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롯데는 지난 12일 롯데월드타워에서 '2025 롯데 디자인전략회의(이하 디자인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신동빈 회장을 비롯해 롯데지주 대표이사와 실장, 계열사 대표, 디자인 임원 등 약 50여 명이 참석했다. 디자인전략회의는 롯데 브랜드와 디자인의 현재를 점검하고 나아갈 방향을 논의하는 그룹 차원의 회의로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개최됐다. 올해는 '브랜드 연속성(Brand Continuum)'을 주제로, 이돈태 디자인실장이 변화하는 미래 환경 속에서 롯데 브랜드가 유지해야 할 핵심 가치와 장기적 방향성 등을 발표했다. 핵심 실행과제로 제시된 '브랜드 전략 관점의 전환: 공급자 중심에서 고객 중심으로'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또한 핵심 제품과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경험 개선을 통해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겠다는 구체적 목표도 도출됐다. 회의장에는 디자인 전략 및 혁신 사례를 소개하는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 디지털 환경 변화와 사업군 별 특성에 맞춰 고도화한 '그룹 CI 가이드라인 2.0', 과거 롯데웰푸드 심볼이었던 햇님마크 등 롯데가 보유한 IP 및 헤리티지 자산을 기반으로 디자인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이하 넥쏘)'가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입증했다. 현대차는 넥쏘가 유럽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 '유로 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넥쏘는 충돌 시에도 승객 공간이 안정적으로 유지돼 탑승자를 잘 보호하고 다양한 첨단 안전 사양이 탑재된 점을 호평 받으며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 이로써 현대차는 2021년 아이오닉 5, 2022년 아이오닉 6, 올해 9월 아이오닉 9 등 전용 전기차 모델에 이어 이번 수소전기차 넥쏘까지 유로 NCAP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달성하며 현대차 전동화 라인업의 우수한 안전성을 입증하게 됐다. 특히 현대차는 지난 2018년 1세대 넥쏘가 수소전기차 중 세계 최초로 유로 NCAP 평가에서 별 다섯을 받은 데 이어 2세대 모델도 최고 등급 달성의 쾌거를 거뒀다. 유로 NCAP 테스트는 지난 1997년부터 시작된 유럽의 신차 평가 프로그램으로, 유럽에서 판매 중인 자동차에 대한 안전성 검증 테스트를 실시해 매년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평가 항목은 ▲성인 탑승자 보호 ▲어린이 탑승자 보호 ▲보행자 보호 ▲안전 보조 시스템 등 총 4개 항목으로 구성
【 청년일보 】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주’가 2년 연속 국내 의약품 생산액 1위를 기록하며 바이오의약품 시장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였다. 14일 제약·바이오 업계와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9월 집계 기준 ‘램시마주100㎎’의 지난해 생산액은 약 3천800억원으로 국내 상위 20개 의약품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램시마주는 2023년에도 생산액 약 2천300억원으로 1위에 올랐으며, 1년 만에 생산 규모가 약 63% 증가했다. 램시마는 셀트리온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항체 바이오시밀러로, 크론병·강직성 척추염·궤양성 대장염·류머티즘성 관절염 등 주요 자가면역질환 치료에 사용된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장세가 두드러져 지난해 매출은 1조원을 넘어섰다. 국내 의약품 생산액 2·3위는 HK이노엔의 ‘케이캡정50㎎’과 대웅제약의 ‘나보타주’가 차지했다. 두 제품의 지난해 생산액은 각각 약 1천730억원, 1천700억원으로, 2023년에는 각각 5위와 6위에 머물렀으나 순위가 크게 상승했다. 케이캡은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P-CAB) 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 국내 30호 신약이다. 2019년 국내 출시 이후 올해
【 청년일보 】 LG유플러스는 국내 통신사 최초로 '구글 AI 프로(Google AI Pro)' 제휴 상품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LG유플러스 고객이라면 누구나 30일까지 '구글 AI 프로' 모바일 부가서비스 가입 시 50% 할인된 월 1만4천500원에 구글의 AI 서비스 제미나이 3와 클라우드 저장공간 2TB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제미나이 3는 AI 모델 대상으로 진행한 2026 수학능력시험 풀이에서 1위를 차지해 화제가 됐다. '구글 AI 프로'는 ▲제미나이 3 ▲Nano Banana Pro(특화된 이미지 생성 모델) ▲Flow & Whisk(동영상 제작 도구) ▲Deep Research(전문적인 수준의 보고서 작성 가능) ▲NotebookLM(리서치 및 학습 도구) ▲2TB 클라우드 저장 공간 등 구글의 핵심 AI 기능과 모델을 이용할 수 있는 월정액 상품이다. LG유플러스는 구글과의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구글 AI 프로' 상품을 출시할 수 있게 됐다. '구글 AI 프로'는 부가 서비스 가입뿐만 아니라, 모바일 전용 요금제로도 이용 가능하다. 너겟 요금제 중 너겟65(데이터 80GB, 월 6만5천원)
【 청년일보 】 최근 10년간 국내 증시에서 ‘산타랠리’가 격년에 한 번꼴로 나타난 가운데, 올해 연말에도 랠리가 재현될지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미국 증시를 중심으로 연말 우호적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는 점에서 국내 증시 역시 상승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 증권가에서 나온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달 들어 1일 3,920.37에서 12일 4,167.16으로 6.30% 상승했다. 아직 12월 초순이지만 지수는 전반적으로 우상향 흐름을 보이며 연말 랠리에 대한 기대를 키우고 있다. 산타랠리는 성탄절 전후로 소비 증가와 기업 실적 개선 기대가 맞물리며 주가가 오르는 현상을 뜻하는 대표적인 ‘캘린더 효과’다. 최근 10년(2015~2024년) 가운데 연말 코스피 수익률이 플러스를 기록한 해는 절반인 5번으로 집계됐다. 2016년(2.15%), 2019년(5.06%), 2020년(9.08%), 2021년(2.69%), 2023년(6.00%)에는 12월에 지수가 상승했다. 반면 2015년(-3.09%), 2017년(-0.32%), 2018년(-4.26%), 2022년(-9.81%), 2024년(-2.24%)에는 하락했다. 연중 흐름과 비교하면
【 청년일보 】 "흡연·음주율의 하락, 새로운 유형의 '신종 중독'" 청소년들의 중독 양상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최근 조사에 따르면, 2024년 질병 관리청 보도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년간 중고등학생의 흡연·음주율은 기존의 1/3 수준으로 대폭 감소 했다. 그러나 전통적인 중독이 줄어드는 사이, 도박과 마약이라는 훨씬 더 심각한 '고위험형 중독'이 그 자리를 채우고 있다. ◆ 많아지는 중독의 문제와 청소년 범죄 연계의 문제 청소년 중독 문제 중 가장 심각한 속도로 폭증하는 것은 도박 중독이다. 2025년 9월 보도에 따르면, 청소년 도박 중독 환자 수는 2022년 64명에서 2024년 210명으로 약 3.3배 급증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도박이 청소년을 직접적인 범죄자로 만든다는 점이다. 일부 청소년들은 도박자금을 마련하기위해 학교 내에서 학교폭력을 통한 갈취를 하거나, 차량 혹은 완전히 새로운 사람의 돈이나 재산 등 을 갈취 하는 2차 범죄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는 온라인 불법 도박 사이트에 대한 접근성이 매우 높다는 점이 주요 원인이다. 요즘 청소년의 경우 스마트폰 과의존이 심하다 보니 인터넷을 통한 유입이 매우 많다
【 청년일보 】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브랜드 ‘삼성 갤럭시’가 올해 국내 대표 브랜드가치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며 15년 연속 정상을 지켰다. 14일 브랜드가치 평가회사 브랜드스탁이 발표한 ‘2025년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 따르면, 삼성 갤럭시는 브랜드가치 평가지수(BSTI) 948점을 기록하며 종합 1위에 올랐다. 글로벌 무역 갈등과 치열한 경쟁 환경 속에서도 올해 3분기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의 19%를 차지하며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는 평가다. 브랜드스탁은 “갤럭시 S25 시리즈와 폴더블 신제품인 갤럭시 Z 폴드·플립의 판매 호조로 프리미엄 제품 비중이 확대됐다”며 “향후 1위 수성 여부는 혁신 제품의 지속적인 출시 등 다양한 변수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 기반 브랜드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는 BSTI 926.5점을 얻어 지난해 4위에서 올해 3위로 올라섰다. 넷플릭스는 10계단 상승한 9위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톱10에 진입했다. 반면 이동통신 업계에서는 희비가 엇갈렸다. 대규모 유심 해킹 사태를 겪은 SK텔레콤은 지난해 13위에서 31위로 18계단 하락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경쟁사 KT(29위)에 이동통신 부문 1위
【 청년일보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탈팡(쿠팡 탈퇴)’과 집단 소송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음에도 쿠팡의 이용자 수는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쇼핑·배송·콘텐츠·배달을 아우르는 생태계가 이용자 이탈을 막는 ‘락인(lock-in) 효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14일 앱·결제 데이터 분석 기업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지난 1~7일 쿠팡 앱의 주간 활성이용자 수(이하 WAU)는 2,993만5,356명으로, 한 달 전인 11월 3~9일(2,876만8,841명) 대비 4.1% 늘었다. 개인정보 유출 사실이 알려진 지난달 29일 이후에도 이용자 수가 증가세를 보인 것이다. 와이즈앱은 매주 월~일 기준 해당 앱을 사용한 중복되지 않은 이용자 수를 추정해 집계한다. 같은 기간 주요 종합몰 앱의 이용자 수는 감소했다. 11번가(-25.2%), 알리익스프레스(-13.5%), G마켓(-1.8%), 네이버플러스 스토어(-1.4%) 등이 줄어들며 쿠팡과 대조적인 흐름을 보였다. 다만 비교 시점인 지난달 초에는 일부 이커머스 업체들이 대규모 프로모션을 진행해 이용자 수가 일시적으로 급증했던 점은 감안할 필요가 있다. 쿠팡의 주간 이용자 수는 직전 주(11월 24~30일
【 청년일보 】 배당소득 분리과세 시행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기준에 근소하게 미달한 기업들에 투자자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분리과세 혜택을 받기 위해 연말을 앞두고 ‘깜짝 배당 상향’에 나설 가능성이 거론되면서다. 14일 금융투자업계와 하나증권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현재 배당소득 분리과세 요건을 소폭 충족하지 못한 상장사는 약 40여 곳으로 추산된다. 분리과세 적용을 받기 위해서는 △배당성향 40% 이상이면서 전년 대비 배당금이 감소하지 않거나 △배당성향 25% 이상이면서 배당금이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해야 한다. 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의 경우 올해 배당성향 전망치는 27.1%, 전년 대비 배당 성장률은 3.9%로 예상돼 일부 요건만 충족한 상태다. 이와 유사하게 배당성향은 25%를 넘지만 배당 증가율이 10%에 미치지 못하는 종목으로는 현대차, 하나금융지주, HMM, 삼성에스디에스, 한미반도체, 대한항공, CJ 등이 거론된다. 특히 SK가스와 BNK금융지주는 올해 배당성향이 각각 26% 안팎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배당 성장률이 9.1%와 9.5%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분리과세 기준을 넘기 위한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기업으로 평가된다. KB금융
【 청년일보 】 넥슨이 지난 13일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메이플스토리' 2025 겨울 쇼케이스 '크라운(CROWN)'을 열고 대규모 겨울 업데이트 로드맵을 공개했다. 이번 쇼케이스는 장기간 플레이 기록을 보유한 이용자를 초청한 연말 시상식 콘셉트로 구성됐으며, 올해를 되돌아보는 감사 영상과 현장 이벤트를 통해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 6차 전직 공용 코어 확장, 보스 전투 특화 '솔 헤카테'…280·295레벨 신규 보스 추가…엔드 콘텐츠 본격 확장 14일 넥슨에 따르면, 이번 쇼케이스서는 6차 전직 HEXA 스킬의 두 번째 공용 코어 '솔 헤카테'가 공개됐다. 모든 직업이 공통으로 사용하는 성장형 소환수 스킬로, 레벨에 따라 외형이 변화하고 신규 스킬을 해금할 수 있다. 기존 공용 코어 '솔 야누스'가 사냥 보조 역할에 집중했다면, '솔 헤카테'는 보스 전투에 특화된 구조로 설계됐다. 고난도 보스 공략에서의 전투 흐름을 보완하는 핵심 스킬로 활용될 전망이다. 280레벨 이상 도전 가능한 신규 보스 '찬란한 흉성'도 공개됐다. 현실과 현혹 상태를 오가는 전투 구조를 특징으로 하며, 상황에 맞는 판단과 선택이 요구되는 패턴 중심 보스다. 격파 시 신규
【 청년일보 】 정신건강 문제가 일상적인 사회 이슈로 자리 잡으면서, 디지털 치료제가 헬스케어 산업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과거에는 정신건강 치료가 병원·상담센터 중심으로 제한됐지만, 이제는 스마트폰 하나로 인지훈련을 하고, 게임을 통해 집중력을 개선하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 산업계와 의료계 모두 이 변화를 ‘일시적 유행’이 아니라, 앞으로의 치료 패러다임을 바꾸는 흐름으로 보고 있다. 디지털 치료제(DTx)가 주목받는 가장 큰 이유는 정신건강 문제의 구조가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우울·불안·ADHD·수면장애 등은 더 이상 특정 세대나 환경에 한정된 문제가 아니다. 빠른 사회 변화, 불안정한 노동환경, 관계 소진 등으로 인해 심리적 어려움을 경험하는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치료는 늘 부족하다. 상담 대기 기간은 길고 비용은 부담스럽다. 의료진 역시 수요를 감당하기 어렵다. 이 ‘공백’을 메우는 도구로서 디지털 치료제는 매우 설득력 있는 해법으로 떠오른다. 산업적 관점에서 보면, 디지털 치료제는 기존 헬스케어 시장의 문법을 흔들고 있다. 전통적으로 의료 서비스는 전문가 중심 구조로 운영되어 왔지만, 디지털 치료제는 사용자가 능동적으로
대형마트 업계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비자를 위한 할인 행사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기온이 떨어지는 본격적인 초겨울이 찾아오면서, 각 업체들은 제철 음식 등 밥상 물가를 낮추기 위해 역량을 총집중하고 있다. 이번 주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 주요 대형마트에서 어떤 상품을 최적가에 구매할 수 있는지 알아본다. [편집자주] 【 청년일보 】 대형마트 업계가 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아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는 다양한 상품에 대한 할인 행사를 전개하고 있다. 업계는 앞으로도 겨울철 '상시 할인 체제'에 돌입해 소비자들의 합리적 선택을 도울 수 있도록 전사적 역량을 아끼지 않는다는 계획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대형마트 업체들은 일제히 할인 행사에 돌입하며 연말 집중되는 수요를 선점하기 위한 경쟁에 돌입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현재 대형마트 업계는 '상시 할인'을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특히 예년 대비 제철 식품, 가공 식품 등 식품류에 대해 높은 할인률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 주요 업체들은 일제히 행사에 돌입해 다양한 할인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제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