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부동산 정보 서비스 업체 직방이 애플리케이션(앱) 이용자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10명 가운데 거의 8명이 올해 집값 하락을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방은 2일 지난달 12일부터 26일까지 애플리케이션(앱) 이용자 대상으로 모바일 설문을 진행한 결과 응답자 3천89명 중 77.7%가 올해 거주지역의 주택 매매가가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고 밝혔다. 상승할 것이란 응답은 10.2%였고 보합은 12.1%였다. 집값이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이유로는 '금리 인상으로 인한 부담'(58.2%)이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경기 침체 지속(19.5%), 현재 가격 수준이 높다는 인식(16.4%)이 뒤를 이었다. 거주 지역 별로는 서울(81.5%)과 지방 5대 광역시(80.7%)에 거주하는 응답자의 하락을 전망하는 응답 비율이 80% 이상으로 높았고 경기(74.8%), 인천(76.2%), 지방(75.3%)은 70%대를 보였다. 올해 전셋값도 응답자 10명 중 7명꼴(69.5%)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보합은 17.4%, 상승 13.1%에 그쳤다. 전셋값 하락 전망 이유로는 '전세 대출 이자 부담으로 인한 전세 수요 감소'가 48.7%로 가장
【 청년일보 】 연령별로 많이 사용하는 어플리케이션(앱)에서 10대는 웹툰·20대는 토스·40~60대에서는 밴드로 차이를 보였으며, 카톡·유튜브·네이버·쿠팡 등은 전 연령대서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다른 연령대와 달리 10대에서 '네이버 웹툰'과 통·번역 앱 '네이버 파파고'를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는 30일 국내 만 10세 이상 안드로이드와 iOS 스마트폰 사용자를 표본 조사한 결과 이같이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지난 1∼11월 각 연령대(10대 이하∼60대 이상 총 6개 구간)가 많이 쓴 10개 앱 가운데 1∼3위는 카카오톡, 유튜브, 네이버로 순위까지 모두 같았다. 쿠팡도 모든 연령대의 인기 앱 순위 4∼7위를 차지했다. 소셜미디어 앱은 연령대별로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10∼30대 순위에서는 인스타그램이 4∼5위를 차지했지만 40∼60대는 인스타그램은 순위에 없고 네이버 밴드가 모두 5위에 들었다. 60대 이상에서는 유일하게 카카오스토리도 9위로 순위에 들었다. 페이스북은 유일하게 10대 이하 순위 중 10위에만 포함됐다. 이외에도 카카오의 '다음' 앱은 50∼60대 순위에만 등장했다. 음
【 청년일보 】공인회계사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올해 4분기는 전 분기보다 체감경기가 악화했다는 평가 결과가 나왔다. 공인회계사들은 내년 1분기도 경기 악화를 전망했다. 28일 한국공인회계사회가 지난달 14일~22일 공인회계사 26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한 결과를 담은 '공인회계사가 본 경기실사지수(CPA BSI)' 발표에 따르면 올해 4분기 경제 현황 BSI는 60으로, 직전 분기(74)보다 14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2020년 3분기(57) 이래 최저치로, 올해 2분기 이후 기준치인 100을 계속 밑돌고 있다. BSI가 기준치인 100 이상이면 경기 호전을, 100 미만이면 경기 악화를 의미한다. 회계사들이 본 내년 1분기 전망치는 58로, 2020년 3분기 전망치(37)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회계사들은 향후 1년간 한국 경제에 영향을 미칠 주요 요인으로 긴축 기조 및 기준금리 인상(31%), 글로벌 경기 흐름(27%), 원자재 가격 및 인플레이션(22%) 등을 꼽았다. 산업별 현황 BSI도 대다수 영역에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정보통신이 36포인트 하락한 73, 식음료는 29포인트 하락한 73, 유통이 25포인트 하락한 79, 금융은 24포인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전염병이 발병한 후 약 3년간 언텍트 소비의 증가로 인해 배달업 종사자수가 무려 2배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7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소화물배송대행서비스사업(배달업) 실태 조사'에 따르면 배달업에 종사하는 수가 3년 사이 101%(11만7천562명)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2019년 상반기와 올해 상반기를 비교하면 11만9천626명에서 23만7천188명으로 늘어났다. 이들의 월평균 순소득은 286만원이다. 소비자와 음식점을 중개하는 플렛폼이 37개, 음식점과 지역 배달대행업체를 중개하는 플랫폼이 51개이며 각 지역 배달대행업체는 총 7천794곳이다. 주요 6개 도시 배달 종사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면접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들의 근무일은 월평균 25.3일이며 평균 수입은 381만원이다. 이 중 보혐료·렌탈료 등으로 95만원 가량을 지출해 순소득은 286만원 정도다. 가장 많은 순소득을 보인 지역은 서울로 314만원 가량이며 인천(306만원), 광주(274만원), 대전(267만원), 부산(227만원), 대구(220만원) 순으로 이어진다. 배달 종사자의 하루 평균 배달 건수는 주중 37.4건,주말 42.3건이었으며 평
【 청년일보 】 26일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주 연속 소폭 상승, 41%대를 이어가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이달 19~23일(12월4주 차)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2천51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41.2%, 부정 평가는 56.6%로 각각 나타났다. 직전 조사인 전주보다 긍정 평가는 0.1%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 평가는 0.2%포인트 하락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리얼미터 기준)은 직전 주 조사(12월3주 차)에서 지난 6월 이후 24주 만에 40%선을 회복했는데, 이번 조사에서도 소폭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 7월 1주 차에 처음으로 30%대로 떨어진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이후 내내 30%대 초반 박스권에 갇혀 있다가 11월 3주 차부터 완만한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이번 조사에서 긍정 평가는 인천·경기(3.4%p↑), 50대(4.4%p↑), 60대(3.0%p↑), 무당층(5.1%p↑) 등에서 주로 상승했다. 반면 부정 평가는 서울(3.2%p↑), 대구·경북(3.1%p↑), 20대(3.5%p↑), 정의당 지지층(3.7%p↑) 등에
【 청년일보 】올해 대학 입시에서 이과생들의 문과 교차 지원 관심도가 지난해보다 상승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25일 교육계 등에 따르면 종로학원이 이날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수시 합격자 발표 후 이과생의 문과 교차지원 관심도가 지난해 44.8%에서 올해 53.8%로 9%포인트(p) 높아졌다. 종로학원은 지난해에는 1만2천884명, 올해에는 9천824명의 이과 수험생을 대상으로 교차지원 의향을 표본 조사했다. 올해 조사를 보면 수능 직후에는 23.2%의 이과생만이 교차지원에 관심을 보였지만, 수능 결과 발표 이후에는 46.6%가, 수시 합격자 발표 후에는 53.8%의 이과 수험생이 교차 지원에 관심을 나타냈다. 지난해 이과 수험생들은 수능 직후에는 26.8%, 수능 결과 발표 후에는 37.4%, 수시 합격자 발표 후에는 44.8%의 교차지원 관심도를 보였다. 대학들이 발표하는 변환 표준점수 적용 방식에서 이과 불리 현상이 없다는 점이 드러난 것도 이과생들의 교차지원 선호도를 높였다는 분석이 나온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모두 이과생이 문과 교차지원을 할 때 탐구영역에서 사실상 불리함이 없었다. 올해 문·이과 표준점수에는 큰 격차가
【 청년일보 】채권전문가 10명 중 약 4명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매파(통화긴축 선호)적 기조 영향으로 다음 달 채권시장에서 시장금리가 오를 것으로 전망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금융투자협회(이하 금투협)는 23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3년 1월 채권시장지표'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4일부터 19일 사이 186개 기관 814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49개 기관 100명이 응답했다. 업무별로는 발행(채권발행자) 4명, 운용(펀드매니저, 트레이더 등) 38명, 중개(브로커, IB업무자 등) 10명, 분석(애널리스트, 이코노미스트, RM업무자 등) 20명, 기타 28명이 설문에 참여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내년 1월에 금리가 상승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38%로 전월의 25%보다 크게 증가했다. 반면 1월에 금리가 하락할 것으로 보는 응답자 비율은 26%로 전월의 41%보다 감소했다. 금투협은 "미국 연준의 매파적 기조 유지에 따른 기준금리 인상과 글로벌 통화긴축 정책의 장기화 가능성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물가와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도 전월보다 나빠졌다. 내년 1월 물가가 하락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20%로 전월 3
【 청년일보 】만 40∼64세 중·장년 열명 중 여섯 명은 금융권 대출을 보유하고 있다. 절반 이상은 내 집을 마련하지 못한 무주택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이 같은 내용 등을 담은 2021년 '중·장년층 행정통계'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중·장년층 인구는 작년 11월 1일 기준 2천18만2천명으로 전년보다 9만6천명(0.5%) 늘었다. 전체 내국인 인구의 40.3%를 차지한다. 금융권 대출이 있는 중·장년층 비중은 57.3%로 0.8%포인트 높아졌다. 대출잔액 중앙값도 5천804만원으로 11.6% 급증했다. 특히 주택 소유자의 대출잔액 중앙값은 1억16만원으로 무주택자(3천19만원)의 3.3배 수준이었다. 주택을 소유한 중·장년층(884만4천명) 비중은 43.8%로 1년 전보다 0.7%포인트 높아졌다. 꾸준히 늘고 있지만 여전히 절반에 못 미친다. 주택 소유 비중은 60대 초반이 46.0%로 가장 높았고 연령이 낮을수록 떨어져 40대 초반은 39.7%에 그쳤다. 자녀를 포함해 가구원 중 1명이라도 주택을 소유한 중장년 가구 비중은 64.6%로 집계됐다. 중·장년층이 소유한 주택자산 가액은 '1억5천만원 초과 3억원 이하' 구간이 26.5%로 가장 많
【 청년일보 】 미국의 백만장자 투자자들이 내년 증시에 대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비관적인 전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CNBC방송은 19일(현지시간) 100만달러 이상의 투자 자산을 보유한 미국인 761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실시한 온라인 '백만장자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56%가 내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10%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또 CNBC에 따르면 내년 S&P 500 지수가 15% 이상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한 응답자도 3분의 1에 육박했다. 이미 올해 들어 18% 급락한 S&P 500 지수가 2023년에도 거의 비슷한 정도로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 우려하는 투자자들이 많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번 설문조사를 수행한 스펙트렘그룹의 조지 월퍼 사장은 "지난 2008년과 2009년 금융위기 이후 백만장자 투자자 그룹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가장 비관적인 결과"라고 설명했다. 백만장자들은 또 개인 자산에서 가장 큰 위협 요소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가장 많은 응답자(28%)가 '주식시장'이라고 답해 주가 하락을 가장 걱정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아울러 전체 개인 보유 주
【 청년일보 】일본 국민의 68%가 자국의 방위력 강화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요미우리신문은 16일 미국 갤럽과 함께 지난달 중순 양국 유권자 각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일본 응답자의 68%가 자국 방위력 강화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반대한다는 비율은 27%를 기록했다. 일본의 방위력 강화에 대한 미국 응답자의 결과도 유사하게 '찬성'이 65%, '반대'가 27%인 것으로 나타다. 군사적으로 위협이 되는 나라를 꼽아 달라는 질문(복수응답)에는 일본 응답자의 80% 이상이 북한(82%), 러시아(82%), 중국(81%)을 택했다. 2020년 조사에서는 같은 질문에 대한 일본인 답변 비율이 중국 77%, 북한 73%, 러시아 57%였다. 이번 조사에서 미국 응답자는 러시아(79%), 중국(77%), 북한(70%) 순으로 위협이 되는 나라를 선택했다. 탄도미사일 발사를 거듭하며 도발 수위를 높이고 있는 북한에 대해서는 양국 응답자 모두 '대화'보다 '압력'을 중시해야 한다고 했다. '압력 중시'를 택한 비율은 일본 48%, 미국 61%였으며 '대화 중시'는 일본 43%, 미국 33%였다. '중국이 대만을 침공한다면 미군이 방어해야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