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최근 우리나라가 40도를 넘나드는 기온을 기록하며, 익숙하면서도 낯선 여름과 마주하고 있다. 폭염은 더 이상 이상기후가 아니다. 매년 반복되는 기후 재난이 우리 삶을 서서히 바꾸고 있다. 언론 등에 따르면, 연일 고온다습한 기후로 인해 서울의 한 밭에서 바나나가 주렁주렁 열렸다고 한다. 아열대 작물 재배가 뉴스거리가 아닌 농업의 현실이 된 것이다. 10년 전만 해도 웃으며 넘길 소식이었겠지만, 지금은 농업 지형이 바뀌는 중대한 징후다. 폭염은 단지 더위가 아니라 그 이상을 의미하고 있다. 생태계 교란, 농업 생산성 하락, 도시 인프라의 마비, 전력 대란까지 일으킬 수 있다. 우리가 알던 여름은 이미 과거형이 되어버린 셈이다. 지구는 분명히 말하고 있다. 지금부터라도 우리는 지구를 지키기 위한 행동에 나서야 한다. 기후변화는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 우리의 일상 속 선택에서 시작되고 있다. 【 청년서포터즈 8기 김지현 】
【 청년일보 】 졸업을 앞둔 청년들에게 가장 큰 고민은 단연 ‘취업’이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원하는 직장을 찾기 어렵고, 경쟁은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2025년 1월 고용 동향에 따르면, 전체 고용률은 2024년 1월 대비 0.1%p 상승하였지만 청년층(15~29세)의 고용률은 전 년 동월 대비 1.5%p 하락하였으며, 특히 신입사원 채용 기회가 줄어들면서, 사회에 첫발을 내딛으려는 청년들에게는 더 높은 장벽이 생기고 있다. 기업들이 경력직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진 것도 이 같은 흐름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셈이다. 또한, AI 기술의 발전이 취업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단순 반복 업무는 자동화되면서 기존의 초급 직무가 줄어들고 있으며, 기업들은 AI를 활용한 효율적인 인력을 선호하는 추세이다. 청년들은 끝없는 도전을 이어가고 있지만 단순히 스펙을 쌓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변화하는 취업 시장에 맞춰 AI와 협업 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데이터 분석,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것이 미래의 경쟁력을 확보 하는 길이 될 것이다. 정부와 기업들도 청년 취업난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제시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