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트럼프 관세'와 세제개편안 이슈 등으로 코스피 상승세가 약해진 가운데 유가증권시장 공매도 잔고금이 1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거래소 통계에 따르면 공매도 순보유 잔고금액은 가장 최신 통계인 지난 5일 기준 10조7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31일(10조440억원) 이후 두 번째로 큰 규모다. 공매도는 타인에게 주식을 빌려 먼저 매도하고 주가가 내려가면 싼값에 매수해 갚는 투자 기법이다. 공매도 순보유 잔고(공매도 뒤 미상환 물량)가 높다는 건 앞으로 주가의 추가 하락을 점치는 투자자가 많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전체 상장 주식 수 대비 공매도 순보유 잔고 비율은 지난 5일 기준 0.37%로 집계됐다. 이상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이날 관련 보고서에서 "코스피 상승 추세가 둔화하면서 공매도 경계감이 확대하고 있다"며 "시가총액 대비 공매도 비중이 높은 종목들에 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전했다. 그는 "시장 상승 탄력이 둔화세로 접어들면 유동성이 약해지며 거래대금이 감소한다"면서 "공매도 거래금액이 전체 거래금액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커지면 공매도 경계감이 증시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고 덧붙였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 청년일보 】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 구성 종목에 두산, 효성중공업, LIG넥스원이 새로 편입되고 CJ제일제당, LG이노텍, SKC가 제외됐다. 글로벌 주가지수 산출업체 MSCI는 7일(현지시간) 8월 정기 리뷰 결과를 발표하고 한국 지수 구성 종목을 이같이 조정했다. 지수 리밸런싱(재조정)은 오는 26일 장 마감후 진행된다. MSCI 지수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글로벌 주가지수 중 하나로 글로벌 투자자의 벤치마크 지수 역할을 한다. 지수에 편입되면 이 지수를 추종하는 글로벌 패시브 자금의 유입이, 편출되면 자금의 유출이 발생할 수 있다. MSCI는 매년 2월과 5월, 8월, 11월 정기 리뷰를 통해 전체 시가총액과 유동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지수 편입 종목을 조정한다. 앞서 2월에는 국내 증시 부진으로 편입되는 종목 없이 11개 종목이 무더기로 편출됐고, 5월에는 편출입 종목이 각각 2개씩으로 동일했다. 증권가에선 한국 증시가 올해 들어 글로벌 증시 대비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는 이유로 8월 정기 리뷰에선 편입이 편출보다 훨씬 많을 것이란 기대가 형성됐지만, 이날 MSCI가 3개 종목을 신규편입하고 3개 종목을 편출하는데 그
【 청년일보 】 카카오가 올해 2분기 깜짝 실적에 힘입어 7일 주가가 7%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 전날대비 4천원(7.04%) 오른 6만800원에 거래중이다. 카카오는 올 2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2조283억원, 영업이익은 1천859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 38.8%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특히 플랫폼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1조552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카카오는 하반기 핵심사업으로 내세운 카카오톡과 인공지능(AI) 부문 등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박제성 기자 】
【 청년일보 】 코스피가 6일 미국의 품목별 관세 부과 가능성에 대한 경계심리 속에 장중 등락을 반복하며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반면 코스닥은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800선을 회복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14포인트(0.00%) 오른 3,198.14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3,182.06까지 하락했으나, 장중 낙폭을 줄이며 3,200선 회복을 시도했지만 마감 직전 힘을 잃었다. 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전일보다 1.2원 오른 1천389.5원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474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63억원, 542억원을 순매도하며 증시 상단을 눌렀다. 외국인과 기관은 지난 1일 이후 3거래일 만에 동반 ‘팔자’에 나섰다. 다만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 1천877억원을 순매수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트럼프의 품목관세 위협에 대한 경계심리 속 업종별 매물 소화가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미국 반도체 기업 AMD의 실적 부진도 반도체주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SK하이닉스(-1.90%)는 하루 만에 26만 원선을 내줬고, 삼성전자(-1.57%)도 3거래일
【 청년일보 】 정부가 주식 양도소득세 과세 대상이 되는 대주주 기준을 강화하는 '세제 개편안'을 발표한 가운데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이 증권 시장(이하 증시)에 부정적일 것이라는 응답결과가 나왔다. 6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 5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주주 기준을 종목당 50억원에서 10억원으로 강화하자는 세제 개편안 관련해 '국내 증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의견이 무려 62.5%로 집계됐다.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의견은 27.4%에 그쳤고, '잘 모름'도 10.1%였다. 연령별로는 20대(71.1%)와 30대(70.0%)가 약 70%대로 부정적 평가가 높았으며, 40대(63.7%)와 50대(63.4%), 60대(59.9%)에서도 부정 평가가 많았다. 특히 주식 투자 경험이 있는 계층에서는 대주주 기준 강화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무려 73.0%에 달했다. 배당소득에 최고 35% 세율로 분리과세 혜택을 주는 정부안에 대해서는 전체의 50.3%가 '기업 배당 성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답한 반면,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은 37.0%에 그쳤다. 한편 이번 조사는 100%
【 청년일보 】 한미글로벌이 루마니아 원자력발전소 PM(설비개선 건설사업관리) 부문에서 수주를 체결했다는 소식에 6일 강세로 장을 마쳤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미글로벌은 이날 전날대비 880원(4.50%) 오른 2만4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한 때 주가는 2만2천45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이날 한미글로벌은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원자력발전소 1호기 설비개선 건설사업관리(PM) 용역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한미글로벌에 따르면 이번 원전 프로젝트는 지난 1996년 상업 운전을 시작해 사용 연한이 도래한 원전 수명을 30년 연장하기 위한 설비 개선사업이다. 해당 원전은 706㎿급 중수로형 방식의 원전으로 오는 2030년부터 원전 계속 운전을 목표로, 낡은 기기 교체 등 설비 개선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한수원과 캐나다의 캔두에너지, 이탈리아의 안살도 뉴클리어로 구성된 설계·조달·시공(EPC) 컨소시엄이 수행한다. 한미글로벌은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해당 프로젝트의 PM 용역을 수주했으며, 용역비는 약 100억원이다. 이번 사업은 한미글로벌이 지난해 원전 전담 부서를 신설한 이후, 수주한 첫 해외사업이다. 【 청년일보=박제성 기자 】
【 청년일보 】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이 역대 최대 2분기 실적을 발표하자, 6일 주가가 16% 넘게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이피알은 이날 오전 10시10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전날대비 3만1천200원(16.66%) 오른 21만6천500원에 거래중이다. 에이피알은 이날 올해 2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84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02%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3천2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했다. 이는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경신한 것으로 2분기 최대 실적으로 반기 기준 역대 실적도 경신했다. 에이피알의 올 상반기 실적은 매출 5천938억원, 영업이익 1천39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5%, 149% 오른 수치다. 사업별로는 화장품 및 뷰티 부문이 실적을 견인했다. 글로벌 K-뷰티의 인기에 힘입어 2분기에서만 해당 사업 부문에서 2천27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무려 3배가 늘어난 수치다. 지역별로는 미국 시장이 압도적 성장세를 이뤄, 해외 시장의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미국 시장이 2분기 기준 전체 매출의 29%를 차지하면서, 국내를 넘어 가장 높은 매
【 청년일보 】 카카오뱅크가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두면서 6일 장 초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이날 오전 9시 25분 기준 전날보다 1.28%(300원) 오른 2만7천600원에 거래중이다. 이날 카카오뱅크는 2분기 순이익이 1천263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보다 5.1% 늘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올 상반기 순이익은 2천637억원으로, 전년대비 14.0% 증가해 반기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2분기 실적 성장) 지속적인 고객 유입 등으로 균형 있는 성장을 이뤄냈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박제성 기자 】
【 청년일보 】 코스피가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에 힘입어 5일 1.6% 상승하며 3,200선 턱밑까지 올라섰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으며, 이차전지·바이오·금융주가 강세를 주도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 대비 50.25포인트(1.60%) 오른 3,198.00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장 초반 3,212.31까지 오르며 장중 한때 3,200선을 돌파했으나, 원·달러 환율 상승 등으로 오름폭이 일부 축소됐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3.1원 오른 1,388.3원으로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천952억원, 기관이 945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4천718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도 2천748억원어치를 사들이기도 했다. 국내 증시는 간밤 미국 증시의 강세에 영향을 받았다. 미국의 고용지표 부진에 따라 연방준비제도(Fed)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가 커졌고, 매파 성향의 아드리아나 쿠글러 연준 이사의 퇴임 소식도 심리를 자극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이 크게 오르면서 국내 대형 반도체주도 동반 상승했다. 엔비디아가 3.6% 급등하고, 팔란티어가 분기 최대 매출을
【 청년일보 】 SK바이오팜이 올해 2분기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5일 주가가 약 16% 급등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SK바이오팜은 전날 대비 15.92%(1만5천300원) 오른 11만1천400원에 장을 마쳤다. SK바이오팜이 올 2분기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SK바이오팜에 따르면 2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은 61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37.6% 증가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375억원)를 65% 웃도는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31.6% 늘어난 1천763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사상 최대 실적이다. 【 청년일보=박제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