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CES는 The International Consumer Electronics Show(국제전자제품박람회)의 약자로, 미국 소비자 기술협회(CTA: 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ICT 융합 전시회다. 지난 9일에 미국에서 개최된 CES에서 기조연설자로 화장품 회사 로레알의 최고 경영자(CEO)가 나섰다. 기조연설에 나선 프랑스 뷰티 기업 로레알의 니콜라 이에로니무스 CEO는 가상현실과 뷰티 제품을 접목한 뷰티 기술을 소개했다. 증강현실 메이크업 체험 등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한 뷰티테크의 미래를 소개한 로레알은 2023년 CES에서 신체 활동이 자유롭지 못한 이용자가 자신이 원하는 방식의 메이크업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로봇 'HAPATA'를 공개하며 화제를 끌었다. 이처럼 뷰티업계에서는 AI를 이용한 뷰티테크가 개발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AI(인공지능)를 활용한 비건 화장품 브랜드 '톤워크'를 론칭해 각자의 피부 색상에 맞춘 베이스업 메이크업 제품을 600가지 옵션으로 접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아모레퍼시픽은 2024 CES 디지털 헬스 부분에서 입술 진단과 케어, 메이크업이
중대재해처벌법이 50인 미만 사업장으로 확대 적용되기까지 불과 1주일도 채 안남으면서 거대 양당, 경영계와 노동계 간 미묘한 전운(戰雲)이 감지되고 있다. 정부·여당과 경영계는 법이 그대로 시행되면 준비가 부족한 중소기업들에 처벌이 집중될 우려가 있다며 2년간 유예해 달라고 촉구한다. 반면 거대 야당인 민주당과 노동계는 중소기업의 현실적 여건을 감안해 이미 충분히 유예됐다는 입장을 견지하며 서로간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엇갈리고 있다. 이러한 갈등을 촉발하게 한 중대재해처벌법 도입배경과 경영계와 노동계 간 입장을 살펴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오는 27일 확대 적용 코앞…시작부터 '뜨거운 감자'로 떠올라 (中) 경영계, 중처법 확대 시행에 '울상'..."준비 미흡, 유예 촉구" (下) 중처법 적용 확대 '목전'…노동계, 추가 유예시 법 취지 "퇴색" 【 청년일보 】 이달 27일부터 상시근로자 '50인 이상'뿐만 아니라 '5인 이상 50인 미만'의 소규모 사업장에도 적용되는 중대재해처벌법(이하 중처법)을 둘러싸고 최근 경영계와 노동계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경영계에서는 올해 50인 미만까지 확대 적용될 경우 법 준수 이행에 어려움
중대재해처벌법이 50인 미만 사업장으로 확대 적용되기까지 불과 1주일도 채 안남으면서 거대 양당, 경영계와 노동계 간 미묘한 전운(戰雲)이 감지되고 있다. 정부·여당과 경영계는 법이 그대로 시행되면 준비가 부족한 중소기업들에 처벌이 집중될 우려가 있다며 2년간 유예해 달라고 촉구한다. 반면 거대 야당인 민주당과 노동계는 중소기업의 현실적 여건을 감안해 이미 충분히 유예됐다는 입장을 견지하며 서로간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엇갈리고 있다. 이러한 갈등을 촉발하게 한 중대재해처벌법 도입배경과 경영계와 노동계 간 입장을 살펴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오는 27일 확대 적용 코앞…시작부터 '뜨거운 감자'로 떠올라 (中) 경영계, 중처법 확대 시행에 '울상'..."준비 미흡, 유예 촉구" (下) 중처법 적용 확대 '목전'…노동계, 추가 유예시 법 취지 "퇴색" 【 청년일보 】 중대재해처벌법(이하 중처법) 확대 적용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부·여당과 야당, 경영계와 노동계 등이 상반된 입장으로 서로 대치하고 있다. 코앞으로 다가온 중처법 확대를 앞두고 법안 시작부터 현재까지 관련 사항을 짚어봤다. 21일 정부 등에 따르면 중처법은 오는 27
【 청년일보 】 통계청은 최근 2021년도 성별과 나이별 흡연자의 하루 평균 흡연량 추이에 대해 발표했다. 먼저 남자는 19-29세(응답자수 102명 ,평균 11.2개비, 평균오차 0.9), 30-39세(응답자수 85명, 평균 11.6개비, 평균오차 0.8), 40-49세(응답자수 171명, 평균 14.8개비, 평균오차 0.6), 50-59(응답자수 161명, 평균16.7개비, 평균오차 0.9), 60-69세(응답자수 127명, 평균 14.4개비, 평균오차 0.7), 70세이상(응답자수 82명, 평균 12.4개비, 평균오차1.1)로 나타났다. 여자는 19-29세(응답자수 21명, 평균5.9개비, 평균오차0.9), 30-39세(응답자수27명, 평균8.8개비, 평균오차1.7), 40-49세(응답자수34명, 평균10.1개비, 평균오차 0.8), 50-59세(응답자수26명, 평균9.6개비, 평균오차1.2), 60-69세(응답자수23명, 평균9.9개비 평균오차1.4), 70세이상은 나타나지 않았다. 통계청은 흡연은 간접흡연 노출로 인한 사망자 약 120만명을 포함해 연간 800만명 이상의 사망원인이 되는 전 세계가 직면한 가장 큰 공중보건 위협 중 하나로 했다. 또한
【 청년일보 】 전북특별자치도(이하 전북도)는 지역 특색에 맞는 청년마을 발굴과 청년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는 '2024 전북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 참여단체를 모집한다. 20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는 지역 특색에 맞는 청년마을을 발굴해 지역과의 교류·협력 등을 지원하는 2024 전북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 참여단체를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5인 이상으로 구성된 청년단체나 기업이다. 마을 소재지는 인구감소지역이어야 한다. 올해부터 도내 전주,군산,완주를 제외한 인구감소지역을 대상으로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할 방침이다. 사업에 관심 있는 청년단체는 오는 22일부터 내달 8일까지 해당 시군에 사업계획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도는 사업의 실효성과 지속성 등을 고려한 서류평가와 현지실사 및 발표평가 등을 거쳐 대상자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앞서 2022년부터 추진된 사업을 통해 도 15개 청년마을을 지원했다. 올해는 총 5개 청년마을을 선정해 개소당 1억 원을 지원한다. 공모를 통해 선정될 5곳의 청년마을 활성화를 위해 전문 컨설팅을 통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오는 3월부터 본격적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전북자치도 관계자는 "청년 마을 만들기 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지
【 청년일보 】 국제연합(UN)의 기준에 따르면 전체 인구에서 65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인 고령자 인구 비율이 7% 이상이면 고령화 사회, 14% 이상이면 고령 사회, 20% 이상이면 초고령 사회로 구분된다. 우리나라의 경우를 보면, 고령화 속도가 매우 빨라 2018년에 14.3%로 고령 사회에 진입했으며 2026년에는 20.8%로 초고령 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래의 그래프는 2016년부터 2024년까지의 고령인구 비율 그래프로 고령인구 비율이 미래에도 계속 증가할 것을 알 수 있다. 이에 따라 초고령 사회의 도래와 더불어 실버산업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실버산업(silver industry)이란 노인이나 혹은 넓게는 노후를 대비하는 연령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산업이다. 노화로 발생하는 신체적, 정신적 자립도 감소를 경감시켜 인간다운 삶을 유지, 발전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개발된 제품과 서비스로 모든 연령층이 사용하는 범용적 제품부터 노인 특화 제품까지를 포함하는 광범위한 산업을 말한다. 실버산업의 활성화는 경제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많은 자산을 축적한 베이비부머(baby boomer) 세대 가 고령층에 진입하게 되면서 빠르게 확대되는 경향
【 청년일보 】 최근 부모가 자신의 자녀를 살해하거나 동반자살을 하는 비속살해가 잇따라 발생했다. 그러나 비속살해의 심각성에 비해 사건에 대한 관리나 법 제도가 부실한 상황이다. 비속살해는 반인륜적인 범죄임에도 불구하고 존속살해에 비해 처벌 기준이 모호하고, 일반 살인 사건에서 따로 분류되지 않아 정확한 통계도 나오지 않는다. 이에 비속살해 관련 법 개정 논의를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14일 창원지방법원은 같은 해 8월 고등학생 딸과 중학생 아들을 살해한 50대 남성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이는 일반 살인죄가 적용된 결과다. 현행 형법상으로 자식이 부모를 살해하는 존속살해는 사형, 무기징역, 또는 7년 이상의 징역으로 가중처벌을 하게 돼 있지만 비속살해는 이와 같은 규정 조항이 없기 때문이다. 같은 달 27일 울산 울주군에서도 40대 남성이 자신의 아들을 살해하고 도주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발생하자, 비속살해 범죄의 빈도수와 반인륜적인 성격에 맞는 엄중한 처벌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됐다. 이에 국회에서도 비속살해 관련 법을 5건 발의했으나 아직 소관 상임위에 계류 중인 상태다. 비속살해의 원인으로는 학대에서 살인으
【 청년일보 】 지난 연말부터 시작된 명동입구 광역버스 정류소의 교통 정체로 인해 대중교통 이용객들의 불편함이 폭증했다. 자세하게는 서울역에서 숭례문을 지나 명동입구로 이어지는 퇴근길이 정체된 것이다. 해당 경로는 약 1.8㎞로, 정체가 심하지 않다면 20분 내외로 통행할 수 있는 길이다. 하지만 버스들이 점점 밀리기 시작하면서 1시간이 넘게 소요되기도 했다. 이는 단순히 시간이 오래 걸리는 문제로 끝나지 않는다. 버스가 정체될수록 기다리는 이용객들은 증가하게 되고, 늘어선 줄로 지나가는 사람들의 통행 또한 불편해지며 혼잡스러운 상황에 다치는 사람이 생길 수도 있다. 이 모든 정체의 이유가 무엇일까?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7일 명동 광역버스 정류장에 '버스 노선별 줄서기 표지판'을 설치했다. 즉, 29개 노선버스를 모두 정해진 표지판 앞에서 승하차가 가능하게 만든 것이다. 기존에는 일부 12개 노선만 표지판 앞에서 탑승했다. 이는 혼잡한 명동입구 광역버스 정류장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이었지만 오히려 반대의 효과를 일으켰다. 단순히 승객들의 불편함을 넘어 버스기사들의 과로 문제도 화두에 올랐다. 생각지 못한 정체로 쉴 틈 없이 운전하는 버스기사들은 휴
【 청년일보 】 '100세 시대'란 요즘 세상을 일컫는 말로, 수명이 백 살 가까이 됨을 뜻하는 용어다. 이는 단순히 나이를 먹음이 아닌, 국민연금공단에서 제정한 만 65세 은퇴 이후 100세까지 살아갈 여유 자금을 마련해야 한다는 세상이 왔음을 의미한다. 국내 생명보험 가입자들의 남녀 평균 수명은 5년 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2세 이상 증가했으며, 여성 평균수명은 사상 처음으로 90세를 돌파했다. 의료기술 발달과 노인의 생활 수준 향상으로 사망률 또한 개선돼 평균수명이 증가해 대한민국의 현재 심각한 초고령화 국가로 접어들고 있다. 늘어난 노년기로 노인은 남은 생애 동안 인간으로서 최소한 삶을 누리고, 소득을 벌기 위해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이를 돕기 위한 송파노인종합복지관의 몇 가지 서비스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먼저 평생교육사업이다. 해당 복지관은 건강하고 활동적인 노후를 목적으로 맷돌체조, 원예, 테니스, 영어 교실, 키오스크 디지털 수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노인의 자립기능을 강화하고자 한다. 무료부터 매월 1만5천원의 금액으로 복지관 회원가입만 하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인의 욕구에 맞춰 수강할 수 있다. 다만 모든 수업이 선착순을 이루어지는
【 청년일보 】 비수도권 대학의 자율적 혁신을 위해 교육부가 5년간 1천억원을 지원한다. 19일 교육부에 따르면 '2024년 글로컬대학 지정계획(시안)' 관련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공청회를 개최한다. 구체적으로 19일 대구 메리어트호텔, 22일 광주 홀리데이인 광주 호텔,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다. 글로컬대학 사업은 역량 있는 비수도권 대학을 지원해 대학과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한다는 취지가 담겼다. 평가는 예비와 본지정 평가로 나뉜다. 사업 첫 해였던 지난해에는 15개의 대학이 예비 지정을 통과했다. 이후 최종 글로컬대학은 ▲강원대·강릉원주대 ▲경상국립대 ▲부산대·부산교대 ▲순천대 ▲안동대·경북도립대 ▲울산대 ▲전북대 ▲충북대·한국교통대 ▲포항공대 ▲한림대 등 총 10곳이 선정됐다. 예비 지정 대학 중 ▲순천향대 ▲연세대 미래캠퍼스 ▲인제대 ▲전남대 ▲한동대 등 5곳은 탈락했다. 교육부는 내달 1일 올해 글로컬대학 지정계획을 공고하고, 오는 3월까지 글로컬대학 예비 지정 신청서(혁신기획서)를 받는다. 이후 4월 최대 20곳을 예비 지정 대학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
【 청년일보 】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19일 향후 공정거래 정책에 대해 청년의 시각에서 자문을 수행하는 2030자문단, '페어플레이어(Fair player)'를 구성하고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지난해 11월경부터 공정한 서류·면접심사 절차를 거쳐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20대 11명, 30대 10명 총 청년 21명을 선발해 2030자문단을 구성했다. 2030자문단은 소비자·기업거래·경쟁 등 3개 분과로 이루어져 있으며, 앞으로 1년 동안 공정위 정책과제에 대한 모니터링, 청년들의 의견 전달, 효과적인 홍보방안 발굴 등의 활동을 할 계획이다. 한기정 공정위원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청년세대가 고금리‧고물가, 양질의 일자리 부족 등 여러 어려움에 직면하여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과 청년들의 힘찬 도전으로 함께 극복해나갈 수 있다고 믿는다"며 "공정위도 청년세대들이 겪고 있는 다양한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정책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공정위는 2030자문단을 통해 도출된 다양한 아이디어와 의견을 검토한 후 우수 과제들은 공정위 정책과제에 직접 반영하고, 우수활동단원에 대해 포상도
【 청년일보 】 금융위원회는 18일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청년도약계좌 현장 의견수렴 및 운영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지난해 6월부터 청년도약계좌 가입신청을 받아 약 51만 청년이 청년도약계좌를 개설했고, 가입자의 10명중 8명 이상이 매월 빠짐없이 자금을 납입하는 등 청년층의 자산형성에 대한 관심을 체감할 수 있었다"면서 "청년도약계좌에 대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것을 직접 듣고 확인하기 위해 오늘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간 정부는 청년희망적금 만기수령금의 청년도약계좌 일시납입, 청년도약계좌와 주거정책과의 연계, 저출산 육아휴직자 가입 허용 등 여러 개선방안을 마련해왔다"며 "예기치 못한 자금 수요가 생길 경우를 고려해 혼인 및 출산을 특별중도해지 사유에 추가하고, 3년 이상 가입을 유지한 청년은 중도해지시에도 비과세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부위원장은 청년들이 이러한 개선사항을 충분히 이해하고, 가입 불편함이 없도록 금융권 참석자에게 가입 절차 운영, 상품 안내 강화 및 안정적인 전산 시스템 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청년층이 향후 금융산업의 핵심임을 고려해 상당 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