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K리그 2025' 개막을 맞아 K리그와 축구를 사랑하는 팬들과 함께하는 'K리그 우승 적금'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K리그 우승 적금은 '하나원큐' 앱을 통해 가입 가능한 비대면 전용 상품으로, 하나금융그룹 프로축구단 '대전하나시티즌'부터 새롭게 K리그2에 편입된 화성FC까지 적금 가입시 손님이 선택한 K리그 응원팀으로 상품명이 정해지는 특징이 있다. 가입금액은 월 최대 50만원까지로 기본금리 2.0%에 5.0%의 우대금리를 더한 최고 연 7.0%의 금리가 제공된다. 우대금리 조건은 ▲'K리그 축덕카드' 사용시 연 1.0% ▲응원팀 우승시 연 1.0% ▲친구 초대를 통해 가입한 팀원 수에 따라 최대 연 2.0% ▲'하나원큐 축구Play' 참여시 연 1.0%이다. 아울러 하나은행은 K리그 우승 적금 출시를 기념해 오는 3월 31일까지 '우승을 향한 질주, K리그 우승 적금 가입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K리그 우승 적금에 가입한 손님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추첨을 통해 '77만 하나머니', '배달 앱(요기요) 상품권 3만원권', 하나머니와 교환할 수 있는 '5천 원큐볼', '커피 쿠폰(메가MGC)'을
【 청년일보 】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지난 12일부터 나흘간 일본에서 현지 주요 금융기관 및 기관 투자자들과 만나는 올해 첫 해외 IR(투자설명회)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진옥동 회장은 방일 기간 동안 최근 고조된 한국 금융시장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국내외 업권 동향을 공유하며 일본 기관 투자자들의 투자 유치 및 확대를 위해 쉼 없는 일정을 소화했다. 일본 금융청, 일본은행(BOJ) 등에 이어 다이와증권, 미즈호, SMBC 등의 주요 투자자들과 만나 국내외 정치·경제 불확실성 증대에도 불구, 빠르게 안정되고 있는 한국 금융시장 현황과 함께 신한금융의 경영실적 및 밸류업 프로그램 이행 상황을 전했다. 특히 적극적인 가계부채 관리, 부동산 PF 시장 불확실성에 대한 선제적 대응, 증권사 정상화를 통한 자본시장 활성화 노력 등 내실 있는 성장을 통해 한국의 밸류업 선도 금융그룹으로서 충실히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한편, 신한금융은 지난해 말부터 해외 투자자들과의 1:1 화상회의, 대면 면담뿐만 아니라 전 세계 20개국의 250여개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투자자들을 안심시키고 국내 금융시장 상황을 발빠르게 공유하며 대응해
【 청년일보 】 국내 은행들이 광고 모델을 새로이 교체하며 각 금융그룹이 추구하는 이미지를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최근 장원영과 광고모델 계약을 맺고, 향후 1년간 활동하기로 했다. 지난달 광고 촬영을 마쳤으며, 해당 광고는 이달 중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장원영은 우리은행의 이미지, ‘원(WON) 뱅킹’과 이름이 비슷해 발탁된 것으로 전해졌다. 신한은행도 최근 가수 겸 배우 차은우를 새로운 브랜드 광고모델로 공개했다. 신한은행은 지난달 31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한 인물의 실루엣과 함께 ‘새로운 광고모델을 소개합니다’란 내용의 티저 영상을 선보였다. ‘차은우’라는 댓글이 이어지며 1주일 만에 유튜브 조회수 15만회, 인스타그램 좋아요 1만8천건 등 많은 관심을 받았다. 신한은행은 차은우와 함께 성장과 혁신의 긍정 에너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달 세대를 아우르는 혁신과 시대의 아이콘 ‘지드래곤(G-Dragon)’을 그룹의 새로운 광고모델로 선정했다. 하나금융은 특유의 창의적인 감각과 개성 넘치는 음악을 선보이는 지드래곤의 트렌디한 이미지가 ‘하나로 연결된 모두의 금융’이라는 비전 아래 혁신적인 플랫폼을 구축하고
【 청년일보 】 한국은행(이하 한은)이 국제 금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와중에도 금을 사들이는 데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13일 한은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한은은 김중수 전 총재 시절이던 지난 2013년 20t의 금을 추가로 사들인 뒤 12년째 금 보유량을 총 104.4t으로 묶어왔다. 현재 한은이 보유한 금은 매입 당시 가격으로 표시되는데, 지난달 말 기준 47억9천만달러 규모로 전체 외환보유액의 1.2%에 그쳤다. 한은의 기조는 다른 나라 중앙은행들이 적극적으로 금을 사들이는 흐름과도 동떨어져있다. 세계금위원회는 "각국 중앙은행이 3년 연속으로 총 1천t이 넘는 금을 매입했다"며 "지난해 연간 투자액은 1천186t으로 4년 만에 최고였고, 특히 4분기에만 333t에 달했다"고 전했다. 이에 한은의 금 보유량 순위는 2013년 말 세계 32위에서 지난해 말 38위로 여섯 계단이나 하락했다. 최근 금값 상승으로 인해 시중에서 골드바 품귀현상까지 벌어지는 상황이다 보니 한은의 전략을 의아해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한은 관계자들은 금을 사들이지 않는 이유로 여러 가지를 든다. 먼저 낮은 유동성을 거론한다. 금은 주식이나 채권과 비교
【 청년일보 】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국내 4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비율(LTV) 담합 의혹에 대한 재조사에 본격 착수했다.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을 시작으로 현장조사가 진행 중이며,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도 조사 대상에 포함될 전망이다. 12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신한은행과 우리은행 본사에 조사관을 보내 현장 조사를 벌였다. 이번 조사는 공정위가 '4대 시중은행의 부당한 공동행위'에 대한 재심사 명령을 내린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조사 기간은 10일부터 13일까지로 알려졌다.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은 KB국민은행, 하나은행과 함께 7천500건에 달하는 LTV 자료를 공유하고 이를 비슷한 수준으로 맞추며 경쟁을 제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금융 소비자들에게 피해를 끼치고 부당한 이득을 취했다는 것이 공정위의 판단이다. LTV는 부동산 담보대출 한도를 결정하는 중요한 지표로, 은행 간 정보 공유를 통해 대출 조건을 조정하면서 시장 경쟁이 제한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공정위는 지난 2023년 2월부터 은행권의 담합 여부를 조사해왔으며, 지난해 1월 4개 은행에 심사보고서(검찰의 공소장 격)를 발송했다. 이 사건
【 청년일보 】 지난해 주요 시중은행에서 잠재 부실 여신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돈을 빌린 차주들이 불경기 속에 상환 능력을 상실하면서 은행들이 떼일 우려가 커진 대출규모가 빠르게 늘고 있다는 의미다. 11일 은행 등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말 4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요주의(Precautionary) 여신은 총 7조1천115억원으로, 전년 말(6조9천920억원)보다 8천230억원 증가했다. 이에 따라 4대 은행 전체 여신 중 요주의 여신이 차지하는 비율도 작년 말 0.49%로, 전년 말 0.47%에서 0.02%포인트(p) 상승했다. 은행들은 여신을 정상, 요주의, 고정, 회수의문, 추정손실 등 다섯 단계로 나눠 관리한다. 이 중 고정, 회수의문, 추정손실 여신을 합해 고정이하여신, 즉 부실채권(NPL)으로 분류하며, 요주의 여신은 부실화 직전 단계의 채권이다. 통상 1~90일 동안 원리금 상환이 연체된 잠재 부실 채권을 가리킨다. 하나은행의 요주의 여신은 2023년 말 2조460억원에서 2024년 말 2조4천740억원으로 20.9% 증가했다. 총액과 증가율 모두 4대 은행 중 가장 컸다. 같은 기간 KB국민은행은 1조4천190억원
【 청년일보 】 우리은행이 '대출심사 감독 소홀'을 이유로 부행장 경질 인사를 단행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이날 곽훈석 부행장(외환그룹장)을 직무에서 배제하고, 신임 외환그룹장으로 이해광 부행장을 선임했다. 곽 부행장이 영업본부장으로 재직할 당시 산하 지점장의 대출심사를 제대로 관리·감독하지 못한 책임을 물었다는 게 우리은행 측의 설명이다. 최근 금융당국이 발표한 검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은행에서는 계약서 등 고객 제출 서류 진위 확인 소홀 등의 문제가 다수 적발됐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우리금융지주(이하 우리금융)이 지난해 3조원대 연간 순이익을 회복하며 역대 두 번째 실적을 올렸다. 그룹 핵심인 우리은행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첫 순이익 '3조 클럽'에 진입했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당기순이익 3조860억원을 시현해 전년 대비 23.1% 증가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우리금융에 따르면 이번 순이익은 지난 2022년 기록한 3조1417억원에 이은 역대 두 번째 실적이다. 2023년에는 2조556억원의 순이익을 거둔 바 있다. 지난해 그룹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9.3%로 전년 대비 1.0%포인트 개선됐다. 4분기 당기순이익은 4천26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자이익은 8조8천863억원으로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 중소기업 특화점포 신설, 국가첨단전략산업단지 중점 지원 등으로 기업대출 부문을 9.0% 늘려 자산성장을 이끈 영향이다. 비이자이익은 1조5천541억원으로 전년 대비 41.9% 급증했다. 은행 자산관리(WM), 기업금융(IB) 등)과 비은행부문의 다각적인 영업 확대에 힘입어 수수료 이익이 전년 대비 21.3% 증가했다.순영업수익 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 수준까지 확대됐다. 그룹 판매관리비용률은
【 청년일보 】 하나금융지주가 지난해 3조7천억원이 넘는 당기 순이익을 시현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아울러 하나금융은 4천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결정하며 주주가치 제고에도 적극 나서면서,주가에도 호재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이는 함영주 회장의 '영업 제일주의' 리더십에 힘입어 지주 출범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평가된다. 증권가에서도 하나금융지주에 대해서 지속적인 주주환원 강화 조치에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7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6일 종가 기준 하나금융지주 주가는 전년(1월2일 기준, 4만2천800원) 대비 44.39% 증가한 6만1천400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3조7천억원이 넘는 당기 순이익을 시현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과 지난해 10월 발표한 기업 밸류업(Value up) 계획을 흔들림 없이 추진한 것이 주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하나금융지주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3조7천388억원을 기록했다고 최근 공시했다. 2023년(3조4천217억원)에 비해 9%가량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인 2022년 3조5천706억원보다 많다. 이러한 호실적은 함영주 회장의 '영업제일주의'가 빛을 발휘했다는 평가다. 함
【 청년일보 】 신한금융지주가 지난해 4조5715억원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아울러 이달부터 5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로 취득·소각해 보다 적극적으로 주주환원에 나선다. 신한금융지주는 6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 순이익 기준)이 4조5천17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023년(4조3천680억원)보다 3.4% 많지만, 역대 최대였던 2022년(4조6천423억원)에는 미치지 못했다. 다만 2022년 순이익에 신한투자증권 사옥 매각에 따른 일회성 이익(세후 3천220억원)이 포함된 만큼, 이를 고려하면 사실상 새 기록이다. 세부적으로 작년 한 해 신한금융의 이자이익(11조4천23억원)이 전년보다 5.4% 늘었다. 다만 시장금리 하락의 영향으로 그룹과 은행의 연간 순이자마진(NIM)은 각 1.93%, 1.58%로 1년 사이 0.04%포인트(p)씩 낮아졌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지난해 누적 순이자마진이 전년보다 하락했지만, 금리와 연동되는 대출자산이 2023년 말보다 7.3% 늘면서 전체 이자이익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수수료 등 비(非)이자 부문의 이익(3조2천575억원)은 5.0% 줄었다. 수수료 이익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