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의 5주기를 하루 앞두고 24일 경기 수원 선영에서 추도식이 열렸다. 이날 추도식에는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김재열 삼성글로벌리서치 사장 등 유족들이 참석했다. 오전 10시 40분 전후 각자 검은색 세단을 타고 속속 도착한 유족들은 약 20분간 고인의 업적과 뜻을 기렸다. 이들은 특별한 절차 없이 헌화하고 절하는 등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고인을 추모하고 선영 주변을 둘러봤다. 유족에 앞서 정현호·전영현·최성안 부회장을 비롯해 삼성 현직 사장단 50여명이 오전 9시 35분께 선영을 찾았다. 오후에는 전직 경영진 100여명이 현장에서 고인을 추모할 예정이다. 선영에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보낸 조화가 자리했다. 김 회장은 매년 조화를 보내고 있으며, 2주기 때는 직접 추도식을 찾았다. 추모를 마친 뒤 이 회장과 사장단은 용인에 위치한 삼성인력개발원으로 이동해 오찬을 함께했다. 이 선대회장은 2014년 5월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뒤 6년5개월여간 투병하다 2020년 10월 25일 향년 78세를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소프트뱅크와 손잡고 차세대 통신 기술 연구 협력을 위한 기술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양사는 차세대 통신을 ▲6G ▲AI for RAN ▲AI and RAN ▲Telco LLM 등 4대 핵심 기술 분야로 구분하고, 미래 기술 확보가 필요한 중점 후보로 선정했다.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활용 사례를 발굴하고 핵심 기술의 공동 연구와 검증을 함께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부터 6G 통신 표준화가 본격화되고, 7GHz 등 신규 주파수 대역이 논의되면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무선 네트워크를 최적화하고 더욱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AI for RAN 개념의 AI-RAN 기술이 주목받았다. 이 무선접속망 기술은 향후 이동통신 네트워크의 핵심으로 자리할 전망이다. 또한, 다양한 AI 애플리케이션의 워크로드와 통신 기지국 워크로드를 효율적으로 통합·운용하는 AI and RAN 개념의 AI-RAN 오케스트레이션 기술도 기지국 운용과 사용자 경험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유망 분야로 평가된다. 아울러 통신 네트워크 분야에서 생성형 AI를 적용하는 연구 역시 새로운 가능성으로 떠오르고 있다. 양사는 첨단 기술력과 네트워크 구축 전문성을 바탕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2019년 출시한 '삼성 글로벌골즈 앱'을 통해 지난 6여년 동안 누적 기부금 2천200만 달러(약 300억원)를 돌파하며 '유엔의 날'의 취지인 국제 평화와 안전한 사회 건설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삼성 글로벌골즈 앱은 삼성전자와 유엔개발계획(UNDP)가 파트너십을 맺고 사용자들이 ▲양질의 교육 ▲기후 변화 대응 ▲깨끗한 바다 만들기 등 17개의 지속가능개발목표 달성을 위해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발한 플랫폼이다. 앱은 갤럭시 스마트폰, 태블릿, 워치 제품에 설치돼 있고 갤럭시 사용자는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2019년 8월 출시 이후, 올해 9월 기준 월간 활성 사용자가 5천만명 이상이다. 사용자는 앱 내에서 지속가능개발목표를 학습할 수 있고, 광고 시청을 통해 적립한 수익금을 기부하거나 직접 원하는 금액을 기부할 수 있다. 사용자는 17개의 지속가능개발목표에서 ▲빈곤 종식 ▲기아 종식 ▲깨끗한 물과 위생 ▲건강과 웰빙 ▲양질의 교육 등 순으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사용자의 광고 수익을 통한 기부금과 동일한 금액을 추가로 기부하는 '매칭 펀드'를 운영하며, 기부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창립 기념일(11월 1일)을 앞두고 전 세계 65개국에서 '2025 삼성위크'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삼성위크는 올해로 6년째를 맞은 삼성닷컴 기반 글로벌 행사로, 전 세계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삼성전자의 연중 최대 규모 프로모션이다. 이 행사는 처음 32개 국에서 시작해 현재 두 배로 확대됐으며, 매출 역시 네 배 이상 성장했다. 최근에는 각 지역의 특성에 맞춰 모바일 라이브커머스와 SNS 이벤트 등을 연계해 고객 경험을 강화하며 삼성전자의 대표 글로벌 프로모션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삼성위크의 주제는 '혁신의 시작은 고객으로부터'(Where Innovation Begins: From You)다. 삼성전자의 지속적인 혁신을 가능하게 한 주체가 고객임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2025 삼성위크는 실제 구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 올해 가장 많이 판매된 제품 ▲ 가장 많이 탐색한 제품 ▲ 스마트싱스에 가장 많이 등록된 제품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구매 이력을 기반으로 한 개인화 서비스를 통해 보유 제품의 교체 주기, 유사 제품을 사용하는 다른 고객의 구매 트렌드 등을 분석해 추천 제품도 제시한다. 삼성위크 구매 혜택과
【 청년일보 】 故 이건희 삼성전자 선대회장의 5주기 추도식이 오는 24일 오전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가족 선영에서 엄수된다. 23일 삼성에 따르면 이날 추도식에는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김재열 삼성글로벌리서치 사장 등이 참석할 계획이다.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 오세철 삼성물산 사장, 홍원학 삼성생명 사장 등 전·현직 경영진 150여명도 선영을 찾는다. 추도식 후 이재용 회장과 관계사 사장단은 경기 용인시 소재 삼성 인력개발원에서 오찬을 함께 하며 故 이건희 선대회장을 기릴 예정이다. 날로 격화되는 미·중 기술패권 경쟁,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심화 등 대외 불확실성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재계 일각에선 이러한 상황에서 이 회장이 아버지를 뛰어넘는 '승어부'(勝於父) 메시지를 내놓을 지 주목하고 있다. 앞서 2022년 당시 부회장이었던 이 회장은 추도식 후 사장단에 "지금은 더 과감하고 도전적으로 나서야 할 때"라면서 "어렵고 힘들 때일수록 앞서 준비하고 실력을 키워나가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 문화·의료공헌 등 KH 유산의 가치 재조명 故 이건희 선대회장의 5주기를 계기
【 청년일보 】 LG전자가 미국 소비자들이 뽑은 가전제품 만족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LG전자는 최근 미국 시장조사기관 'JD 파워(JD Power)'가 발표한 '2025 가전제품 소비자 만족도 평가'에서 ▲프렌치도어 냉장고 ▲양문형 냉장고 ▲건조기 ▲레인지 총 4개 부문이 1위에 올랐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올해 평가에서 가전 브랜드 중 최다 수상이다. JD 파워는 최근 1년간 주요 가전제품을 구입한 소비자 1만 5천여명을 대상으로 내구성, 성능, 부가 기능, 사용 편의성, 디자인, 가치, 브랜드 신뢰도 7개 항목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해 순위를 발표한다. 프렌치도어 냉장고, 양문형 냉장고,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 쿡탑, 오븐, 레인지, 후드 겸용 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 등 주방가전 8종과 통돌이 세탁기, 드럼 세탁기, 건조기 등 세탁가전 3종까지 총 11개 제품이 대상이다. LG전자의 프렌치도어 냉장고와 양문형 냉장고는 제품 본연의 성능과 내구성, 디자인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건조기와 레인지도 성능과 기능, 디자인 등에서 탁월함을 인정받아 정상에 올랐다. LG전자는 최근 5년 JD 파워가 발표한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꾸준히 상위권에 자리하는
【 청년일보 】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동유럽에서 방산 세일즈에 나섰다. 23일 재계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에서 방산 분야 '전략경제협력 특사 자격'으로 루마니아를 방문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등과 일리에 볼로잔 루마니아 총리를 예방했다. 김 부회장은 루마니아가 추진 중인 4조원대 보병전투차량(IFV) 구매 사업 입찰 참가를 위해 예방 자리에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루마니아는 노후화된 소련제 장갑차를 대체하기 위해 궤도형 IFV의 대규모 구매를 추진 중에 있으며, 사업 규모는 최대 30억유로(4조9천억원)에 달한다. 한화의 주력 방산 계열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사업 입찰을 위해 독일 라인메탈, 영국 BAE 시스템즈, 미국 제너럴 다이내믹스 유러피언 랜드 시스템즈 등과 경쟁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7월 루마니아와 K9 자주포 54문·K10 탄약 운반차 36대 등 1조4천억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맺은 바 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LG전자는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시대를 주도하기 위한 파트너십 확대를 위해 글로벌 차량용 소프트웨어 마켓플레이스 '에스디버스(SDVerse)'에 합류한다고 23일 밝혔다. 에스디버스는 제너럴 모터스(GM), 마그나, 위프로 등이 주도해 설립한 업계 최초의 차량용 소프트웨어 오픈마켓 플랫폼이다. 완성차 업체와 부품사, 소프트웨어 개발사들이 모두 참여하고 있어 자동차 업계 전반에서 소프트웨어 혁신을 가속화하는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구매자는 에스디버스에서 품질기준 적용 여부 등을 손쉽게 확인하고 딱 맞는 소프트웨어만 상세히 비교해볼 수 있다. 판매자의 경우 글로벌 탑티어 완성차 업체와 부품사들을 잠재적인 고객으로 둘 수 있고, 실제로 구매 의사가 있는 고객들만 집중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 효율적이란 평가다. LG전자는 이번 에스디버스 합류를 통해 글로벌 차량용 소프트웨어 생태계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전장 사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LG전자의 전장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VS사업본부는 에스디버스에 SDV를 위한 소프트웨어 솔루션 'LG 알파웨어’ 등 다양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공개할 예정이다. 또 LG전자는 에스디버스에 참여하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23일부터 11월 22일까지 전국 117개 삼성스토어에서 삼성전자 노트북 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삼성 노트북 무료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삼성전자 노트북 사용자들의 기기 점검과 지난 14일 보안 업데이트 등 '윈도우 10' 운영체제 지원 종료에 따른 '윈도우 11' 운영체제 업그레이드를 돕기 위해 진행된다. 기간 중 삼성스토어에 방문한 고객은 판매상담사와 PC 전문 엔지니어를 통해 사용 중인 노트북의 '윈도우 11' 업그레이드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또, PC 전문 엔지니어에게 사용 중인 노트북의 ▲메모리·스토리지 등 이상 유무 ▲배터리 성능 확인 등 체계적인 점검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바꿔보상'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점검을 받은 고객이 삼성스토어에서 새로운 갤럭시 북5 프로 360, 갤럭시 북5 프로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 ▲네이버페이 5만 포인트 ▲스마트 키보드, 이어폰 등 모바일 제품 액세서리 3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또, 'AI 구독클럽'의 'AI 올인원 2.0' 요금제로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5만 원 상당의 로지텍 블루투스 마우스도 추가 증정한다. '
【 청년일보 】 구광모 회장을 비롯한 LG그룹 최고경영진이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대거 경주를 방문한다. 23일 LG에 따르면 구광모 회장은 그룹 사업보고회가 이어지는 기간임에도 내주 열리는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에 참가하기로 했다. 조주완 LG전자 CEO, 류재철 LG전자 HS사업본부장, 홍범식 LG유플러스 CEO 등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진도 경주에서 인공지능(AI)를 비롯한 그룹의 주요 미래 사업 전략을 두고 글로벌 기업인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이홍락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오는 30일 사이먼 칸 구글 부사장, 왕양빈 보바일 CEO와 '지속가능한 혁신을 위한 차세대 AI 로드맵'을 주제로 세션을 진행한다. LG전자와 LG생활건강은 각국 정상과 경제계 인사 등 글로벌 VIP들이 LG의 기술력과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공간을 운영한다. LG전자는 APEC 정상회의 메인 무대 인근 야외에 대형 에어돔 전시 공간을 마련해 세계 최초 투명 무선 올레드 샹들리에를 전시할 계획이다. 경주 예술의전당에도 부스를 운영하며 AI 기술을 적용한 냉장고와 워시타워 등 생활가전과 함께 LG디스플레이의 투명 올
【 청년일보 】 국내 반도체 '투 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국내 최대 반도체 전문 전시회인 '반도체대전'(SEDEX)에 참가하며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최첨단 제품을 전시했다. 22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1999년에 처음 시작한 SEDEX 행사는 한국반도체산업협회(KISA)가 주최하며, 국내외 반도체 기업들이 신기술과 최첨단 제품들을 대거 선보이는 자리다. 매년 6만 명 이상의 업계 전문가와 바이어가 방문하며, 세계 반도체 시장과 기술에 대한 최신 정보 및 기술교류를 확인하는 장이기도 하다. 오는 24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하며 230개 회사가 참가해 650개의 부스를 운영한다. 올해 주제는 '한계를 넘어, 연결된 혁신(Beyond Limits, Connected Innovation)'으로, 반도체 산업 전 분야가 참여해 기술 혁신과 생태계 협력의 방향을 제시한다. 이날 행사엔 메모리 반도체, 시스템 반도체, 재료, 설비 등 반도체산업 생태계 전 분야 기업들이 참석했다. 그 중 국내 반도체 산업을 지탱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전시 부스 앞에는 오전 10시부터 인산인해를 이뤘다. 반도체 기술 동향을 살피는 건 물론, 핵심 AI 메모리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새로운 AI 경험을 제공하는 헤드셋 형태의 모바일 기기 '갤럭시 XR'을 22일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갤럭시 XR'은 삼성전자와 구글, 퀄컴이 공동 개발한 '안드로이드 XR' 플랫폼을 최초로 탑재한 제품이다. 사용자는 '갤럭시 XR'을 통해 물리적 제한없이 확장된 3차원의 공간에서 음성, 시선, 제스처 등으로 콘텐츠와 자연스럽고 직관적인 상호작용을 할 수 있다. 특히, '멀티모달 AI'에 최적화된 새로운 폼팩터인 '갤럭시 XR'은 사용자에게 더욱 깊이있는 몰입형 경험을 선사하고, 정보를 탐색하거나 엔터테인먼트를 감상하는데 있어 새로운 방식을 제안한다. 모바일 AI 혁신을 주도해온 삼성전자는 '갤럭시 XR'을 통해 멀티모달 AI의 가능성을 확장한다. 멀티모달 AI는 텍스트, 이미지뿐만 아니라 음성, 영상 등 다양한 유형의 정보를 동시에 이해하고 처리하는 기술로 사용자와 기기간에 자연스러운 소통을 가능하게 한다. '갤럭시 XR'은 제품 개발 단계부터 멀티모달 AI에 최적화된 플랫폼으로 설계돼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음성·시선·제스처 기반의 자연스럽고 직관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멀티모달 AI가 제공하는 새로운 차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