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비상계엄 사태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추진 가능성이 불거지면서 카카오그룹 주가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는 전장 대비 8.50% 오른 4만6천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상승률은 지난 2022년 11월 11일(15.55%) 이후 2년 1개월 만에 최대다. 카카오페이도 전장 대비 22.49% 급등한 3만2천950원에 장을 마쳤고 카카오게임즈(3.80%), 카카오뱅크(2.35%) 등도 상승했다. 이 같은 상승세는 비상계엄 사태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그간 윤 정부와 마찰을 빚어왔던 카카오 계열사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카카오는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여러 어려움에 부딪혀왔다. 창업자인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은 주가 조작 혐의로 구속됐다가 최근 풀려나기도 했다. 이는 윤 정부 이래 IT 대기업 창업주가 구속된 첫 사례였다. 지난해 11월엔 윤 대통령이 직접 카카오택시에 관해 "정부가 반드시 제재해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 청년일보=신한나 기자 】
【 청년일보 】 코스피가 외국인 투자자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6.10포인트(1.44%) 내린 2,464.00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49.34포인트(1.97%) 내린 2,450.76로 개장 후 장 중 하락폭을 확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천92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234억원, 3천341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65포인트(1.98%) 내린 677.15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56억원, 4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171억원 순매수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장 대비 7.2원 오른 1,410.1원에서 마감했다. 【 청년일보=신한나 기자 】
【 청년일보 】 정치적 불확실성과 외국인 매도세로 인해 국내 증시가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비상계엄 사태가 해제됐음에도 윤석열 대통령의 거취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며 금융시장이 흔들리는 모양새다. 4일 오전 11시 1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47.15포인트(1.89%) 하락한 2,452.95를 기록했다. 지수는 장 초반 2,450선을 내주며 한때 2,442.46까지 밀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의 3천805억원 규모의 대규모 매도세가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3천212억원, 기관은 370억원을 순매수하며 일부 방어에 나섰다. 코스피200선물 시장에서도 외국인은 4천231억원을 순매도하며 부정적 심리를 반영했다. 비상계엄 해제와 함께 한국은행이 단기 유동성 공급 확대 방안을 발표했지만, 시장은 여전히 불안정한 상태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날 발간한 리포트에서 "계엄 철회 공식화와 정부의 유동성 지원에 따라 금융시장의 변동성은 다소 제어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다만 연말 탄핵 정국 진입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고 국정 불안 요인까지 남아있는 상황이라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다수가 약세를 보이며 시장 전반의
【 청년일보 】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 밤 비상계엄을 선포했다가 6시간 만에 해제하면서 국내 증시가 불안정해졌다. 이 가운데 국내 금융지주들에 대한 투자 심리가 악화하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기준 KB금융은 전 거래일 대비 6천200원(6.13%) 하락한 9만5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밖에 ▲신한지주(4.43%) ▲하나금융지주(5.76%) ▲우리금융지주(3.02%) ▲메리츠금융지주(1.70%)도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하락세는 간밤 비상계엄의 여파로 금융·외환시장에 원화 가치 하락 등 불안 심리가 유입되며 급락세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금융당국은 금융 시장의 불안을 막겠다며 시장안정조치를 즉각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이날 이복현 원장 주재로 긴급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해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수시로 여는 등 위기대응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 청년일보=신한나 기자 】
【 청년일보 】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 밤 비상계엄을 선포했다가 6시간 만에 해제하면서 윤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관련주가 장 초반 상한가로 직행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8분 기준 카스는 전 거래일 대비 337원(29.96%) 오른 1천462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밖에 이재명 민주당 대표 관련주로 분류되고 있는 동신건설, 에이텍, 에이텍모빌리티, 일성건설, 오리엔트정공 등 종목도 일제히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 밤 10시23분께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하지만 국회가 긴급 본회의를 열고 비상계엄 선포 두시간 반만에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통과시키자 윤 대통령도 이를 수용했다. 이날 오전 4시 30분쯤 국무회의에서 계엄해제안이 의결됐다. 민주당은 이날 즉시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발의하고 5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한 뒤 6~7일 탄핵안을 본회의에서 표결하는 일정을 제시했다. 【 청년일보=신한나 기자 】
【 청년일보 】 간밤 비상계엄 여파로 인해 국내 주식시장 단기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하다는 증권가 전망이 나왔다.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밤 10시 25분께 비상 계엄을 선포했다. 하지만 약 2시간 30분 만인 오전 1시 국회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가결됐고, 윤 대통령 역시 약 6시간 후인 오전 4시 27분께 비상계엄 선포를 해제했다. 비상계엄을 선포한 뒤 원·달러 환율은 1440원대까지 돌파, 비트코인 원화마켓 가격이 급락하는 등 금융시장은 충격을 받았지만,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가결, 윤 대통령의 계엄 해제 선언 등이 잇따르며 안정을 되찾은 상황이다. 이와 관련 4일 키움증권 한지영 연구원은 "6시간 만에 계엄 사태가 종료됐지만 MSCI 코리아 상장지수펀드(ETF), 달러-원 환율 등 금융시장의 가격 레벨이 전일 장 마감 당시 때보다 높은 수준으로 올라섰다는 점 자체가 신경 쓰이는 부분"이라고 4일 밝혔다. 그는 "한국 고유의 정치 불확실성이 증폭된 상태이므로 향후 단기적으로 국내 증시의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다만 변동성 증폭의 지속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 연구원은 "이날 새벽 기획재정부에서 무제한 유동성
【 청년일보 】 코스피가 4일 하락 출발하며 2,450대에서 등락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7.50포인트(1.90%) 내린 2,452.60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 장보다 49.34포인트(1.97%) 내린 2,450.76로 출발해 하락세를 유지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55포인트(1.96%) 내린 677.25를 나타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장 대비 15.2원 오른 1,418.1원에 개장했다. 【 청년일보=신한나 기자 】
【 청년일보 】 정부는 4일 국내 증시를 정상적으로 개장한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4일 오전 7시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이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F4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당분간 주식·채권·단기자금·외화자금 시장이 완전히 정상화될 때까지 유동성을 무제한으로 공급하기로 했다"며 "범정부 합동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운영해 금융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필요시 시장안정을 위한 모든 조치를 신속히 단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날 회의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오후 10시 20분께 비상계엄을 선포한 이후 두 번째로 열린 F4회의다. 비상계엄이 선포됐다는 소식에 환율이 2년여 만에 최고 수준까지 치솟고, 주가와 가상자산 가격이 급락하자 금융시장 상황 점검과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코스피200 야간선물옵션은 비상 계엄 선포에 급락했지만 이내 낙폭을 줄이며 1.8% 약세로 마감했다. 장중 7% 넘게 떨어졌던 아이셰어즈 MSCI South Korea 상장지수펀드(ETF) 역시 -1.59% 약세로 장을 마쳤다. 야
【 청년일보 】 한국투자증권과 하나증권은 모두 신탁사에서 증권사로 전환한 이력을 가진 금융사다. 각각 2000년과 2005년에 증권업에 진출하며 거의 비슷한 시기 출발선에 섰지만, 20여 년이 지난 지금 두 회사의 성장 곡선은 크게 엇갈렸다는 평가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한국투자증권이 공격적인 성장전략을 펼쳐 업계 최상위권 증권사로 도약한 반면, 하나증권은 보수적인 경영 기조 속에서 한계에 부딪힌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1조1천58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한 수치다. 순이익도 1조4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했다. 채권 운용과 환율 변동에 따른 환산 이익이 실적을 견인했으며, 특히 IB 부문과 브로커리지 사업이 각각 25.5%, 7.2% 성장했다. 하나증권도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같은 기간 하나증권은 영업이익 1천957억원과 순이익 1천832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전 사업부문에서 실적이 개선됐고, 경영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을 회복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투자증권과 하나증권은 신탁사에서 출발했다는 점에서 유사한 이력을 갖
【 청년일보 】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 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5.62포인트(1.86%) 오른 2,500.10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7.58포인트(0.72%) 오른 2,472.06로 개장 후 장 중 상승폭을 확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천385억원, 2천842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8천400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96포인트(2.21%) 오른 690.80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2천322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212억원, 2천210억원 순매도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장 대비 1.6원 오른 1,402.9원에서 마감했다. 【 청년일보=신한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