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하 생명보험재단)은 지난 4일 청년층의 불안과 정서적 고립을 주제로 한 기획 공연 ‘우리는 사랑할 수 있을까’를 서울 북아현아트홀에서 선보였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생명보험재단이 새롭게 추진한 청년 마음공감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사회‧경제적 배경에서 비롯된 개인적 불안과 취업난‧경쟁‧양극화 속에서 누구나 겪는 사회적 불안을 청년 11명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편의 연극 ‘우리는 사랑할 수 있을까’로 풀어냈다. 생명보험재단은 지난 2011년부터 운영해온 ‘SOS 생명의전화’에서 20‧30대 청년 내담자 비중이 전체 비중의 38.3%로 가장 높게 나타나고,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에서도 20대 우울증 환자가 지난 2018년 대비 약 두 배 증가하는 등 청년 정신건강 위기가 뚜렷해지자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 생명보험재단은 자살예방 사업으로 축적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상담을 넘어 문화공간으로 확장하는 ‘연극 치유’ 모델을 구축했다. 연극에는 “내일 아침 눈뜨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는 망한 인생인데, 무슨 연애냐”라고 말하는 인물들이 등장한다. 취업 준비와 아르바이트를 오가는 일상, 부모와 학교의 기대, 직장에서
【 청년일보 】 코스피가 하락으로 장을 열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5.01포인트(0.12%) 내린 4,023.50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0.92포인트(0.10%) 상승한 930.75에 거래를 시작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2원 오른 1,474.7원에 출발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이하 교보라플)과 글로벌 인슈어테크 기업 볼트테크코리아(이하 볼트테크)는 지난 3일 홍콩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규모의 인슈어테크 컨퍼런스(Insurtech insights Asia 2025)에서 글로벌 디지털 보험 유통 플랫폼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디지털 보험 유통 플랫폼을 고도화해 기존 보험 유통 모델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교보라플의 혁신적 서비스인 라플레이(Laplay)와 바른플랜(Barun Plan)을 볼트테크의 글로벌 임베디드 보호 플랫폼에 통합해 글로벌 확장이 가능한 혁신적 인슈어테크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 연속 InsuranceNews Asia가 선정한 ‘올해의 인슈어테크(Insurtech of the Year)’로 이름을 올린 볼트테크는 아시아, 유럽, 북미, 아프리카 총 39개국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기술 기반 보험 교환(insurance exchange)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볼트테크는 지난 2020년 한국 법인 설립 이후 LG유플러스, 롯데하이마트 등 주요 국내 기
【 청년일보 】 KB손해보험은 지난 4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5년 한국ESG기준원(KCGS)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지배구조 부문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한국ESG기준원은 국내 대표 ESG 평가기관으로 매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활동이 우수한 기업을 선정해 시상을 진행한다. KB손보는 한국ESG기준원의 2025년 금융사 지배구조 평가에서 7년 연속 A등급을 획득하며 안정적인 지배구조를 기반으로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는 금융사로 인정받았다. 특히, 올해는 ▲이사회의 역할과 책임 ▲내부통제 ▲위험관리 등 주요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지배구조의 선진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KB손보는 ESG 추진현황 및 추진계획을 정기적으로 이사회에 보고하고 금융·회계·위험관리 등 이사회 대상 전문 교육을 지속 실시하는 등 이사회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또 이사회 평가 결과와 이사의 보수 등 주요 지배구조 데이터를 투명하게 공시하고 있다. KB손보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KB손보의 건전하고 공정한 지배구조 체계 구축을 위한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에 앞장서며 이해관계자에게 더욱
【 청년일보 】 올해 3분기 국내은행의 건전성 지표인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본비율이 전 분기 대비 소폭 하락했다. 5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국내은행의 BIS 기준 총자본비율은 15.87%로 전 분기 말보다 0.14%포인트(p) 하락했다. 보통주자본비율은 13.59%, 기본자본비율은 14.84%로 각각 전 분기 말 대비 0.03%p, 0.09%p 떨어졌다. BIS 기준 자본비율은 총자산(위험자산 가중평가) 대비 자기자본의 비율로, 은행의 재무구조 건전성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다. 감독당국의 규제 기준은 보통주자본비율 8.0%, 기본자본비율 9.5%, 총자본비율 11.5%다. 금감원은 "보통주자본이 증가했지만 환율 상승 영향으로 외화대출자산의 위험가중자산 환산액이 더 많이 증가해 자본비율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든 국내은행이 자본규제비율을 크게 상회해 양호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총자본비율은 우리·KB·신한·씨티·SC·카카오 등이 16.0%를 상회해 매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반면 BNK는 14% 미만으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보통주자본비율은 씨티·SC·카카오·수출입·토스가 14% 이상, KB·하나·신한·산업이 13
【 청년일보 】 NH농협생명은 지난 3일 서울 본사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2026 경제 및 금융시장 전망’ 특강을 개최했다 5일 밝혔다. 이날 강연은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이 연사로 참여했다. 2026년 국내외 경제 흐름과 금융시장 전망, 자산시장 주요 변수 등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인사이트를 제시했다. 글로벌 금리 전환 국면, 환율 리스크 확대, 국내외 경기 사이클 변화 등 금융업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이슈들을 짚으며 금융회사가 주목해야 할 중장기 전략 방향을 제언했다. 특강에 참여한 한 임직원은 “시장 상황을 다양한 각도에서 짚어볼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교육 프로그램이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NH농협생명은 앞으로도 임직원의 시장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임직원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 청년일보=박상섭 기자 】
【 청년일보 】 10월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추석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와 수출 둔화 영향으로 큰 폭 축소됐다. 30개월 연속 흑자 기조는 이어졌지만 규모는 전월과 작년 대비 크게 줄며 약해진 흐름을 드러냈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10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경상수지는 68억1천만달러(약 10조447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9월(134억7천만달러)보다 66억6천만달러 줄어든 것으로, 지난해 같은 달(94억달러) 대비로도 25억9천만달러 감소한 수준이다. 다만 올해 1~10월 누적 흑자는 895억8천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7% 증가하며 연간 흐름은 양호한 편이다. 상품수지 흑자는 78억2천만달러로, 9월(142억4천만달러)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지난해 10월(80억7천만달러)보다도 소폭 줄었다. 수출은 558억8천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4.7% 감소하면서 두 달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전월 대비로는 17%나 줄었다. 반도체 등 IT 품목은 증가세를 유지했지만, 선박의 일회성 급증이 해소된 데다 추석 연휴로 조업일수가 줄며 전체 흐름을 끌어내렸다. 반도체(25.2%), 컴퓨터 주변기기(3.5%) 등이 호조를 보였으나 무선통신기기(-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이 생명보험사의 유배당 보험 회계처리 논란과 관련해 그간 예외를 인정했던 ‘일탈회계’ 중단을 결정하자, 보험업계 일각에서는 안도하면서도 금융당국의 일관성 없는 회계 정책 변경이 시장 혼란을 가중시켰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보험업계 내에서는 금융당국이 회계의 불확실성을 사전에 제거해 예측 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일관성 있는 정책 추진이 긴요하다는 지적이다. 5일 금융당국 및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금감원과 한국회계기준원은 지난 1일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질의회신 연석회의’를 열고 생명보험사(이하 생보사)의 일탈회계 적용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그동안 생보사들이 예외적으로 ‘계약자지분조정’이란 별도 항목으로 분류해 온 부채는 재무제표 본문에서 사라지면서 회사 ‘자본’에 흡수된다. 이번 회계 논란은 유배당 계약자에게 돌아갈 몫을 앞으로 장부에 부채로 따로 표시할 수 있느냐가 쟁점이었다. 앞서 국내 생보사들은 1980~1990년대 유배당 보험상품을 판매했다. 유배당 보험은 보험사가 보험료로 운용한 투자수익의 일부를 계약자에게 배당으로 돌려주는 상품이다. 이에 생보사들은 이익 중 계약자에게 돌려줘야 할 금액을 별도 항목으로
【 청년일보 】 금융당국에서 증권사들이 운영하는 해외 투자 부문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에 나섰다. 금융감독원에선 이번 점검이 소비자 보호를 위한 조치라고 밝힌 한편, 금융권 일각에선 이에 대해 고공 행진을 이어가는 원·달러 환율을 잡으려는 의도란 해석이 나온다. 최근 외환 당국이 환율 상승의 요인으로서 해외 투자를 지목한 가운데 이에 동의하기 어렵단 의견과 함께 시기적으로 이와 맞물린 금융당국의 행보가 이례적이라는 입장이 나온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 3일부터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을 시작으로 증권사들의 해외 투자 부문을 중점으로 현장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고위 관계자는 "이번 현장 점검은 소비자 보호를 위한 조치"라며 "해외 투자와 관련한 과도한 마케팅 및 이로 인해 야기될 수 있는 불완전 판매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시기를 감안할 때 금융권 일각에선 이같은 금융감독원의 행보가 환율 안정을 의도로 한 것이란 의견이 나온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한국은행 및 국민연금, 보건복지부, 산업통상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 유관 기관과 외환시장 여건을 점검했다. 원·달러 환율이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인식
【 청년일보 】 증권사들의 종합투자계좌(IMA) 출시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은행권이 자금 유출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IMA가 새로운 고금리성 상품으로 관심을 끌겠지만, 위험과 보호장치 측면에서 은행 예금을 완전히 대체하기는 어렵다는 평가가 공존한다. 그럼에도 은행들은 금리 인상과 안정성 중심의 마케팅을 강화하며 방어전에 돌입한 상황이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은 지난달 금융위원회로부터 국내 1호 IMA 사업자로 지정된 이후 상품 출시 준비를 마무리하고 있다. 두 회사 모두 이달 첫 상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정확한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IMA는 만기 시 원금을 보장하는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고객 예탁금을 증권사가 통합 운용해 발생한 수익을 배당하는 구조다. 주로 1~7년 만기를 가지며 운용 성과에 따라 연 3~8% 수준의 목표수익을 제공한다. 다만 예금자보호법 적용 대상이 아니며 중도 해지 시 수수료 부담과 원금 손실 위험이 존재한다. 시장에서는 IMA가 사실상 ‘고금리 수신상품’의 성격을 띠는 만큼 일정 부분 자금 이동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연말 만기 도래 자금과 최근 증시로의 유입이 확대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