시행됨에 따라 전문 건설업체의 종합공사 수주를 용이하게 하도록 전문업종을 현행 28개에서 14개의 대업종으로 통합. 이에 따라 내년 1월부터 각 전문건설업체는 대업종으로 자동 전환되며, 신규 업종 등록 시 대업종을 기준으로 전문건설 업종을 선택 가능해져.

 

또한 대업종화로 업무범위가 넓어짐에 따라 발주자가 업체별 전문 시공 분야를 판단할 수 있도록 주력분야제도를 도입. 주력분야는 현 전문업종을 기준으로 28개로 분류해 운영.

 

이와 함께 시설물 유지관리업(시설물업) 업종 전환도 추진. 종합·전문 업역 폐지로 내년부터 모든 건설업체가 시설물업이 수행 중인 복합·유지보수 업역에 참여하게 돼 시설물업을 별도의 업역과 이에 따른 업종으로 유지할 실익이 없어져.

 

◆ 공동주택 BIM 지원센터 세종에서 문열어

 

국토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건축 산업의 디지털화를 지원하기 위해 공동주택 건설정보모델링(BIM) 지원센터를 세종시에 개소. BIM는 건축물의 자재, 공정, 공사비, 가격 등 정보가 입력된 3차원 입체 모델링으로서 건물의 전 생애주기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기술을 말함.

 

공동주택 BIM 지원센터는 내년부터 LH 공동주택 사업에 참여하는 설계·시공사를 대상으로 연중 BIM 교육을 시행. BIM 추진 기반이 부족한 중소 설계·시공사를 대상으로 BIM 컨설팅을 제공하고 데이터베이스도 무료로 개방.


이와 함께 사회초년생과 재취업자 등을 대상으로 교육 기회를 확대해 BIM 인력양성과 저변 확대에도 기여할 예정.

 

 

◆ 대림산업, 44년 수송동 시대 마감…돈의문 시대 시작

 

대림산업은 서울 종로구 통일로 134에 신축한 ‘D타워 돈의문’ 빌딩으로 사옥 이전을 완료.

 

D타워 돈의문 신사옥은 지하 7층∼지상 26층, 연면적 8만6224㎡ 규모로 신축한 건물로, 내년 출범하는 DL그룹의 계열사 6곳, 임직원 약 3000명이 근무하게 돼.

 

기존 종로구 수송동 대림빌딩과 D타워 광화문에서 근무하던 대림산업(DL E&C) 임직원과 남대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근무하던 DL케미칼, DL에너지 등 계열사 임직원이 모두 모이는 것.

 

한편 대림산업은 지난 4일 임시주총에서 내년 1월1일 지주회사 DL홀딩스, 건설사업회사인 DL이앤씨(DL E&C), 석유화학회사인 DL케미칼(DL Chemical)의 지주사 체재로 출범하는 내용의 기업분할안을 승인. 이에 따라 대림산업을 DL홀딩스와 DL이앤씨로 인적분할하고, DL홀딩스에서 DL케미칼을 물적분할.

 

◆ 대우건설 “내년 전국에 푸르지오 브랜드로 3만4791가구 분양”

 

대우건설은 내년 전국에 푸르지오 브랜드로 총 3만4791가구의 주택을 분양할 예정. 유형별로는 아파트 2만8978가구, 주상복합 3133가구, 오피스텔 2365실, 타운하우스 315가구 등이 공급.

 

지역별로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1만9159가구, 지방에 1만5632가구가 공급, 사업 유형별로 보면 도시정비사업 물량이 올해와 비슷한 1만3384가구 규모이고, 자체사업 물량은 올해 1598가구의 2.5배 수준인 4104가구로 늘어나. 
 
서울 세운지구, 경기도 파주 운정신도시 등 시행사가 발주한 민간도급사업을 통해 1만6336가구를 공급할 예정, 부산 문현 주거환경개선사업 등 민관공동사업으로 967가구를 각각 공급.

 

서울에서는 둔촌주공 재건축, 행당7구역 재개발, 장위10구역 재개발 등을 통해 7809가구를 공급,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에서는 수원 망포지구, 양주 역세권개발지구, 인천 검단신도시 등 1만1350가구를 분양. 지방에서는 대구, 부산, 대전 등 광역시에 1만1186가구를 공급.

 

◆ SK건설, 인천과 부산에서 도시정비사업 잇따라 수주

 

SK건설은 최근 인천과 부산에서 도시정비사업을 잇따라 수주. 

 

인천에서 수주한 ‘용현4구역’ 재개발사업은 미추홀구 용현동 152-8번지 일대에 지하3층~지상29층, 10개동 총 979가구 규모의 아파트 및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 SK건설은 KCC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 사업에 참여. 총 도급액은 2160억원 규모이며, 오는 2023년 12월에 착공·분양, 2026년 10월 입주예정.

 

부산에서 수주한 ‘사직1-5지구’ 재건축사업은 부산 동래구 사직동 634-1번지 일대에 지하3층~지상 29층, 6개동 총 601가구 규모의 아파트 및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 총 도급액은 1282억원이며, 오는 2023년 6월 착공·분양, 2026년 4월 입주예정.

 

◆ 한라, 전주 기린로 지역주택조합 주상복합 공사 수주

 

한라는 약 711억원(부가가치세 포함) 규모의 전주 기린로 지역주택조합 주상복합 신축공사를 수주. 

 

이 사업은 전북 전주시 덕진구 진북동 일대에 연면적 5만859㎡, 지하 3층∼지상 23층, 3개 동, 아파트 300가구와 오피스텔 40실 등을 건설하는 사업. 아파트 300가구 가운데 조합원 분량이 168가구, 일반분양분이 132가구. 

 

내년 4월 착공·분양 예정이며 32개월의 공사 기간을 거쳐 2023년 11월 입주 예정.

 

◆ SH공사 국민임대주택 1868세대 입주자 모집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사장 김세용)가 국민임대주택 1868세대에 입주할 저소득 서민을 모집. 이번에 공급되는 물량은 강일지구와 마곡지구 등의 잔여 공가이며, 일반공급 1741세대, 우선 공급 50세대 배정.

 

1∼3층 등 저층에 욕실 미닫이문과 낮은 스위치 등 주거편의시설이 설치된 주거약자용 주택이 77세대 공급되며, 고령자나 장애인 등만 신청 가능. 전용면적은 29∼79㎡, 보증금은 1700만∼1억2300만원, 임대료는 17만∼50만원 수준.

 

접수 기간은 선순위가 내년 1월 18∼22일, 후순위가 2월 3일, 당첨자 발표는 내년 7월 28일, 계약 기간은 8월 9∼11일.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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