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이재명 정부의 첫 주택 공급 확대방안 발표가 임박했다. 이는 집값 안정화라는 중대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이번 대책은 단순히 공급 물량을 늘리는 것을 넘어 신속한 주택 공급을 이끌어내는 동시에 투기 수요를 선별적으로 관리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대책의 핵심은 속도감 있는 공급에 맞춰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수도권 공급 부족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3기 신도시 조기 착공을 전면에 내세울 예정이다.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등 주요 신도시의 토지 보상과 착공 일정을 앞당기고, 사전 청약 물량을 늘려 '내 집 마련' 기회를 조기에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지연되고 있는 GTX-C 노선 등 광역교통 인프라 확충 사업의 걸림돌을 제거하고 착공 및 개통 일정을 앞당겨 신도시의 정주 여건도 개선할 계획이다. 도시정비업계 관계자는 "수도권 주택 부족에 대한 집단 불안 심리를 경계해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기다리면 집을 싸게 장만할 수 있다는 확실한 신호를 시장에 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3기 신도시 외에도 정부는 도심 공급 활로를 다각화한다. 노후 공공임대주택 재건축과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을 추진하고, 학교 용지
【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가 2025년 상반기 도시재생 혁신지구 3곳(수원시 영화동, 춘천시 근화동, 천안시 성환읍)과 후보지 1곳(여주시 중앙동)을 새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쇠퇴한 도시 지역에 주거, 상업, 복지 등 도시 기능을 집적하고 산업을 유치하여 지역에 활력을 되찾는 것을 목표로, 사업 타당성, 경제적 파급 효과 등을 중심으로 평가가 이루어졌다. 총 8천32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17만8천㎡에 달하는 쇠퇴 지역을 재생할 계획이며, 이 과정에서 약 1천151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원시 영화동은 수원 화성과 인접한 원도심으로, 전체 건축물의 약 77%가 20년 이상 된 노후 지역이다. 문화재 인근 개발 제약으로 쇠퇴가 진행된 이곳은 문화관광 거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지역 고유 문화 자원을 활용한 관광, 상업, 문화 콘텐츠를 복합적으로 지원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춘천시 근화동은 춘천역 인근 대규모 미군부대 이전 부지를 활용한다. 산·학·연 체계를 구축해 첨단 영상산업을 육성하고 영상·문화 복합 거점을 조성할 계획이다. 인구 감소와 노후화가 진행된 지역이지만, 춘천 역세권 개발계획과 연계해 시너지를 창
【 청년일보 】 대한주택임대인협회(이하 협회)가 정부의 최근 금융·주택정책이 임대인의 자금 운용을 어렵게 만들어 '역전세' 위험을 키우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협회는 "정부가 사실상 비아파트 시장을 몰락시키고 주택을 흡수하려 한다"며 정책 기조 전환을 촉구했다. 협회는 5일 성명을 내고 "전세대출 보증비율 축소, 보증가입 요건 강화 등 일련의 규제는 임대인들에게 보증금 반환 불능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며 "임차인 역시 피해를 입을 수 있어 정부가 내세운 주거 안정이라는 목표와는 정반대의 결과를 낳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6월 27일 가계부채 관리 대책을 통해 수도권·규제지역 전세대출 보증 비율을 90%에서 80%로 낮췄다.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의 주택담보인정비율(LTV)도 현행 90%에서 단계적으로 70%까지 축소할 방침이다. 생활안정자금 목적의 주택담보대출은 1주택자에게만 최대 1억원을 허용하고, 다주택자는 원칙적으로 차단됐다. 소유권 이전 조건부 전세대출 역시 금지됐다. 이와 맞물려 내년도 국토교통부 예산안에서는 디딤돌·버팀목 대출 등 정책금융 예산이 올해보다 26.7% 줄었다. 반면 다가구 주택 매입임대 예산은 20배 이상 늘었다.
【 청년일보 】 DL건설이 여성찬(53) DL이앤씨 주택사업본부 임원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DL건설은 5일 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여성찬 신임 대표는 홍익대 건축학과를 졸업한 뒤 1996년 대림산업(현 DL이앤씨)에 입사했다. 이후 2021년 DL이앤씨 주택사업본부 임원으로 승진해 주택사업을 총괄해왔다. DL건설은 여 신임 대표가 현장 실무 경험이 풍부하다고 밝혔다. 주택, 오피스, 호텔, 연구소 등 7개 현장을 거쳤으며, 특히 서울 성수동의 '아크로 서울포레스트'와 '평창 올림픽빌리지' 등 주요 현장 소장을 역임하는 등 안전 및 품질 관리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사는 지난달 8일 경기도 의정부시의 한 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근로자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당시 사고로 강윤호 전 대표를 포함한 모든 임원진과 팀장, 현장소장이 사표를 제출했다. DL건설은 "최근 건설업계에서는 안전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라며 "이런 상황에서 풍부한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겸비한 여 대표의 선임은, DL건설이 안전과 품질 중심의 경영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라고 밝혔다. 【 청
【 청년일보 】 대우건설은 5일 울산 북항터미널 현장 근로자의 사망 사고에 대해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대우건설은 이날 언론에 배포한 사과문에서 "지난 4일 울산의 건설 현장에서 동료 근로자 한 분이 온열질환으로 의심되는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것에 대해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사랑하는 가족을 잃어 슬픔과 고통을 겪고 계실 유가족들께도 진심으로 애도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또 "부검 결과에 상관 없이 동일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 현장을 대상으로 안전 수칙 준수 여부와 모든 근로자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작업중지권 등 위험 요인 제거 활동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특별 점검을 실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해당 현장의 모든 작업을 중지하고 관계 당국의 사고 원인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사망 원인을 떠나 피해자와 유가족들께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끝까지 책임 있는 자세로 모든 조처를 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4일 오후 2시 50분께 울산 플랜트 터미널 건설공사 현장의 액화천연가스(LNG) 탱크 상부 데크 플레이트에서 근로자 1명이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당일 오후 8시 45분경 사망했다.
【 청년일보 】 부영그룹 무주덕유산리조트는 이달 6일부터 14일까지 9일간 개최되는 제29회 무주반딧불축제 방문 고객에게 특별 할인을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무주군을 대표하는 축제인 무주반딧불축제는 올해 29회를 맞아 '자연특별시 무주로의 힐링 여행'이라는 주제로 반딧불이 신비탐사, 낙화놀이, 어린이 버스킹, 반디예술제, 반딧불이 가요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부영그룹 무주덕유산리조트는 지역사회와 상생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2011년도부터 꾸준히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축제 기간 동안 무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위해 특별 할인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무주반딧불축제 리플릿을 소지한 고객은 무주덕유산리조트의 객실을 특별 할인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관광곤도라, 그린밸리 등 다양한 부대시설 이용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무주덕유산리조트 객실/부대시설 할인은 무주군 반딧불축제 홈페이지에서 할인 쿠폰(리플릿)을 다운받아 제시하면 된다. 객실은 유선 예약 후 체크인시 리플릿을 제시해야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부영그룹 무주덕유산리조트 관계자는 "무주반딧불축제는 무주군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 청년일보 】 건설·부동산업 부진 등의 영향으로 올해 2분기 관련 산업 대출도 감소세를 나타냈다. 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분기 중 예금취급기관 산업별대출금' 통계에 따르면, 2분기(4∼6월) 기준 전체 산업대출은 1천994조원으로 1분기 대비 14조5천억원 증가했다. 하지만 증가 폭은 1분기 17조3천억원보다 줄어 산업대출 증가세가 둔화됐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 대출은 6조원 늘어나 1분기(8조원) 증가폭보다 축소됐다.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업은 반도체 정책자금 대출 영향으로 증가세가 확대됐지만, 계절적 요인인 한도대출 재취급 효과가 사라지면서 제조업 전체 증가폭은 줄었다. 반면 건설업 대출은 2천억원 감소하며 4분기 연속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3분기 이후 이어진 감소세로,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2009년 2분기~2010년 2분기(5개 분기)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긴 연속 역성장 기록이다. 서비스업 대출 증가 폭도 1분기 7조8천억원에서 7조2천억원으로 축소됐다. 도소매업과 숙박·음식점업은 각각 3조3천억원, 1조2천억원 늘어난 반면, 부동산업은 9천억원 감소하며 1분기(-2조5천억원)에 이어 2분기째 역성장세를 이어갔다.
【 청년일보 】 연일 포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울산 북항터미널 건설 현장에서 지난 4일 온열질환으로 추정되는 근로자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시공사인 대우건설은 공사를 전면 중단했으며 관계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5일, 소방당국과 업계에 따르면 4일 오후 2시 50분경 울산 북항터미널 3탱크 데크플레이트 구간에서 바닥 청소 작업을 하던 근로자 A씨가 갑자기 쓰러졌다. 현장 동료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안전·보건관리자는 A씨를 탱크 상부로 옮겨 응급조치를 했다. A씨는 이후 오후 3시 13분 현장에 도착한 119 구급대에 의해 울산대학교병원 응급실로 이송됐으며 병원 도착 당시 A씨는 체온이 43℃에 달하고 의식이 없는 위독한 상태였다고 알려졌다. 치료를 받던 중 심정지가 두 차례 발생하기도 했으나 심폐소생술(CPR)로 회복했지만 결국 A씨는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이날 오후 8시 54분경 사망 판정을 받았다. 사인은 온열질환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우선 당사 울산현장에서 소중한 인명이 희생된 것에 대해 깊은 애도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현재 부검이 예정되어 있어 결과가 나와봐야 정확한 사망원인을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 청년일보 】 롯데건설이 지난 4일 현대제철 판교 오피스에서 현대제철, 한화솔루션, 삼화페인트, 엡스코어, 고려대학교와 함께 차세대 건물일체형 태양광 발전시스템(BIPV)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롯데건설 석원균 기술연구원장을 비롯해 현대제철 임희중 제품개발 센터장, 한화솔루션 유재열 한국사업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력은 제로에너지 건축물(ZEB) 의무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GtoS BIPV의 성능을 높여 건축물 적용을 가속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대제철과 삼화페인트는 소재 단계부터 공동 개발을 추진하며, 롯데건설은 ZEB 기술 및 시공 역량을 바탕으로 개발 제품의 실증과 건물 적용 가능성을 검증한다. 한화솔루션은 재생에너지 분야 전문성을 활용해 협력하고, BIPV 전문 제조사인 엡스코어는 모듈 개발을 주도한다. 고려대학교는 학술적 검증 및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에 공동 개발하는 GtoS(유리-철판 접합) 방식의 태양광 모듈은 기존 GtoG(양면 유리 접합) 방식과 달리, 후면을 철판으로 제작해 무게를 줄이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알루미늄 프레임 없이 일체형으로 제작돼 화
【 청년일보 】 지난달 서울 민간 아파트의 ㎡당 평균 분양가가 처음으로 2천만 원을 넘어섰다. 5일 분양 평가 전문 회사 리얼하우스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8월 서울 아파트의 전용면적 기준 ㎡당 분양가는 2천7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7월보다 2.87%, 작년 같은 달에 비해서는 8.34% 상승한 금액이다. ㎡당 분양가는 2021년 8월 1천258만원을 기록한 뒤, 코로나19 여파로 분양 시장이 침체되면서 2022년 8월에는 1천250만원으로 소폭 하락했다. 이후 2023년 8월 1천430만원, 작년 8월 1천852만원으로 꾸준히 상승하다 1년 만에 2천만원 선을 돌파했다. 소위 '국민 평형'으로 불리는 전용면적 84㎡로 환산하면 서울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16억8천588만원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최근 12개월간 서울에서 공급된 84㎡ 아파트의 평균 가격은 19억9천934만원으로, 추정치를 다소 상회했다. 이번 분양가 상승을 이끈 주요 단지로는 송파구 잠실 르엘이 꼽혔다. ㎡당 2천635만원으로 서울 평균 분양가 상승을 주도했다. 이외에 영등포구 대방역 여의도 더 로드캐슬은 1천888만원, 마포구 홍대입구역 센트럴 아르떼 해모로는
【 청년일보 】 한화 건설부문과 해안건축이 협업한 ‘자생 메디바이오센터’가 ‘2025 한국리모델링건축대전’에서 준공 부문 대상인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한국리모델링협회가 주관하고 국토교통부와 환경부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건축물의 재창조 가능성을 제시하며 새로운 건축의 미래를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지난 4일 서울 신사동 디에이치갤러리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한화 건설부문의 김순철 현장소장과 해안건축의 박민진 소장이 참석해 상을 수여받았다. 대상을 수상한 자생 메디바이오센터 리모델링은 과거 인쇄 공장이었던 노후 건물을 연면적 22,676㎡ 규모의 복합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프로젝트다. hGMP 인증 한약재 및 한약, 약침 제조시설과 품질 검사 시설, 제이에스뮤지엄 등을 갖췄다. 이 사업은 기존 구조를 보존하면서도 현대적 기능 재배치를 통해 도시 산업시설의 지속 가능한 전환을 보여주는 미래지향적 사례로 주목받았다. 특히 메디바이오센터에 최적화된 스마트 자동화 설비와 에너지 성능 개선을 통해 그린 리모델링 기술을 구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외관에는 단열재 일체형 외피와 로이 복층유리를 적용해 단열을 강화했고, 옥상녹화를 통해 열섬현상을 완화했다. 또한 자연
【 청년일보 】 새정부 국정과제로 추진될 AI 시티 조성 사업을 위한 관계기관 합동 태스크포스(TF)가 구성된다. 5일 국토교통부는 도시, 건축, 공간정보, 모빌리티 등 관련 부서와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TF를 구성하고, 킥오프 회의를 개최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AI 시티는 기존 스마트시티의 개념을 확장해 도시 행정 및 서비스 전반에 AI를 적용하는 미래형 도시다. 과거 스마트시티가 버스정보시스템, 스마트 횡단보도 등 시민 편의를 위한 서비스 도입에 중점을 뒀다면, AI 시티는 방대한 도시 데이터를 바탕으로 AI를 활용해 교통, 에너지, 안전 등 도시 문제를 예측하고 해결하는 데 목표를 둔다. 또한, 국민 개개인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국토교통부는 이러한 AI 대전환(AX: AI Transformation) 흐름에 발맞춰 세계 AI 시장을 선도하고 국민 생활을 혁신하기 위해 AI 시티 조성을 새 정부 국정과제로 삼았다. 이를 위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AI 특화 시범도시 사업지 선정 및 사업계획 수립 예산 40억원을 편성했다. 첫 회의에서는 도시, 건축, 공간정보, 교통을 아우르는 추진전략을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