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경기 부진이 이어지면서 내수 경기의 잣대가 되는 건설업에도 신용 경고음이 켜졌다. 일부 건설사는 신용 등급이 하향 조정됐고,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하는 중소업체도 잇따르고 있다. 12일 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에 따르면 올해 들어 신용 등급이나 등급 전망을 하향 조정한 기업은 모두 6곳이다. 이 가운데 두 곳이 현대엔지니어링과 벽산엔지니어링 등 건설업체다. 현대엔지니어링의 경우 지난 1월 등급 전망이 'AA-(안정적)'에서 'AA-(부정적)'으로 하향됐다. 지난해 4분기 해외 플랜트 관련 대규모 손실 반영 외에 등급 수준에 부합하는 사업 경쟁력 및 재무 안정성 회복까지 시일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한기평 측은 "부동산 경기를 포함한 국내 건설사업 환경 저하, 인허가 및 인력 수급, 발주처와의 협상 등과 관련해 해외 프로젝트가 본원적으로 가지는 매니지먼트 리스크 등을 고려하면 단기간 내 등급 수준에 부합하는 사업 경쟁력 회복 및 재무구조 개선을 시현할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벽산엔지니어링은 이달 6일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이 'BB-(안정적)'에서 'D'로 낮아졌다. 이는 벽산엔지니어링이 이달 법원에 기업회생절차(
【 청년일보 】 HDC현대산업개발은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현장 릴레이, 세 번째 봉사활동으로 서대문구를 방문했다. HDC현대산업개발 DMC가재울아이파크 현장과 개발본부 임직원,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 봉사자 등 10여 명은 11일, 서울시 서대문구에 있는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에서 복지관을 방문하는 어르신들과 주변 이웃들을 위해 먹거리를 나눠주는 푸드트럭 식사 지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HDC현대산업개발 DMC가재울아이파크 매니저는 "출근할 때마다 지나던 길에 자리한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을 직접 방문해 어르신들과 이웃 주민을 위한 푸드트럭 식사 지원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오늘 봉사활동에 이어 서대문구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현장 릴레이 봉사활동은 오는 14일 홍제천 환경 정화 활동이 예정되어 있고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달에는 동대문구, 노원구, 중랑구 등 다양한 서울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 이웃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
【 청년일보 】 롯데건설이 분양한 '창경궁 롯데캐슬 시그니처'가 정당계약 시작 후 2개월여만에 100% 계약을 이뤘다. 롯데캐슬의 올해 첫 완판 소식이다. 11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창경궁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서울시 성북구 삼선동2가 296번지에 위치, 종로생활권에 속해 입지적 장점이 뛰어난 단지로 주목받았다. 이 단지는 지난해 연말 진행된 1순위 청약 결과 최고 32.2대 1의 높은 경쟁률로 전 타입을 마감한 바 있다. 또 이달 초 진행한 부적격 세대 또는 중복청약 등의 사유로 발생한 전용면적 84㎡타입 45세대의 무순위 청약에서는 135.5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창경궁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도보권 내 4호선 한성대입구역과 6호선·우이신설선 환승역인 보문역이 자리한 트리플 역세권 입지를 갖추고 있다. 더불어 창경궁, 종묘, 창덕궁, 성북천 분수광장, 삼선공원, 마로니에공원 등이 가깝고 단지 옆에는 낙산공원과 한양도성길 등 풍부한 녹지공간이 자리해 도심 속에서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창경궁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직주근접성이 우수한 서울 도심권에 속해 있어 실수요층의 문의와 관심이 많았다"며 "롯데
【 청년일보 】 미분양 급증 등 전반적인 부동산 경기가 하락세에 접어들자 건설업계가 신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있다. 건설업계 투톱으로 불리는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은 나란히 수소사업에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업계에선 초고령화 등 인구변화에 맞춘 시니어 사업에도 하나둘 손을 뻗치고 있는 상황이다. 1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은 이달 중 열리는 주주총회를 통해 각각 ‘수소 발전 및 관련 부대사업’과 '수소에니저 사업'을 정관의 사업 목적에 추가하는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수소는 현재 전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탄소중립 구현에 핵심적 자원으로 손꼽힌다. 산업적으로 수소는 생산방식에 따라 크게 그린·핑크·그레이·블루수소로 구분되는데, 이 중 화석연료(블루·그레이)가 아닌 재생에너지(그린)와 원자력발전을 통해 생산(핑크)되는 수소들이 청정수소로 분류되며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오는 14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수소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낙점하려는 삼성물산은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 자원이 풍부한 호주에서 리딩업체와 협력을 통해 그린수소 생산설비 구축 등 사업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삼성물산은 지난 2023년 12월 일본 마루베니를 비롯한
【 청년일보 】 10일 오전 10시 30분께 경기도 평택시 현덕면 소재 아파트 신축 현장에서 추락사고로 2명이 사상했다. 이날 사고는 타워크레인 해체 작업 중 6층 높이에서 근로자 2명이 떨어지면서 일어났다. 이 현장의 시공은 현대엔지니어링이 맡았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근로자분과 유가족, 부상입으신 분 모두에게 깊은 사과드린다"며 "현재 사고 경위는 조사중이며, 당사는 현장 사고 수습 및 대책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최철호 기자 】
【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는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도시정비법)에 따라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준비 중인 정비사업 조합에 초기자금을 융자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초기자금 융자는 지난해 8월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후속조치로, 올해 400억원의 예산이 신설된 주택도시기금을 통해 구역별 건축 연면적에 따라 최대 50억원을 지원한다. 조합은 사업계획서 작성을 위한 용역비를 비롯해, 조합 운영비, 기존 대출상환 등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이자율은 지역별 시장상황, 사업성 등을 고려하여, 사업장 소재지와 사업유형에 따라 차등 적용하며, 이자는 만기에 일시 지급해도 된다. 서울 외 지역의 경우, 재개발은 연 2.2%, 재건축은 연 2.6%를 적용하고, 서울(조정대상지역 제외)은 재개발은 연 2.6%, 재건축은 3.0%를 적용한다. 융자지원을 신청하는 조합에 대해서는 사업의 공공성 및 안정성 등을 심사*하여 면적에 따른 융자금 한도 내에서 신청금액을 지원한다. 아울러, 초기자금 융자상품에 대한 상세한 안내와 함께, 올해 달라지는 정비사업 정책 등을 알리기 위해 오는 11일부터 5개 권역별로 '찾아가는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설명회에서는 작년에 개선된 안전진
【 청년일보 】 롯데건설은 전국 현장의 모니터링 효율을 높이기 위해 수도권과 영남권, 호남권 등 3개 권역에 안전점검센터를 신설하며 안전관리를 강화했다고 10일 밝혔다. 롯데건설은 지난 7일 서울시 동작구에 위치한 수도권 안전점검센터에서 권역별 안전점검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영천 최고안전책임자(CSO)를 비롯해 안전점검센터 센터장 등 롯데건설 주요 안전보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롯데건설은 권역별 상시점검 체계를 구축해 위험요소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중대 사고가 감지되면 작업중지권을 활용하는 등 신속하게 대응하고 선제적으로 예방할 계획이다. 특히, 본사의 안전상황센터와 연계해 CCTV를 통해 안전관리가 저조하거나 취약한 고위험 현장의 사각지대까지 모니터링하고 관리할 예정이다. 더불어, 각 권역 안전점검센터에는 안전직 인력뿐만 아니라 기술직 인력도 배치해 기술 관련 안전점검 지원과 현장 지도에 나선다. 이를 통해 현장 중대 리스크를 사전에 차단해 사고성 재해를 예방하고 재발 방지를 강화하며, 나아가 근로자들의 안전 책임의식 수준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권역 안전점검센터 개소는 현장 중심의 안전의식 확립을 위해
【 청년일보 】 전세사기 특별법에 따라 주거 안정 등 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피해자 규모가 2만7천여명으로 증가했다. 1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전세사기 피해자 결정 현황 자료에 따르면, 피해자로 인정된 인원은 지난달 19일 기준 총 2만7천37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 국토부의 집계보다 약 3천명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12월 23일 국토부가 국토교통위에 보고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30일 기준 특별법에 따른 피해 인정 요건을 충족한 피해자는 총 2만4천668명이었다. 이를 고려하면 한 달에 평균 1천명씩 증가한 셈이다. 다만, 이는 국토부가 발표한 지난 2023년 9월부터 2024년 5월까지의 월평균 인정 건수 1천500건보다는 다소 감소한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7천39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 5천902명, 인천 3천189명, 부산 2천962명, 대전 2천276명 등이 뒤를 이었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 피해자가 1만3천35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20대 7천82명, 40대 3천873명 순으로 나타났다. 사회 경험이 적은 20~30대 청년층이 주요 피해자로 확
【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모든 상장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최근 리츠 운용사에서 횡령 등 금융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자 리츠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국토부는 7일 리츠협회, 14개 상장리츠 운용사(AMC)가 참석한 가운데 '2025년 리츠 정책방향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국토부는 자산 운용 부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재발 방지 대책 마련해달라고 리츠업계에 요구했다. 국토부는 현재 리츠 금융 사고가 터진 스타엠리츠와 마스턴투자운용을 대상으로 특별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마스턴투자운용의 '마스턴 11호'는 충남 천안 소재 뉴스테이 사업을 기반으로 조성한 리츠다. 시행사의 모회사이자 자산관리회사인 한 업체가 임차인이 낸 임대료와 보증금 50억원을 별도 계좌로 무단 수취한 사실이 드러나 문제가 됐다. 리츠는 투자자로부터 모집한 자금을 기반으로 시행사를 통해 부동산을 개발·운영하고, 이 과정에서 발생한 임대료 수익을 투자자에게 배당한다. 리츠가 회수해 투자자들에게 배당해야 할 돈을 자산관리회사가 횡령한 것이다. 스타에스엠리츠에서는 현직 임원
【 청년일보 】 대우건설이 '블랑 써밋 74 커뮤니티'가 '2025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022년부터 4년 연속 수상이며, 이로써 대우건설은 최근 5년간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에서 업계 최다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로, 지난 1954년 독일에서 시작된 이후 70여 년간 가장 뛰어난 디자인을 선정해 상을 수여해왔다. 올해는 전 세계 66개국에서 약 1만 1천개 이상의 작품이 출품되었으며, '블랑 써밋 74 커뮤니티'는 혁신적이고 탁월한 디자인을 인정받아 수상작에 선정됐다. '블랑 써밋 74'는 대우건설이 부산에 공급하는 최고 69층 규모 랜드마크 단지다. 단지는 부산 북항 바다와 대규모 공원(조성 예정)이 인접해 있어, 입주민들이 커뮤니티에서도 쾌적한 환경과 우수한 조망을 누릴 수 있도록 공간을 설계했다. 거주 공간을 단순한 휴식처를 넘어,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삶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블랑 써밋 74의 주요 커뮤니티 시설은 '45 워터스테이'와 '카페&비스트로'로, 아파트 입주민들을 위한 프리미엄 공간으로 계획되었
【 청년일보 】 검찰이 막대한 시세 차익이 예상되는 공공택지를 벌떼 입찰로 분양받아 가족이 지분을 소유한 계열사에 넘긴 혐의를 받는 대방건설에 대해 강제수사에 나섰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이날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대방건설그룹 계열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의 고발에 따라 대방건설이 낙찰받은 공공택지 등을 대방산업개발 등 계열사에 전매하는 방법으로 부당지원한 혐의를 수사 중이다. 지난달 공정위는 대방건설이 지난 2014년 11월∼2020년 3월 6개 공공택지를 총수인 구교운 회장의 딸과 며느리가 지분을 소유한 대방산업개발과 그 아래 5개 자회사에 전매해 부당 지원했다며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고 총 205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아울러 공정위는 대방건설이 낙찰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다수의 계열사를 동원해 편법 입찰하는 이른바 '벌떼입찰'로 공공택지를 확보했다고 파악했다. 공공택지를 총 2천69억원에 사들인 대방산업개발과 5개 자회사는 개발사업을 통해 매출 1조6천136억원을 올렸으며, 땅값 등을 제외하고도 영업이익으로 2천501억원을 벌었다는 것이 공정위 조사 결과다. 특히 대방
【 청년일보 】 부영그룹이 지원하는 창신대학교는 4년 연속 신입생 모집 100%를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정원 내 100% 충원에 이어 정원 외 포함 시 133.6%라는 높은 충원율을 기록, 지역사회와 교육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창신대학교의 연이은 성공 요인으로는 ▲교수진들의 체계적인 맞춤형 학생 관리 ▲부영그룹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실무 중심의 산학협력 트랙 확대 ▲지역 특화 산업과 연계한 맞춤형 교육 과정 등이 꼽힌다. 이를 통해 학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미리 갖춰 졸업 후 취업률까지 높이는 선순환이 이뤄지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창신대학교가 부영그룹과 함께 추진 중인 의과대학 유치 사업은 교육 인프라 확충은 물론 지역사회와 국가 의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학 측은 해당 사업이 미래형 교육기관으로 도약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창신대학교는 앞으로도 교과·비교과 과정을 보다 탄탄하게 재정비해 현장성이 높은 교육을 제공하고, 국내외 우수 기업 및 지역 사회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창신대학교는 지난 2019년 부영그룹에 인수된 이후 교육환경 개선 및 대학 경쟁력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