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발언대]코로나19를 통해 바라본 한국 의료체계의 민낯 "응급의료취약인구"
【 청년일보 】한국은 코로나19에 성공적인 대응으로 눈에 띄는 나라라는 외신의 평가를 받고 있다. 독일 주간 디차이트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대해 6개 지표(인구 10만 명당 코로나19 사망자, 신규 확진자, 백신 접종자, 실업자, 지난해 국가채무 증가율, 경제성장률에 타격 정도)를 토대로 평가한 결과, 한국이 4개 지표(인구 10만 명당 코로나19 사망자와 실업자, 지난해 국가채무 증가율, 경제성장률에 타격 정도)에서 1위로 꼽혔음을 밝혔다. 코로나19에 대해 한국이 선방하고 있는 이유는 우수한 의료체계와 탁월한 진단 검사 시스템, 진보된 방역체계 덕분이라는 평가가 있다. 하지만 동시에 코로나19는 한국 의료체계의 민낯을 보여주고 있다. 국토연구원에서 발행한 국토 이슈리포트에 따르면, 국내 응급의료 취약 인구는 약 211만 명에 달한다. 응급의료 취약 인구의 분포를 살펴보면 농촌과 도시의 확연한 격차가 눈에 띈다.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 및 지역 중심도시 주변은 취약인구비율이 낮고, 농촌, 산간, 일부 해안지역은 취약인구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특별·광역시도, 특별자치시를 제외한 나머지
- 청년서포터즈4기 안예진
- 2021-06-07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