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현대자동차그룹(이하 현대차)이 제네시스 G70의 화재 발생 등 차량 결함을 지적한 영상을 올린 유튜버를 고소한 사건이 소송전을 떠나 전 국민들의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현대차로부터 소송을 당한 유튜버(자동차 전문매체)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에게 사과를 요구한 게시글에 동의하는 수가 20만명에 육박 하는 등 역풍(?)을 맞는 모양새다. 청와대는 청원인이 올린 글에 20만명 이상이 동의할 경우 공식 답변에 나서야 하는 만큼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반면 현대차는 이들 유튜버가 올린 또다른 동영상을 찾아 추가로 고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향후 양측간 공방은 더욱 가열될 것으로 전망된다. ◆ 유튜브 채널, 靑 청원…소비자 피해 외면하는 현대차와 정부에 비판 지난달 20일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정부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요구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자동차 전문 매체로 알려진 오토포스트다. 오토포스트는 현대차에 대한 차량 결합문제를 지적한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리면서 갈등을 야기했다. 결국 현대차는 지난달 6일 허위사실에 따른 명예훼손을 이유로 오토포스트를 상대
【 청년일보 】샤넬코리아 본사 관리자가 판매직 여직원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노동조합이 가해자를 검찰에 고소하는 일이 발생했다. 또한 가해자의 성추행 의혹이 제기되자 사내 내부 블라인드에서는 피해자들에 대한 2차 가해까지 이뤄지는 등 괴롭힘이 이어졌다.결국 노조는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관리자와 2차 가해를 자행한 이들을 검찰에 고소했다. 아울러 노조는 사측이 가해자의 성추행 의혹이 제기됐음에도 불구 가해자에 대한 격리 등 피해자 보호를 위한 조치를 하지 않는 등 방치하는 한편 2차 가해가 가능했다는 점을 두고 성추행 의혹 관리자가 여전히 회사내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기 때문이란 주장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노조는 성추행 의혹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함께 가해자에 대한 징계조치가 반드시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촉구하고 있다. ◆ 위력에 의한 성추행 의혹에도...사넬코리아 가해자 직위 유지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백화점면세점판매서비스노동조합 샤넬코리아지부는 지난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샤넬코리아는 성폭력 가해자를 직위해제하고, 2차 가해 방지에 노력하라”고 밝혔다. 노조는 “샤넬코리아는 사내 성폭력 피해자
【 청년일보 】지난 7월 발생한 쌍용자동차 평택 공장에서의 50대 노동자 사망사고에 대해 고용노동부가 안전점검과 감독을 제대로 실시하지 않고 있다며 노조가 반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전국금속노동조합과 쌍용차지부는 노동부가 쌍용차 평택 공장에서 발생한 노동자 사망사고에 대해 전체 공장에 대한 지도‧감독 책임을 소홀히 하고, 심지어 감독강화와 재발방지를 위한 안전대책을 내놓지 않는 등 부실감독에 이어 형식적인 행정조치로 일관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더구나 금속노조 등이 노동부(평택지청)의 ‘직무유기’와 ‘노골적인 사업주 봐주기’라며 강하게 항의하자 되레 '공무집행방해'로 노조 간부들을 고소하는 등 사태가 확전될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 노동부 평택지청, 노골적인 사업주 봐주기...노동자들 목소리는 외면 15일 금속노조 등에 따르면 쌍용차지부 등은 이날 오전 11시 노동부 평택 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부 평택지청은 쌍용차 산재 사망에 대해 부실 대응하고 노동자들의 안전을 내팽개쳤다”면서 이정인 평택지청장을 상대로 규탄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노조 등에 따르면 지난 7월 15일 쌍용차 평택 공장에서 프레스 기기 사이에 낀 고철 이물질을 제거하던 5
【 청년일보 】최근 서울 외곽이나 수도권의 중저가 아파트 구매에 나서는 수요가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새 임대차법 시행으로 ‘전세 품귀 심화’ 및 ‘전셋값 급등’으로 전세 수요 일부가 매매로 전환된 것이 거래량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는 게 부동산 전문가의 분석이다. 또한 올해 전국의 오피스텔 매매·전세·월세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세종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은 올해 아파트값 상승률도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지역으로 꼽히기도 했다. 이 밖에도 물량 감소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청약시장에서 중대형 아파트의 인기가 급증한다는 소식, 현대건설이 서울 용산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의 공사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 중흥토건이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 반월지구 재개발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는 소식 등이 있었다. ◆ ‘전세난 심화’에 서울 외곽·경기 등 중저가 아파트 거래 증가 최근 전세난이 갈수록 심화하면서 서울 외곽이나 수도권의 중저가 아파트 구매에 나서는 수요가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나. 서울부동산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아파트 거래는 4436건으로, 10월 거래량(4369건)을 훌쩍 넘겨. 아직 신고기한(30일)이 절반가량 남
【 청년일보 】동국제강이 조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 배출을 줄이는 설비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 동국제강은 경상북도 포항공장 형강 생산라인의 가열로에 SCR(Selective Catalytic Reduction) 설비 1기를, 부산공장의 용융아연도금(CGL) 생산라인에 SCR 설비 4기를 도입할 계획이다. SCR설비는 조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을 선택적 촉매 환원법에 의해 수증기, 질소 등 무해한 가스 성분으로 바꿔 주는 대기오염 방지 설비다. 질소산화물은 정부의 대기관리권역법 상 규제대상으로, 연료가 고온의 열의 의해 연소할 때 발생하는 물질이다. 앞서 동국제강은 올해 부산에 소재한 신평공장의 가열로에 SCR설비 1기를 도입해 질소산화물 배출을 약 80% 저감하는 등 SCR 설비의 효과를 검증한 바 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내년 포항공장과 부산공장에 5기의 SCR 설비를 추가적으로 도입되면 총 6기의 SCR 설비를 운용하게 된다”며 “이를 통해 정부의 친환경정책에 적극적으로 부응해 질소산화물의 배출을 효과적으로 줄이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 청년일보 】GS건설은 자사 공식 브랜드 유튜브 채널 ‘자이TV’가 건설업계 최초로 실버 버튼을 받은 지 7개월만에 구독자 22만명을 넘어섰다고 14일 밝혔다. 실버 버튼은 구독자가 10만명이 넘으면 유튜브 미국 본사로부터 받을 수 있는 일종의 인증이다. 자이TV 구독자는 지난 5월 건설사 최초로 실버버튼을 받았고, 지난 9월 15만명, 11월초 20만명을 돌파한 뒤 지난 14일 기준 22만1000명을 돌파했다. 이는 반년 만에 10만명이 추가로 구독한 것으로 기업 브랜드 채널로는 이례적인 성과라는 게 업계의 반응이다. 또한 자이TV 콘텐츠들의 누적 조회수도 1100만회를 넘어섰고, 누적시청시간도 58만 시간에 달했다. 특히 특히 구독자 22만명은 국내 아파트 브랜드 유튜브 채널 중 유일한 사례이자 국내 기업 유튜브 채널로도 보기 드문 사례다. 이처럼 구독자가 빠르게 늘어난 데는 자이TV만의 독자적인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GS건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현장방문이 제한됐던 ‘별내자이 더 스타’ 등 인기 현장들의 궁금했던 견본주택을 자이TV로 공개해 고객들의 궁금증을 풀어냈다. 특히 자이의 인테리어 장점
【 청년일보 】현대건설이 자사 홈페이지를 사용자의 다양한 접속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알맞은 홈페이지를 보여주는 ‘반응형 웹사이트’로 새로 단장했다. 14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새 홈페이지는 사용자가 각기 다른 스마트 기기에서 효과적으로 사이트에 접근하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 구체적으로 ‘사이트맵’에서는 전체 메뉴 구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고, ‘We are value creator’를 표어로 인류 발전과 가치 창출에 기여해온 현대건설의 기업 이미지와 정체성을 표현하는데 신경을 썼다. 또한 사용자가 많이 찾는 페이지를 분석, 사용자의 요구에 맞춘 메뉴를 구성하고, 맞춤형 콘텐츠를 업로드하는 등 정보 접근성을 크게 개선했다. 홈페이지는 ▲사업소개·혁신기술 ▲투자·가치경영 ▲인재채용 ▲회사소개 등 총 4개의 대표 메뉴로 구성됐다. 먼저 ‘사업소개·혁신기술’ 메뉴에서는 토목·건축·주택·플랜트·에너지 등 5개 사업영역을 공종별로 세분화해 대표 프로젝트와 함께 관련된 다양한 설명을 제공하고, ‘투자·가치경영’ 메뉴에서는 국내외 투자자가 궁금해 하는 재무정보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 비재무적 사항을 상세히 다루고 있다. ‘인재채용’은 입사를
【 청년일보 】한화에너지는 말레이시아 북서부에 위치한 페를리스주 추핑(Chuping) 지역에 건설한 48MW(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 최근 상업생산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말레이시아 정부가 태양광 입찰 사업(LSS) 2차 프로그램으로 발주한 이 발전소는 한화에너지가 지난 2017년 수주해 이번에 준공한 것이다. 한화에너지는 이 사업으로 21년간 연간 약 6만5000MWh 규모의 전력을 말레이시아 국영전력공사(TNB)에 공급하게 된다. 전체 사업비는 약 4000만달러에 달하며, 한화에너지는 이 중 80%의 자금을 현지 은행에서 조달했다. 한화에너지는 이 사업과 함께 지난해 말 말레이시아 정부가 발주한 LSS 3차 프로그램에서도 1억달러 규모의 155MW급 태양광 발전소 사업을 수주해 현재 공사 중이다. 한화에너지는 말레이시아 LSS 입찰 사업의 연이은 수주 성공으로 말레이시아 내 태양광 사업 전문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정인섭 한화에너지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젝트로 말레이시아에서 한국 기업의 위상을 한 단계 높였다”라며 “앞으로도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동남아 태양광 시장에서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다양한 신재생 에너지 사
【 청년일보 】최근 1인 가구가 늘어나는 추세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영향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가정간편식(HMR)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특히 기존의 식품 유통업계에 이어 호텔과 백화점까지 시장에 뛰어들고 있어 호황을 누리고 있다. 14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의 올해 1~11월 국·탕·찌개류 등 국물요리 제품의 판매액은 지난해 동기보다 30% 정도 늘었다. 또한 돈카츠·핫도그·치킨류 등 튀김류 판매는 31% 늘었고 냉동만두와 햇반은 각각 14%, 12% 증가했다. 가정간편식은 가정식 형태의 완전 조리 또는 반조리 제품으로 햇반, 카레, 냉동식품, 컵밥, 국·탕 요리에 이어 최근에는 식재료와 양념 등을 세트로 제공하는 ‘밀키트(Meal Kit)’ 상품까지 다양하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부터는 전자레인지에 데워 바로 먹을 수 있는 생선구이와 집에서 손쉽게 빵을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한 재료인 베이킹믹스 등도 판매하기 시작했다. 밀키트 전문기업 프레시지의 경우에는 올해 매출액을 1700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이는 지난해(712억 원)보다 140%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최근 프레시지가 취급하는 밀키트 제품 수
【 청년일보 】현대건설이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에 대한 공사계약을 체결했다. ‘디에이치 한남’으로 브랜드명이 정해진 이 사업은 공사비가 1조7000억원이 넘게 들어가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재개발 사업이다. 현대건설은 지난 11일 한남3구역 재개발조합과 ‘한남3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공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조합은 지난 6월 현대건설을 재개발사업 시공사로 선정한 뒤 5개월간 계약 협의를 통해 계약서에 조합원 의견을 반영했으며 지난 10일 조합 대의원회에서 계약안이 통과됐다고 설명했다. 이 사업은 총 5816가구 규모로, 공사비가 1조7000억원이 넘는 국내 최대 재개발 사업으로 꼽힌다. 내년 상반기 조합원 분양신청, 하반기 관리처분 총회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올해 16개 사업지에서 총 4조5881억원 규모의 시공권을 이미 확보했으며, 오는 19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앞두고 있는 ‘용인 현대성우8단지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한다면 총 4조7386억을 달성하게 된다. 이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 2017년 4조6468억원의 도시정비사업 수주 실적을 넘어서는 것이다. 현대건설은 2년 연속 1위 달성 및 사상 최대 실적 경신을 눈
【 청년일보 】경기도 평택시가 정부의 ‘수소교통 복합기지’ 시범사업 대상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평택시는 내년 상반기 중 구체적인 수소교통 복합기지 구축계획과 기본설계 등을 완료하고, 이어 연말까지 수소충전소, 주차장 등의 주요 시설을 구축하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수소교통 복합기지 시범사업 대상 지자체로 평택시를 선정하고 내년도부터 시범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수소교통 복합기지는 교통수요가 많은 교통거점에 대용량 수소 충전소와 함께 관련 부대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한 수소충전소의 새로운 사업 모델이다. 복합기지는 저장설비, 압축기, 충전설비, 냉각설비 등을 필수로 갖추고, 차량 정비 시설과 편의시설, 주차장 등 부대시설로 설치할 수 있다. 평택시는 지난 9월18일부터 약 한 달간 전문가 평가위원회를 통해 서류평가, 현장평가의 과정을 거쳐 사업 타당성, 교통입지 여건, 시설 활용·운영 계획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후보지로 선정됐다. 이번 평택시 제안 사업에는 한국가스기술공사, 경기평택항만공사가 참여하며, 국비 40억원이 들어간다. 평택시는 구체적 수소교통 복합기지 구축계획과 기본설계 등을 내년 상반기에 완료하고 연말까지 수소충전소, 주차장 등
【 청년일보 】올해 국내에서 판매된 수입 전기차가 작년보다 약 4배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에는 국내외 완성차 브랜드들이 잇따라 신차를 출시하며 전기차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와 카이즈유 데이터연구소 통계에 따르면 11월까지 판매된 수입 전기차는 1만4729대로 작년 같은 기간(3748대)에 비해 3.9배로 늘었다. 이는 작년 연간 판매량(4799대)의 3배가 넘는다. 수입 전기차 중 가장 많이 팔린 브랜드는 테슬라다. 테슬라는 지난달까지 1만1601대를 판매하며 전체 수입 전기차 판매량의 78.8%를 차지했다. 모델3(1만866대), 모델X(422대), 모델S(313대) 순이었다. 다만 내년부터는 다른 수입차 브랜드들이 신차를 잇따라 출시하면서 국내외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의 독주 구도가 흔들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올해 7월 국내에 순수 전기차 아우디 e-트론을 출시해 완판이라는 성과를 거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 11일 향후 3년간 8종의 전기차를 출시하고 전기차 매출 비중을 전체의 11%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내년에는 쿠페형 전기차 모델인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55를, 2022년에는 폭스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