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내달 정기주주총회 시즌을 앞두고 올해 경영권 분쟁과 관련한 주주 제안이 크게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다만 주주 환원과 관련한 주주 제안은 전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아주기업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4월 1일부터 올해 2월 14일까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올라온 '소송 등의 제기·신청(경영권 분쟁 소송)' 공시는 모두 18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148건이었던 전년 동기(2022년 4월 1일∼2023년 2월 14일) 대비 21.6% 늘어난 수치다. 경영권 분쟁이 발생한 기업의 경우 주주가 주총에서 이사 선임이나 정관 변경 등을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해당 공시를 일종의 '주주 제안 선행 지표'로 볼 수 있다는 것이 연구소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연구소는 "공시가 증가한 만큼 경영권 분쟁과 관련한 주주 제안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특히 주총 시즌인 3월 말을 6주 정도 남기고 일부 기업의 주주들이 경영권 분쟁과 관련한 제안을 내놓고 있어 의안 상정 여부 및 주총 표 대결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상법에서는 주주 제안을 정기 주총일 6주 전까지 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주총 소집 결의와 통지·공고, 배
【 청년일보 】 최근 기업들이 양도제한조건부주식(Restricted Stock Unit, 이하 RSU) 도입을 확대하면서 새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RSU(Restricted Stock Units)는 미국 정보통신(IT) 기업을 중심으로 확산된 일종의 장기 인센티브 제도다. 지난해 성과를 고려해 임직원들에게 무상으로 주식(자사주)을 부여하되 일정 재직기간과 조건 등을 충족해야 실제 귀속되도록 제한을 둔 보상체계다. RSU는 일정 기간 후 정해진 가격(주로 낮은 가격)에 회사 주식을 살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기존의 스톡옵션과 달리 회사가 보유한 자사주를 직접 주는 방식이다. 다만 상대적으로 긴 시간(3~10년) 근무한 뒤에야 주식을 받을 수 있는 만큼, 보다 긴 안목에서 경영성과를 유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지급받는 시점의 주가가 현재보다 하락하면 보상규모가 작아질 수도 있고, 임직원의 책임여부 등에 따라 지급 자체가 취소될 수도 있다. 임직원의 장기근속을 유도하는 '성과보상'제도로 유능한 경영진의 유지와 장기 기업가치 제고에 효과적이라는 것이 도입 취지다. 다만, 일각에서는 경영승계 목적으로 활용될 소지가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 청년일보 】 행동주의 펀드 트러스톤자산운용이 태광산업 이사 후보를 추천하며 경영참여를 예고했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트러스톤자산운용은 태광산업 주식 보유 목적을 변경했다. 트러스톤자산운용은 공시를 통해 내달 열리는 태광산업 정기 주주총회에 이사 후보자를 제안하는 내용의 안건을 상정할 것을 요구하는 주주제안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트러스톤자산운용은 공시를 통해 "태광산업은 2023년 11월에 ESG 경영 5개년 계획을 발표하며 이사회 중심 경영을 한 목표로 설정했다"며 "신임 경영진을 임명하여 인적 쇄신의 의지를 보여준 것에 환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사회 구성원의 양적, 질적인 보강이 필요하다는 데에 회사와 그 의견을 같이 한다"며 주주제안을 올린 배경을 밝혔다. 트러스톤자산운용은 태광산업 지분 5.8%를 보유한 2대 주주다. 2017년 국내 독립계 자산운용사 최초로 스튜어드십코드를 도입했다. 2013년 만도를 시작으로 최근에는 태광산업 BYC 등을 대상으로 주주활동을 펼치고 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이지스자산운용(대표 강영구, 신동훈, 이규성)이 펀드의 안정적인 자산관리와 수익 실현을 책임지는 부서에 인력을 강화한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이달 초 입문교육을 마친 8기 신입사원 전원을 국내·외 자산관리 분야에 배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시장의 불확실성이 큰 가운데 신규 투자보다 기존 투자 건의 사후관리에 집중하는 자산관리 분야에서 충분한 경험을 쌓게 하려는 목적이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지난달 1일 공채 신입사원 6명을 선발했다. 이어 지난 13일, KAM부문(국내 자산관리)과 글로벌에셋부문 내 글로벌펀드운용파트(해외 자산관리)에 각각 3명씩 인사 발령을 실시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자산운용사로는 이례적으로 8기수째 공채 신입사원을 뽑고 있다. 청년 일자리 증대와 함께 경력 없는 청년이 자산운용 전문가로 성장할 기회를 부여하기 위함이다. 이규성 이지스자산운용 경영지원부문 대표이사는 “이지스자산운용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중장기 우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함께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며 “공채 신입사원이 투자 환경의 불확실성이 큰 시기에 고객 자산의 안정적인 관리에 일조하면서 자산운용 전문가로 거듭날 수
【 청년일보 】 한국투자증권은 올 들어 개인투자자 대상 미국 국채 매각액이 4000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새해를 맞이한 지 불과 40여일만에 지난해 전체 매각액(7200억원)의 절반을 넘어섰다. 미국채의 인기는 올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이 가장 큰 요인으로 분석된다. 금리 인하 시기에는 채권 가격이 오르기 때문에 채권이나 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품에 투자할 경우 이자 수익은 물론 매매 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 아울러 개별 채권에 직접 투자할 경우 이자 수익에 대해서는 과세하지만, 자본차익과 환차익은 세금을 부과하지 않는 비과세인 점도 주효했다. 금융소득종합과세를 적용 받는 고액자산가라면 비용과 세금을 감안했을 때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보다 채권 직접 투자가 유리하기 때문이다. 한국투자증권은 투자 트렌드와 국내 시장 대비 풍부한 유동성을 보유한 미국채 시장을 고려해 표면금리 1% 미만대의 저쿠폰 미국채를 선별해 판매 중이다.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자체 해외채권 온라인 중개 서비스와 토스뱅크를 활용한 해외채권 거래 서비스 등 개인투자자의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예약 매매 주문 접수를 통한 거래 편의성도
【 청년일보 】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시장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하 기대를 키우며 상승했다. 1월 소매판매는 0.8% 감소해 0.3% 감소를 예상한 월스트리트저널(WSJ) 예상치를 상회했다. 소비가 한풀 꺾인 모습을 보이며 연준의 2%대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에 따른 금리 인하 기대심리가 확산하면서 투자심리를 북돋은 모습이다. 15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8.85포인트(0.91%) 오른 38,773.12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9.11포인트(0.58%) 상승한 5,029.73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7.03포인트(0.30%) 뛴 15,906.17로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 내 기술주를 제외한 10개 업종이 상승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오는 5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38.1%에 달했다. 6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78.3%에 달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검찰이 글로벌 IB(투자은행)의 불법적인 ‘무차입 공매도’ 혐의(자본시장법 위반)와 관련해BNP파리바와 HSBC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권찬혁 부장검사)·금융조사2부(박건영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부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BNP파리바 증권, HSBC 증권, HSBC 은행 등 3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0월 BNP파리바 홍콩법인이 2021년 9월부터 2022년 5월까지 카카오 등 101개 종목에 대해 400억원 규모의 무차입 공매도를 진행한 사실을 적발했다. 홍콩 HSBC도 2021년 8∼12월 호텔신라 등 9개 종목에 대해 160억원 상당의 무차입 공매도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양사에 과징금 총 265억2천만원을 부과하고 검찰에 고발했다. 2021년 공매도 제한 위반에 대한 과징금 제도가 도입된 이후 최대 규모다. 무차입 공매도는 미리 주식을 빌려두지 않은 상태에서 공매도하는 것을 말한다. 일단 매도한 뒤 나중에 주식을 빌려서 주겠다는 일종의 신용 거래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한국금융지주 자회사인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647억6694만원으로 전년대비 66.2% 증가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1조5400억3243만원으로 9.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은 5974억2393만원으로 11.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금융지주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821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0.5%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23조976억4390만원으로 같은 기간 7.8%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7089억원으로 전년보다 10.8% 증가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속에 하락 마감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6.62포인트(0.25%) 내린 2,613.80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3.39포인트(0.89%) 오른 2,643.81에 개장 후 장중 하락세로 전환했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8억원, 484억원을 팔았고 개인은 284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장 막판까지 순매수세를 보였으나 마감 직전 순매도세로 전환했다. 이날 코스피는 최근 주가 상승을 이끌었던 저PBR(주가순자산비율) 종목이 숨고르기에 들어가면서 크게 힘을 내지 못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뚜렷한 주도 업종이 부재한 가운데 호실적 발표 기업, 수출입 통계 호조 기업 위주의 종목 장세가 펼쳐졌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1.99%), 전기가스업(-1.84%), 보험(-1.28%), 운수창고(-1.19%), 섬유의복(-1.18%), 금융업(-0.97%) 등이 내렸고, 화학(1.94%), 의료정밀(1.32%), 서비스업(1.23%), 유통업(0.95%) 등은 올랐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5.91포인트(0.69%) 오른 859.21에 장을 마
【 청년일보 】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아동복지시설의 운영을 지원하는 '올해 미래에셋 희망나눔 공모사업 1차'를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미래에셋 희망나눔 공모사업은 아이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복지시설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선정기관에는 임대료 및 공과금, 시설개보수, 가전 가구 교체 중 기관이 희망하는 분야를 지원한다. 국내 최대 공익플랫폼을 운영하는 네이버 해피빈과 연계해 진행한다. 다음 달 6까지 지원기관의 접수를 받는다. 재단 관계자는 "2022년부터 진행해 온 공모사업으로 기관에서 꼭 필요한 분야에 지원금이 전해져 많은 호응과 감사 인사를 받고 있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하반기에 문화체험활동 지원 공모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정은보 신임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기업 밸류업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전담 조직을 가동하는 등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 해소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15일 부산 한국거래소 본사에서 열린 제8대 이사장 취임식에서 “기업은 효율적으로 자금을 조달하고 투자자는 공정한 수익 기회를 얻으며 경제의 새로운 성장을 견인하는 자본시장을 구현하겠다”며 정부가 총력을 기울여 준비하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정 이사장은 “상장기업의 노력 없이는 우리 증시의 고질적인 저평가 문제를 해소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며 “정부와 함께 마련 중인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은 기업 스스로 생산성을 제고하고 주주가치를 존중하는 기업문화의 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이라 설명했다. 이어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의 성공을 위해 거래소가 중심을 잡고 뚝심있게 추진해 나가야 한다”며 “상장기업들의 기업가치 제고계획 수립과 투자자와의 활발한 소통을 지원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면밀하게 마련해 제공할 것”이라 덧붙였다. 이를 위해 정 이사장은 거래소 내에 전담조직을 상설화하고 상장기업들과 적극적인 대화에 나서겠다고 했다
【 청년일보 】 코스피가 15일 상승 출발해 2,640대에서 등락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2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20.76포인트(0.79%) 오른 2,641.18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23.39포인트(0.89%) 오른 2,643.81 장을 시작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98포인트(0.58%) 오른 858.28을 나타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3.4원 내린 1,332.0원에 개장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