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지난 6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레하 홈 케어 전시회가 개최되었다. 총 194개의 기관과 기업들이 참여하였고, 8천137명의 사람들이 참관하였다. 레하 홈 케어 전시회 현장에서 시니어 시장의 현주소를 알 수 있었다. 시니어 시장을 생각하면 어떤 것이 떠오르는가? 재활기기만 떠올린다면 현재 시니어 시장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레하 홈 케어 전시회에 참여하며 인상 깊었던 3개의 기업들이 있었다. 그 기업들을 살펴보며 시니어 시장의 현재의 모습을 알아보자. 다들 어렸을 때 선생님이 집으로 방문하여 학습지를 풀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구몬'이라는 회사에서 시니어 전용 학습지가 만들어졌다. 정식 명칭은 '구몬 액티브 라이프'이다. 학습지가 배웠던 내용과 배울 내용이 같이 나오기 때문에 배워도 금방 잊어버리는 시니어들에게 효과적이고, 추가적으로 두뇌 활동을 도와주는 '원더풀 라이프'매거진도 함께 제공된다. 무엇보다 혼자 거주하는 시니어들은 짧지만 주마다 대화할 상대가 생기기 때문에 정서적으로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나이가 많은 올드 시니어들이 어려움을 겪는 것 중 하나에는 키오스크 사용이 있을 것이다. 최근 서울디지털
【 청년일보 】 최근 COVID-19 팬데믹을 겪은 후, 감염병에 매우 취약한 개발도상국 국가에서의 의료문제와 서비스에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개발도상국은 선진국들에 비하여 기본 건강 인프라가 부족하고 의료체계가 잘 이루어지지 않아 국민들의 건강에 많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 그래서 이러한 의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떤 것이 필요할지 얘기해 보려고한다. 먼저 개발도상국 국가 중 남아시아에 파키스탄과 방글라데시를 사례로 얘기하자면 파키스탄은 기본 의료 인프라와 서비스의 부족으로 인해 많은 도시와 농촌지역에서 의료서비스에 접근이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의료 원격 지역에서는 의료 시설과 의료 전문가의 부족으로인해 질병 예방과 치료가 적절히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한다. 방글라데시에서는 많은 인구 밀집지역에서 기본적인 건강 인프라와 서비스가 부족한 상황이다. 특히 도시와 농촌지역에서는 의료시설의 부족과 의료 인력의 부족이 심각한 문제로 제기된다. 그렇다면, 이러한 문제들을 바탕으로 개발도상국 국가에서의 주요 도전과제는 무엇일까? 첫 째로는 의료시설이 주요 도시에 집중되어있고 농촌이나 원격지역에는 의료서비스가 접근하기 어렵기 때문에 의료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야
【 청년일보 】 어릴때 엄마,아빠 손을 잡고 또는 연인과 데이트, 학교 체험학습 등 동물원을 가본 적이 있을 것이다. 사람들의 정서를 위해 만들어진 곳, 소중한 생명들이 가득한 그 내부 속에는 동물들의 배고픔으로 가득 하다는 것이다. 대구의 A동물원은 코로나로 인해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자 영업을 종료하며 1년간 동물들을 방치 하기도 했다. 또 다른 사례로 지난해 11월 7일 환경부와 경남 김해시의 부경동물원 동물원 등록을 취소한 데 이어 최근 낙동강유역환경청이 야생동물 전시시설 폐쇄 명령을 들을 수 있다. 하지만 부경동물원 속에는 많은 생명들이 남아있다. 그 중 백호는 심장질환이 있어 계속 치료가 필요한 상태라는 진단을 받았고, 알파카는 관리가 되지 않아 털이 엉켜 갑옷을 입은 듯한 모습이라고 한다. 그리고 먹이주기 체험에서 라쿤은 유리장 넘어 사람이 보이면 졸졸 따라다니며 먹이를 구걸 하는 모습도 나타내고 있다고 한다. 동물원 등록이 취소 되면서 "(김해시가) 정기적으로 점검해야 할 의무도 사라졌다"며 먹이도 제대로 주는지 정확히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당국이 소극적으로 대응 하는 상황이라고 한다. 또, '거제 씨 월드' 동물원에서는 새끼 돌고래를 이
【 청년일보 】 요즘 1인 가구가 늘면서 원룸에 쓰레기를 가득 쌓아두고 이사를 하거나, 그냥 도망을 가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어떤 사람들인가 봤더니 소위 '은둔형 외톨이'라고 불리는 이들이다. 우울과 무기력증에 시달리면서 고립된 생활을 하는 사람들, 특히 그중에서도 청년들의 수가 많아지고 있다. 최근 들어 쓰레기 집 수의 증가가 사회적인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기존에도 언급됐던 문제이지만, 최근의 추세와는 다른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전에는 노년층에게 주로 나타나던 현상으로, 저장장애의 일종이라 여겼다. 쓸모없는 소유물을 버리는데 지속적인 어려움을 느끼는 행동장애로, 못 쓰는 물건을 버린다는 생각에서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에 가치가 있든 없든 물건을 버리지 못하고 쌓아두게 되는 것이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 나타나는 쓰레기 집 수의 증가는 일부 고립된 노년층의 문제가 아닌 2030 청년들에게서 주로 나타난다. 이는 단순한 저장장애가 아닌 다양한 사회적 현상에서 복합적으로 발생된 요인으로 보인다. 주요 원인 중 하나는 현재 2030 청년들을 중심으로 퍼져 있는 번아웃증후군이다. 우리나라는 어렸을 때부터 공부하며 엄청난 압박을 받으며 대학입시를 준비한다. 대학에
【 청년일보 】 스마트폰 99% 보급 시대에 청소년과 성인들의 독서 실태가 심각하다. SNS와 숏폼 등 손쉽게 얻을 수 있는 자극이 넘쳐나는 세상에서, 어떻게 하면 핸드폰을 내려놓고 책으로 사람들의 눈길을 돌릴 수 있을까. 유튜브 쇼츠가 처음 생겨났을 때가 기억이 난다. 그 당시 세계적 보이그룹 BTS의 신곡 'Permission to dance'가 막 발매되었고, 멤버들이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모습이 쇼츠 홍보의 첫 시작이었다. 그 뒤로 4년 가량이 지난 지금, 유튜브의 쇼츠와 인스타그램의 릴스, 네이버 블로그의 클립 등 여러 플랫폼들이 1분 남짓의 짧은 영상으로 대중을 유혹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가 최근 인수한 플랫폼 X(구 트위터)에서, 새로고침을 할 때 사람들은 화면을 위에서 아래로 쓸어내리는 행동을 하게 된다. 이때, 새로운 게시물들을 보여주기 전에 동그랗게 로딩중 표시가 뜨는데, 이 표시가 뜨는 시간이 도박을 할 때 도박 기계에서 결과를 알려주기까지의 시간과 똑같다고 한다. 몇 ms(밀리세컨드)를 기다려야 사용자가 최대한의 기대감과 자극을 받을 수 있는지를 정확하게 계산해서 어플에 그대로 적용한 것이다. 이 사실을 처음 알고 너무나
【 청년일보 】 전 세계가 주목하는 최첨단 과학기술의 혁신인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은 이제는 우리 삶에 필수 불가결한 요소로 자리 잡았다. 건설, 교통, 운수 등 여러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어 왔던 AI는 이제 사람의 목숨과 직결되어 있는 의료분야까지 점차 그 영역을 확장하기 시작했다. 최근 의료 AI 기업들은 연구와 개발의 단계를 넘어 의료 산업의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며 첨단 의료 시대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 다양한 질환에 대한 진단, 치료, 사후 관리까지 다방면으로 발전하는 의료AI는 의료계의 무한한 발전까지 기대케 하고 있다. 지멘스 헬시니어스, 필립스, GE 헬스케어 등 글로벌 의료기기 대기업들이 CT, 자기공명영상(MRI, Magnetic resonance image), 초음파 기기 같은 자사 제품에 AI 기술을 접목해 진단과 치료의 정확성과 자동화로 인한 편의성을 강화하고 있다. ◆ 지멘스 헬시니어스 : 심혈관 이미징 처리의 새로운 표준, 아쿠손 오리진(ACUSON Origin) 출시 아쿠손 오리진은 지멘스 헬시니어의 자체 연구개발로 탄생한 인공지능 기술을 고품질 이미징 처리 및 진단 자동화 구현에 접목한 제품으
【 청년일보 】 "간호법, 지금까지 무엇이 문제였는가?" ◆ 간호법의 발자취 간호법은 제17대 국회부터 논의되어 왔으나 이후 지속해서 폐기 또는 국회 전체회의, 법사위에서 회부돼 계류되어 왔다. 이후 2023년 05월 16일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 요구권 행사와 같은 달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적으로 폐기됐으나 당해 11월 22일 고영인 의원 외 21인의 간호 법안이 발의됐다. 이러한 간호법은 지난 11일 다양한 보건 의료 직능단체의 대표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진행한 '정책간담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이 의료개혁 및 입법계획 관련 발표에서 재추진 의지를 보이며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 간호법은 어떤 법안인가? 먼저 간호법은 간호사 인력 확충, 근무 시간 관리, 교육 및 훈련 강화, 근무 환경의 개선 등 간호사의 업무 과중과 긴 근무시간 등 열악한 근무환경으로 인한 심각한 스트레스와 피로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이 담겨 있었다. 또한, 업무 범위 명확화, 간호종합계획 및 실태조사, 적정간호사 확보 및 배치, 간호사 인권 침해 방지 및 조사 교육 의무화, 처우개선을 위한 기본 지침 개정 및 재원 확보 방안 마련 등 일부 세부적 조항도 담겨있었으나 대한의사협회
【 청년일보 】 지난 2022년 12월 교육부가 보건복지부에 의대 정원 확대를 요청하자 당시 대한의사협회는 증원보다 필수의료 해결이 먼저라며 계속해서 반발해왔고, 현재의 의정갈등으로 계속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간호계는 이러한 현 의정갈등 사태와 비슷한 입학 정원 확대가 이미 계속되어 왔다. 보건복지부가 개최한 '제1차 간호인력 전문위원회(이하 위원회)'에 따르면, 간호대 입학 정원은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기존 1만1천686명에서 2만3천183명으로 약 1.98배 증가해왔다고 밝혔다. 문제는 이처럼 간호대 정원 확대가 지난 15년간 꾸준히 이루어져 왔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간호 현장 근무환경 개선의 본질적인 해결 방안은 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현 실정이다. 지난 2023년 기준 간호사 면허 소지자는 약 50만9천여명이지만, 의료기관에서 활동하는 임상 간호사는 약 26만명으로 전체 간호사 면허 소지자의 52.9%에 불과하다. 그러나 미국 간호사 시험 주관기관협의회(이하 NCSBN)에 따르면 미국 간호사 시험(이하 NCLEX)에 응시하는 한국 간호사 수는 매년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특히 2023년에는 상반기(1~6월)에만 총 2천142
【 청년일보 】 최근 일상생활 속에서 작은 식습관 변화를 통해 혈당 스파이크를 예방하는 것이 건강 관리에 있어 중요한 전략으로 떠오르고 있다. 먼저 혈당이란 혈액 속의 포도당을 의미한다. 포도당은 우리 몸의 주요 에너지원 중 하나로, 생존을 위해서라면 필요한 영양소 중 하나다. 이러한 포도당도 과하면 문제가 될 수 있다. 당뇨병과 합병증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혈당 스파이크란 식사 후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는 현상을 말한다. 식후 1시간 이내 혈당 수치가 180 mg/DL 이상, 식후 2시간 이후 혈당 수치가 140mg/DL 이상 올라간 거나 유지되는 것을 뜻한다. 혈당 스파이크 증상으로는 식사 후 극심한 피로와 졸음으로 힘들거나, 식사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느껴지는 허기짐, 두통 등이 있다. 혈당 스파이크가 지속된다면 동맥경화, 심근경색, 암 등의 원인이 되어 건강에 큰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혈당 스파이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탄수화물 보다 식이섬유, 단백질 위주의 음식을 먼저 섭취해야 한다. 탄수화물과 단백질은 혈당이 급격하게 오르는 것을 방지해 주고 포만감을 주기에 과식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천천히 먹는 식습관과 삼시 세끼를 규칙적으로 챙겨 먹
【 청년일보 】 최근 제로 슈가 제품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단순한 다이어트 제품을 넘어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헬시 플레저' 트렌드와 함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고 있다. 제로 슈가 제품은 설탕 함량이 매우 낮거나 설탕이 포함되지 않은 제품을 의미한다. 초기에는 다이어트 음료와 같은 간단한 제품들로 시작했지만, 최근 기술의 발전으로 다양한 식품군으로 확장되고 있다. 제로 슈가 식품의 인기를 이끄는 데는 마이크로인캡슐레이션(Microencapsulation) 기술과 같은 식품 가공 기술의 발전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기술은 감미료를 미세한 캡슐에 담아 제품의 맛을 더 자연스럽게 만들며, 쓴 맛을 줄여준다. 또한, 텍스처링(Texture) 기술을 통해 제로 슈가 제품의 질감을 기존 제품과 유사하게 만들어, 맛과 식감에서도 높은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는 '건강'과 '기쁨'이 합쳐진 단어로, '즐겁게 건강을 관리한다'는 의미이다. 이는 제로 슈가 제품의 인기를 설명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헬시 플레저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은 음료나 디저트를 고를 때 살이
【 청년일보 】 기업의 성장은 단순한 목표를 넘어선 여정이다. 이 여정에서 성공을 거두기 위해 기업들은 다양한 전략을 채택하고, 여러 가지 도전을 극복해야 한다. 이러한 여정에서 공급망 관리(Supply Chain Management, SCM)는 기업의 성장과 성공을 이끄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이제 SCM이 어떻게 기업의 성장에 어떻게 기여하는지 알아보자. SCM은 공급망 전반에 걸친 활동을 통합하고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원재료의 조달부터 제품의 생산, 유통, 최종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모든 과정을 포함한다. SCM의 목표는 공급망의 효율성을 극대화해 비용을 절감하고, 고객의 요구를 신속히 반영하며,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것이다. 오늘날의 비즈니스 환경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글로벌화와 디지털화가 급격히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SCM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다. 글로벌 공급망의 복잡성은 증가하고, 소비자들의 요구는 다양해지고 있으며, 예기치 않은 상황에서의 리스크는 더욱 커지고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 기업이 경쟁력을 유지하고, 시장의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서는 효율적인 SCM이 필수적이다. 성장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 청년일보 】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라는 말이 무색하게, 최근 집 밖으로 나오지 않고, 사회적으로 고립되어 있는 사람들의 수가 매우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3월, 보건복지부가 진행한 '2023 고립 은둔 청년 실태조사'의 결과, 최근 사회활동을 하지 않고 고립, 및 은둔 생활을 하는 청년의 수가 54만명으로 추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 100명 중 5명은 은둔 생활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전에는 은둔형 청년들의 증가 현상과 관련하여 단순히 청년들의 개개인의 성격적인 측면에만 집중했으나, 증가 현상이 사회 전반의 생산성을 낮출 정도로 심각한 사회적 현상 및 문제로 드러나자, 해당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과 해결책을 찾으려는 시도가 국가기관을 비롯한 여러 기관들에 의해 행해지고 있다. 은둔형 청년들의 증가하는 원인으로 가장 대표적으로 지적되는 것은, 어렸을 때부터 은둔형 생활을 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에 놓여 있던 청소년들의 증가이다. 실제 통계자료에서도, 고립, 은둔형 인간의 증가는 비단 청년들의 문제뿐만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13세에서 18세, 한창 학교생활을 해야 할 청소년들 사이에서도 고립, 및 운둔 생활을 하는 청소년의 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