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지난 9월 전국 부동산 매매시장 분석 결과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모두 줄어들며 2개월 연속 직전월 대비 두 자릿수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특히 9개 부동산 유형 중 전국 아파트 거래량은 직전월과 비교 시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해 올들어 최저치를 기록했고 거래금액 기준으로도 상가·사무실에 이어 두번째로 하락폭이 큰 것으로 집계됐다. 상업용 부동산 전문 프롭테크 기업 부동산플래닛이 14일 공개한 전국 부동산 매매시장 분석 결과에 따르면 9월 전국 부동산 거래량은 7만1천217건으로 전월보다 21.9% 감소했다. 월간 거래량 기준으로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치다. 거래금액은 26.4% 줄어든 27조2천553억원을 나타냈다. 부동산 유형 중 거래에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것은 아파트로 9월 전국 거래량은 전월보다 31.1% 줄어든 2만9천545건, 거래금액은 41.6% 내린 12조8천450억원으로 집계됐다. 17개 시도 중 아파트 거래량이 가장 많이 줄어든 곳은 서울로 53.2% 하락한 2천896건을 나타냈다. 이어서 경기도가 41% 감소한 7천608건으로 집계됐으며, 인천 39.3%(1천762건·이하 거래량)를 비롯해 세종 38.6%(297건)과 울산 2
【 청년일보 】 대우건설은 한라시멘트와 함께 개발한 신형 '탄소저감 조강형 콘크리트(DECOCON; Daewoo ECO CONcrete)'의 현장타설 적용 실적을 바탕으로 건설사 중 최초로 탄소저감 성과를 인정받는 '탄소크레딧' 인증을 추진한다. 14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개발한 '탄소저감 조강형 콘크리트(DECOCON; Daewoo ECO CONcrete)'는 상온양생 환경에서 기존 콘크리트 대비 평균 112kg·㎥까지 시멘트 사용량을 줄여 약 54%의 CO₂ 배출 저감 효과를 달성함과 동시에, '조강 슬래그시멘트'를 활용해 일반 시멘트보다 조기강도가 10~30% 더 우수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를 통해 대우건설은 동절기 콘크리트 강도 지연과 품질 하자 문제를 해소했으며, 이 콘크리트는 온도나 계절에 상관없이 현장에서 직접 타설할 수 있는 특징을 바탕으로 공동주택 등 다양한 건축물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로 국내 최초 개발됐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인 기존의 조강형 콘크리트가 일부 프리캐스트 구조물에 한정돼 사용되던 기술과 달리, 대우건설의 '탄소저감 조강형 콘크리트'는 모든 건설 구조물에 적용 가능해 사용이 확대될 경우 환경에 도움이 될 것으로
【 청년일보 】 쌍용건설은 지난 12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2024년 우수 협력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인수 쌍용건설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과 32개 우수 협력사 대표 등 46명이 참석했다. 이 행사는 그동안 주요 공종에서 기술혁신과 품질향상 등 노력해온 협력사를 초청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상생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쌍용건설 경영현황과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또한 협력사의 애로사항 청취와 건의사항을 듣고 답변하는 질의 응답 시간을 통해 쌍용건설과 협력사가 동반성장과 협력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쌍용건설은 앞으로도 협력사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건설 환경의 변화를 극복하고, 상호 공정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김인수 쌍용건설 대표이사는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해 바쁜 일정 속에서도 참석해주신 협력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동반성장 인프라를 구축하고 신뢰와 소통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상호 발전하는 관계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최철호 기자 】
【 청년일보 】 부영그룹은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교육을 실시하며 안전문 화 정착에 앞장선다고 13일 밝혔다. 안전보건시스템 교육은 본사와 현장 및 영업소 임직원 등 473명을 대상으로 한다. 본사는 이달 20일부터 22일까지, 현장 및 영업소는 12월 4일부터 12월 6일까지 각각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사회구조의 변화에 따라 달라진 안전보건패러다임과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을 통한 재해예방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또한 사업장 내에서 산업재해가 발생할 수 있는 유해·위험요인을 찾아내 부상 및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성의 크기가 허용 가능한 범위인지 평가하는 위험성 평가 이론을 실습해 안전 역량을 높인다. 부영그룹은 지난 2019년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KOSHA 18001' 인증을 취득한 후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으로 인증을 전환해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다.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은 기업의 최고경영자가 경영방침에 안전보건정책을 선언하고 안전보건 경영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활동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경영시스템이다. 부영그룹은 2024년도 안전보건경영 방침 및 목표를 '지금, 나부터 법규
【 청년일보 】 연말을 앞두고 10대 건설사 중 GS건설과 포스코이앤씨만 올해 연간 수주 목표치를 달성한 가운데 그 외 주요 건설사들이 수주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수주액을 공개한 8개 건설사 중 GS건설과 포스코이앤씨만 올해 목표치를 달성했다. GS건설의 올해 3분기까지 수주액은 12조9천608억원으로, 연초 제시한 수주 목표치 13조3천억원의 97%에 해당한다. GS건설은 이달 들어서도 서울 송파구 마천3구역 재개발 사업(1조142억원), 서대문구 가재울 7구역 재개발사업(3천682억원), 충남 서산 수소화 식물성 오일 공장 건설공사(7천142억원), 호주 도시순환철도 지하철 터널 공사(5천205억원) 등을 잇달아 수주했다. 포스코이앤씨의 수주액은 10조4천억원으로, 올해 목표치(10조원)를 뛰어넘었다. 회사측은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 4조7천억원을 수주하는 성과를 거두며 전체 수주액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 외 건설사들은 아직 수주액이 목표치의 절반이나 4분의 3 수준이다. 현대건설의 3분기 기준 수주액은 22조2천580억원으로 목표치(29조원)의 76.8% 수준이다. 다만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1조원 규모의 초고압직류 송
【 청년일보 】 최근 서울 분양시장이 활황인 가운데 이달 서울에 올해 월간 기준 최대 물량이 공급된다. 이번 달 분양 물량은 소위 '3대 업무지구'로 불리는 종로, 여의도, 강남과 인접한 것이 특징이다. 13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달 서울에 7개 단지, 총 5천443가구(일반분양 3천681가구)가 공급된다. 이는 올해 서울에 공급된 월간 기준 최대 물량이다. 롯데건설은 이달 서울 성북구 삼선5구역을 재개발한 '창경궁 롯데캐슬 시그니처' 분양에 나선다. 총 1천223가구 규모이며 이중 전용면적 59㎡와 84㎡ 509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이 단지는 도심권역에서도 중심으로 불리는 종로구 생활권에 속해 중심업무지구(CBD)로의 직주근접이 뛰어나다는 것이 롯데건설 측 설명이다. DL이앤씨는 영등포구 당산동4가 유원제일1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e편한세상 당산 리버파크'를 분양한다. 총 550가구 중 전용 51∼59㎡, 111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이 단지는 여의도업무지구(YBD)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다. 포스코이앤씨는 중랑구 상봉터미널 부지에 총 999가구 규모의 '더샵 퍼스트월드 서울'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39∼118㎡, 800가구가 일반
【 청년일보 】 DL이앤씨는 이달 중 서울 서초구 방배동 1018-1번지 일원 방배삼익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아크로 리츠카운티'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7층, 8개 동, 전용면적 44~144㎡ 총 707가구로 조성된다. 일반 분양은 140가구로, ▲44㎡ 20가구 ▲59㎡ 73가구 ▲75㎡A 16가구 ▲75㎡B 17가구 ▲84㎡D 12가구 ▲144㎡ 2가구 등 수요자 선택의 폭을 넓힌 다양한 주택형으로 구성된다. 아크로 리츠카운티가 들어서는 서초구 방배동 일대는 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며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서초구에 따르면 방배동은 총 12개 구역의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이 예정돼 있다.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1만2천여 가구가 넘는 신흥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특히 이곳에는 '아크로'를 비롯해 '디에이치'와 '르엘' 등 하이엔드 브랜드가 적용된 단지들이 대거 들어설 예정이다. 아크로 리츠카운티는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단지 반경 400m 내 지하철 2호선 방배역이 위치해 서울 전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또 남부순환로가 인접해 사당IC와 서초IC, 양재IC 등으로 진출입이 용이하
【 청년일보 】 경기 평택시의 부동산 시장이 미분양 증가로 몸살을 앓고 있다. 명품브랜드 인지도를 앞세운 대형 건설사들도 평택 지역 부동산 침체 상황에 고전하는 모양새다. 부동산업계는 평택 지역경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의 생산라인 조정과 건설 일정 연기 등이 악재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경기도가 최근 발표한 미분양주택 현황에 따르면 지난 9월 30일 기준 경기도의 미분양 주택은 총 9천521가구로 집계됐다. 이 중 평택시의 미분양 규모는 2천847가구로 경기도 전체의 약 30%로, 도내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나타냈다. 올해 평택지역의 미분양 증가 추이를 살펴보면, 1월말 361가구에서 2월말 1천647가구로 급증했고, 3월말 2천건대를 돌파한 2천360가구를 기록했다. 이어 7월에는 3천632가구로 정점을 찍었다. 올해 초 361가구에 불과했던 평택의 미분양 규모는 정점기준 약 10배, 최신 통계 기준 약 8배나 증가했다. 화양지구가 위치한 현덕면의 한 단지는 지난해 2월 분양 승인을 받고 753가구를 모집했으나, 올해 9월 말 까지도 502가구가 미분양으로 남아 있다. 대형 건설사들도 미분양을 피해가지 못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한
【 청년일보 】 현대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차세대 송전기술을 앞세워 1조원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현대건설은 11일(현지시간),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 위치한 사우디 전력청(SEC)에서 7억 2천500만 달러(한화 약 1조원) 규모의 '사우디 리야드-쿠드미 500㎸ 초고압직류(HVDC, High Voltage Direct Current) 송전선로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사우디 전력망 사업 진출이후 역대 최대 규모다. '리야드-쿠드미 송전선로 건설공사'는 리야드에 위치한 PP14(Combined Cycle Power Plant 14) 발전소에서 남부 해안의 쿠드미 지역을 잇는 총 1천89km의 초고압직류송전선로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이 가운데 현대건설은 쿠드미 지역에 인접한 369km의 1구간을 담당하며, 완공 예정은 오는 2027년 1월이다. 사우디 전력청이 발주한 다수의 전력망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굳건한 신뢰관계를 구축해 온 현대건설은 이번 프로젝트를 설계·구매·건설 등 사업 전 과정을 일괄 수행하는 턴키(Turn Key) 방식으로 수주함으로써 세계적인 기술력과 역량을 재입증했다. 초고압직류송전은 발전소에서 생산된 교류(AC
【 청년일보 】 대출 규제 여파로 주택시장이 관망세로 돌아서면서 지난달 서울 지역 아파트와 연립 주택 등의 거래량 등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토대로 지난달 서울 지역 아파트와 연립, 다세대 거래량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아파트 매매건수는 2천287건으로 전월(2천984건)보다 23.4% 감소했다. 연립·다세대 매매건수는 1천682건으로 전월(2천153건)보다 21.9% 줄었다. 특히 아파트 매매건수는 지난 7월 9천47건으로 최고점을 기록한 뒤 8월 6천353건, 9월 2천984건 등으로 지속 감소하고 있다. 지난달 거래량은 최고점을 찍은 7월 대비 74.7% 감소한 수준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아파트는 매매는 5.4% 연립·다세대의 경우 매매가 17% 하락했다. 매매에 이어 전월세 거래도 감소했다. 지난달 서울의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은 1만3천282건, 연립·다세대 전월세 거래량은 7천510건으로 각각 전월 대비 4.4%, 12.9% 줄었다. 지난 1∼8월 서울 아파트 임대차 거래량을 보면 적어도 1만8천여건, 많을 때는 2만3천여건을 기록했다. 장준혁 다방 마케
【 청년일보 】 부영그룹 오투리조트는 이용객의 안전을 책임지기 위해 지난 5일 태백소방서와 함께 합동 소방훈련 및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소방훈련에는 오투리조트 임직원들과 태백소방서 관계자 등 총 80여 명이 참여했다. 소방훈련은 화재나 재난 상황에 대비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화재진압 대응과 체계적인 전술능력을 통해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현장지휘 및 대처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훈련이다. 이를 위해 오투리조트는 매년 정기적인 자체 훈련과 태백소방서와의 합동훈련 및 안전교육을 실시해 오고 있다. 훈련 내용은 가상 화재 상황을 연출해 ▲초기 대응능력 향상 및 행동요령 숙지 ▲자위소방대 대원 편성에 따른 개별 임무 숙지 ▲인명 대피훈련을 통한 화재 발생 시 인명 피해 최소화 ▲소방서 및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 확립 ▲소화기 및 소화전 사용법 숙지 ▲관계자 화재 경각심 고취 등을 목표로 실시됐다. 부영그룹 오투리조트 관계자는 "합동 소방훈련 및 안전교육을 통해 예고 없이 발생하는 화재나 각종 재난 상황에 대한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빠르고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있는 역량을 길러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 】 롯데건설이 지난 6일 한일시멘트와 함께 ‘CO₂(이산화탄소) 주입 바닥용 모르타르’ 기술을 개발, 건설사 최초로 현장에 적용했다고 12일 밝혔다. 한일시멘트는 CO₂ 주입장치와 타설기술을 개발하고 롯데건설은 재료 요구성능 및 품질 기준을 수립하여 올해 8월 시험 실증을 통해 품질 검증을 진행했다. ‘CO₂ 주입 바닥용 모르타르’ 기술은 산업공정 과정에서 발생한 CO₂를 고농도로 포집하고, 모르타르(시멘트와 첨가제 등을 혼합해둔 건자재) 배합 시 주입하는 방식이다. 이 기술 사용 시 모르타르 내 밀도가 증가하여 강도가 약 5% 상향되는 효과가 있으며, 시멘트량이 3% 줄어들어 탄소배출 저감이 가능하다. 또한, 1천세대 아파트 적용 시 30년생 소나무 1만1천360그루를 심는 효과를 낸다. 국책과제로 진행된 이 기술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에너지기술 개발사업인 ‘시멘트 산업 발생 CO₂ 활용 in-situ 탄산화 기술 개발’(과제번호 20212010200080) 연구로 개발됐다. 기업체는 롯데건설과 한일시멘트, 유진기업, 학계에서는 서울대와 부경대, 연구기관은 한국석회석연구소, 세라믹연구소와 KCL이 공동 연구를 수행했다. 롯데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