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 추진 소식에 뉴욕증시에서 테슬라와 트위터 주가가 동반 하락했다. 15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테슬라 주가가 이날 3.66% 하락한 985달러, 트위터 주가는 1.68% 하락한 45.08달러로 마감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추진이 테슬라 경영에 악재로 영향이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주가에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조사업체 뉴콘스트럭츠의 데이비드 트레이너 최고경영자(CEO)는 "머스크는 트위터 인수보다는 테슬라 경영에 시간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테슬라 보유 지분을 매각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주가 하락에 요인으로 지적됐다. 트위터 주가 하락에 대해선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성공 가능성을 낮게 봤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위터를 사겠다는 머스크 제안에 투자자들이 당황해하고 있다"며 "머스크는 자신의 제안을 투자자들이 좋아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현재까지는 그렇지 않은 것 같다. 시장은 회의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 청년일보=김두
【 청년일보 】 전세계적으로 물가가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세계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를 통상적인 인상 폭보다 더 많이 올리는 이른바 '빅스텝' 행보에 연이어 나서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캐나다 중앙은행은 이날 기준금리를 1.0%로 0.5%포인트 올렸다. 캐나다 중앙은행이 이런 빅스텝을 단행한 것은 2000년 5월 이후 22년 만이다. 또 추가 인상도 예고했다. 티프 매클럼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내수를 완화하고 인플레이션 기대치를 2%로 유지하려면 기준금리를 더 높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기준금리가 중립 수준인 2∼3%까지 오를 것을 예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중립 금리는 경제 활동을 둔화시키지도 촉진하지도 않는 수준의 금리를 말한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또한 이달 25일부터 대차대조표 축소를 시작하기로 했다. 앞서 2020년 캐나다 중앙은행은 코로나19 사태가 터지자 금융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역대 처음으로 시장에서 국채 등을 매입하는 양적완화 정책을 시행했다. 영국 경제분석기관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폴 애슈워스 이코노미스트는 캐나다 중앙은행의 행보를 두고 "완전 매파(통화긴축적) 모드로 들어섰다"고 평가했다. 캐나다
【 청년일보 】 기업들의 1분기 실적 발표가 본격 시작되는 가운데 뉴욕증시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3일(미 동부시간) 오전 9시 52분 기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6.05포인트(0.31%) 오른 34,326.41을 나타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5.15포인트(0.34%) 상승한 4,412.60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87.20포인트(0.65%) 뛴 13,458.78을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이날부터 본격 시작된 1분기 실적 발표와 생산자물가지수(PPI) 지표 등을 주목했다. 1분기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유가가 급등하고, 성장률 둔화와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졌던 때다. 은행 중 가장 먼저 실적을 발표한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의 주가는 분기 순이익이 40% 이상 감소했다는 소식에 2% 이상 하락했다. 델타항공의 주가는 분기 손실에도 2분기에는 항공 예약 급증으로 순익으로 전환될 수 있다고 밝히면서 3% 이상 올랐다. 소매업체 베드배스앤드비욘드의 주가는 공급망 차질로 분기 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한 이후 5% 이상 하락했다. 다음날에는 골드만삭
【 청년일보 】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중국 '경제수도' 상하이의 도시 봉쇄가 2주째 이어지면서 식료품 공급 불안정 등 주민 불만과 각종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확산하면서 혼란이 커지고 있다. 10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전날 상하이의 한 봉쇄 지역에서 방역복을 입은 방역요원이 주민들에게 구타를 당해 쓰러졌다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 게시물은 '장쑤 방역요원 주민들에 구타'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조회 수 1억회를 넘기며 중국에서 화제가 됐다. 논란이 확산되자 상하이시 공안이 해당 게시물의 진위를 확인했다. 상하이 공안국은 위챗 공식 계정을 통해 "영상에 나온 방역요원은 주민위원회 간부로 주민간 분쟁을 조정하는 과정에서 넘어진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장쑤에서 온 방역요원이 쓰러진 주민위원회 간부를 도와주는 장면이 촬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하이, 저장성, 랴오닝성, 산시(陝西)성, 허베이성, 허난성, 산둥성 등 10여개성의 고속도로가 방역 조치로 전면 봉쇄돼 화물차 통행에 차질이 빚어진다는 소문이 퍼지기도 했다. 산시성 교통방송 등 지역 매체들은 실제 항저우 인근 고속도로 요금소 10여곳이 통제되면서 화물차의 통행이 중단됐다고 보도했
【 청년일보 】일본이 국제유가를 비롯한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약 42년 만에 경상수지 적자를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환율이 달러당 120엔, 원유가 배럴당 130달러라면 일본이 2022회계연도 (2022년 4월~2023년 3월)에 경상수지 적자 16조엔(약 158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일본 명목 국내총생산(GOP)의 3%에 해당하는 규모다. 일본이 연간 경상적자를 기록한 것은 1980년이 마지막이다. 신문의 추산대로라면 4월부터 다음 해 3월까지인 회계연도 기준으로 통계를 확인할 수 있는 1996년도 이후 처음으로 경상수지 적자를 기록하게 된다. 신문은 'NEEDS니혼게이자이모델'로 분석한 결과 2022년도에 환율이 1달러에 116엔, 원유가 배럴당 105달러인 '표준 시나리오'로 경제 상황이 진행되는 경우에도 연간 8조6천억엔의 경상수지 적자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일본은 원유나 천연가스를 전량 수입에 의존하기 때문에 유가 상승이 경상수지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원유 가격이 오르면 개인 소비뿐만 아니라 기업의 설비 투자까지 위축시킬 수 있다. 원유 가격이 배럴당 130달러 수준이라면 실질 경
【 청년일보 】미국 역사상 첫 흑인 여성 대법관이 탄생한다. 미 상원 본회의에서 역사상 첫 흑인 여성 대법관 후보인 커탄지 잭슨에 대한 인준안이 가결됐다. 백인과 남성 위주로 쌓아 올려진 미국 대법원의 강고한 '유리천장'이 233년 만에 깨지는 새 역사가 기록된다. 9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커탄지 잭슨 연방 대법관 후보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 역사상 첫 흑인 여성 대법관 탄생을 축하하는 공개 행사를 가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잭슨 후보자의 연방대법관 인준이 "많은 젊은 여성들, 많은 젊은 흑인 여성들, 많은 소수자에게 햇빛이 비치게 할 것"이라고 축하하고, "뒤돌아보면 이것이 미국 역사에서 진정한 변화의 순간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고 미국 역사상 첫 흑인 여성 대법관 탄생에 의미를 부여했다. 이날 잭슨 후보자는 인준 이후 첫 공개 연설에서 "흑인 여성이 미국 대법원에서 봉사하게 되기까지 232년이 걸렸고, 115명의 전임자를 거쳐야 했다"면서 "그러나 우리는 해냈다"며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우리 아이들이 어느 때보다도 지금, 미국에서는 어떤 것도 가능하다는 것을 보고 있다고 내게
【 청년일보 】 뉴욕증시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공격적인 긴축 우려와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우려가 영향을 미쳐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8일(미 동부시간) 오전 10시6분 기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68포인트(0.04%) 오른 34,597.25를 나타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6.18포인트(0.36%) 떨어진 4,484.03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63.95포인트(1.18%) 밀린 13,733.35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연준의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발표 이후 연준의 긴축 속도가 빨라질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연준은 이르면 오는 5월부터 대차대조표를 축소하는 양적 긴축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며, 축소 규모는 이전보다 많고 속도도 더 빨라질 전망이다. 또한 앞으로 여러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이전보다 큰 폭인 50bp로 인상해 긴축 강도를 높일 가능성도 커졌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전날 연준이 인플레이션 싸움에서 뒤처져 있다며 올해 기준금리를 3.5% 부근까지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긴축 우려에
【 청년일보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한 번에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올리는 '빅스텝'을 밟는 것은 물론 과거보다 훨씬 더 빠른 속도의 양적긴축에 곧 착수할 것임을 시사했다. 연준이 6일(현지시간) 공개한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다수의 회의 참석자들은 "특히 인플레이션 압력이 올라가거나 강해진다면 향후 회의에서 한 번 이상의 50bp(1bp=0.01%포인트) 기준금리 인상이 적절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FOMC 위원들 중 다수는 연준 목표치(2%)를 크게 웃도는 물가상승률, 인플레이션 상방 리스크, 너무 낮은 금리 수준 등을 고려할 때 당장 3월 회의에서 50bp의 금리인상을 선호했으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한 커다란 단기적 불확실성을 고려해 25bp 인상이 적절하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리인상과 함께 긴축 통화정책의 양대 수단인 연준 대차대조표 축소(양적긴축)는 이르면 다음달부터 월 950억달러(약 115조7천원)의 한도 내에서 진행될 전망이다. 의사록은 "회의 참석자들은 (양적긴축의) 월 상한선을 미 국채 600억달러, 주택저당증권(MBS) 350억달러로 하는 게 적절하다는
【 청년일보 】 뉴욕증시가 서방의 대러시아 제재 가능성과 국채 수익률 역전에 따른 경기 침에 우려에 하락 했다. 5일(미 동부시간) 오전 10시 13분 기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50포인트(0.02%) 하락한 34,915.38을 나타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7.73포인트(0.39%) 떨어진 4,564.91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77.17포인트(1.22%) 밀린 14,355.39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서방의 대러시아 제재 가능성과 국채 수익률 역전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 다음날 나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등을 주시했다. 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추가 제재가 나올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정학적 긴장에 대한 우려는 지속됐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의 하나로 러시아로부터 석탄 수입을 금지하는 방안을 제안하기로 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이날 EU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한 압박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연간 40억 유로(약 5조3천265억 원) 상당 규모의 러시아산 석탄 수입 금지를 부과할
【 청년일보 】 미국의 전기 자동차 업체인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머스크가 소셜미디어 기업 트위터 지분 9.2%를 취득하며 최대 주주로 올라섰다. 4알(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이하 SEC)는 이날 머스크가 제출한 트위터 지분 메일 내용을 공개했다. SEC 자료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달 14일 트위터의 주식 약 7350만주(9.2%)를 사들였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최근 퇴사한 트위터 공동창업자인 잭 도시 보유 지분의 4배 이상을 보유하게 됐으며 가장 큰 보유자였던 뱅가드그룹(8.79%)보다 더 많은 지분을 얻게 됐다. 머스크의 트위터 지분 가치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1일 종가 기준으로 28억9천만 달러(3조5천100억원)에 달한다. 머스크의 주식 매입 소식에 트위터 주가는 이날 뉴욕 증시에서 장 중 29% 넘게 급등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가능성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머스크가 사들인 트위터 주식은 회사 경영에 적극적으로 관여하지 않는 것을 의미하는 수동적 지분으로 회사 경영에 적극 관여하지 않겠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세계 최대 부자인 그의 자본력을 고려할때 언제든지 추가 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