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의 뒤를 이을 차기 회장 후보군이 3명으로 좁혀진 가운데 차기 회장 인선을 둘러싸고 금융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당초 차기 회장에 내부 출신인 황병우 현 대구은행장이 유력할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렸으나, 최근들어 DGB금융지주의 경우 모체인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이란 대업을 앞두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때 국내 주요 금융지주를 경험한 외부 출신 인사의 영입을 통한 대대적인 체질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적지않은 분위기다. 이에 따라 그 동안 지속적으로 황병우 현 행장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김옥찬 전 KB금융지주 사장이 급부상하는 등 2파전 양상으로 전개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19일 은행권 등에 따르면 DGB금융지주 회장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지난 14일 차기 회장의 최종 후보군에 황병우 현 DGB대구은행장을 비롯해 김옥찬 전 KB금융지주 사장, 권광석 전 우리은행장 등 총 3명을 선정했다. 그 동안 회추위는 약 4주 간에 걸쳐 '숏리스트 선정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한편 회추위원 및 외부전문가 10여명이 참여한 차기 회장 후보자 검증작업을 진행했다. 회추위는 최종 후보군에 포함된 이들
【 청년일보 】 최근 우리은행이 자사의 꿀벌 캐릭터 '위비'를 6년 만에 리뉴얼해 출시하는 등 시중은행들이 본격적인 캐릭터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친근한 이미지의 은행 캐릭터는 다소 딱딱하고 보수적인 은행에 대한 시각을 전환하는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귀여운 이미지를 통해 젊은 고객층을 끌어들이는 역할을 한다. 이에 따라 최근 몇 년간 은행들은 자사의 캐릭터 마케팅에 공을 기울이고 있다. 18일 은행권 등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난달 27일 '2024년 경영전략회의'에서 리뉴얼된 자사의 캐릭터 '위비프렌즈'를 공개했다. 앞서 지난 2015년 우리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꿀벌 '위비' 캐릭터를 런칭했다. 이듬해에는 나비, 원숭이 등 우리에게 친숙한 동물과 곤충을 의인화한 다섯 개의 캐릭터를 추가해 위비프렌즈를 완성했다. 하지만 위비프렌즈는 비슷한 시기에 출시한 은행 메신저 '위비톡'이 흥행에 실패하면서 마케팅 수단으로서 동력원을 상실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우리은행은 최근 임직원 설문을 통해 80%에 달하는 위비프렌즈 복귀 여론을 확인하고 6년 만에 컴백하는 위비프렌즈의 정체성을 'K-POP 아이돌'로 설정했다. 위비프렌즈가 밝고 명랑한 어린이에서 6년의 시간
【 청년일보 】 BNK금융그룹은 빈대인 회장을 비롯한 지주 및 계열사 경영진 68명이 실적 개선의 의지를 다지고 책임경영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약 21만주 가량을 장내 매수했다고 16일 밝혔다. BNK금융지주 주가는 지난 15일 기준 전반적인 은행업종 상승과 함께 연초 대비 10.13% 상승한 7천72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같은 기간 KRX은행지수는 14.11% 상승했고, 현재 BNK금융지주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2배 초반 수준이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매입은 BNK금융지주 주가가 기업가치 대비 저평가되어 있다는 판단과 함께 그룹의 경영진으로서 책임경영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BNK금융그룹은 지난해 4월 빈대인 회장 취임 이후 지역 금융지주사 최초로 중간 배당을 실시하고 지난해 보유 중인 230억 규모 자사주 전량을 소각했다. 이후 2023년 대규모 충당금 적립과 상생 금융 비용 증가에 당기순이익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5일 130억 규모 자사주 매입·소각을 발표하는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권재중 그룹재무부문장은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은 경영진이 주주와
【 청년일보 】 NH농협금융지주는 16일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2조2천34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0.2%(34억원) 증가한 실적이다. NH농협금융은 "농업·농촌 지원을 위해 매년 지출하는 농업지원사업비(4천927억원)을 감안한 당기순이익은 2조5천774억원"이라며 "그룹 연결손익은 작년과 유사한 수준이나, 비이자이익 증가와 손실흡수능력 제고를 통해 더욱 안정적인 손익구조를 다졌다"고 설명했다. 먼저 그룹의 이자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0.6%(1조118억원) 줄어든 8조5천44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보험 회계기준 변경에 따른 이자이익 감소로 실질 이자이익은 전년대비 7.8%(7천481억원) 늘었다는 게 NH농협금융의 설명이다. 비이자이익은 1조6천85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56.3%(1조282억원) 늘었다. 유가증권 운용손익은 1조4천47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45.6%(1조289억원) 증가했다. 한편 NH농협금융은 안정적인 미래손실흡수능력을 위해 PF충당금 추가적립 및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 등 전년 대비 1조3천198억원 증가한 총 2조1천18억원 대손충당금을 적립했다. 이에 따라 대손충당금적립률은 202.12%를
【 청년일보 】 하나은행은 중∙장년층 손님들의 업무 편의성 향상과 차별화된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시니어 특화점포'를 신설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신설된 시니어 특화점포는 방문 손님 연령, 업무처리 내용 등의 거래 형태를 빅데이터로 분석하고 손님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하여 최적의 장소로 선정된 경기도 고양시 소재 '탄현역출장소'를 리모델링 한 것이다. 시니어 특화점포는 중∙장년층이 주로 거래하는 업무들을 고려해 ▲큰 글씨 안내, 난청 어르신 글 상담 서비스, 쉬운 말 ATM 등 시니어 맞춤 디지털 기기 도입 ▲단순 업무 처리를 위한 스마트 키오스크 설치 및 사용지원 전담 매니저 배치 등 디지털 업무처리의 편의성과 휴먼터치(Human Touch)의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시설들로 구성됐다. 또한 시니어 특화점포는 중∙장년층들의 금융 리터러시(Literacy, 읽고 쓸수 있는 능력) 향상과 디지털 금융서비스 이용 문턱을 낮추기 위해 ▲국가평생교육진흥원과 협업해 제작한 시니어 금융콘텐츠 시청각 자료 ▲시니어 선호 주제 신간 서적, 오디오북 ▲디지털 금융사기 예방교육 및 디지털 기기 실습 프로그램 등의 콘텐츠도 제공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채널기획부 관계자는
【 청년일보 】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도 두 달 연속 하락했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1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작년 12월(3.84%)보다 0.18%포인트(p) 내린 3.66%로 집계됐다. 코픽스는 앞서 지난해 9월(0.16%p)부터 11월까지 3개월 연속 올랐지만, 12월 상승세가 꺾인 뒤 2개월째 내리막이다. 잔액 기준 코픽스도 3.87%에서 3.84%로 0.03%p 하락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 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된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고,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의 경우다. 구체적으로 신규 취급액 코픽스와 잔액 기준 코픽스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 수신상품의 금리 등을 바탕으로 산정된다. 다만 2019년 6월부터 새로 도입된 '신(新)잔액기준 코픽스'는 전월과 같은 3.29%를 유지했다. 신잔액 코픽스에는 기타 예수금과 차입
【 청년일보 】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가 내달 임기 종료를 끝으로 대표자리에서 물러난다. 15일 은행권 등에 따르면 홍 대표는 내달 28일 주주총회를 끝으로 3년 임기를 마치고 대표직을 물러난다. 홍 대표는 이날 임직원들 앞에서 "토스뱅크 준비법인부터 흑자전환, 1천만 고객과 함께한 은행으로 거듭나기까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기반을 탄탄히 다졌다"며 "새로운 전기를 맞은 은행에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자신의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 대표는 지난 2021년 1월 토스뱅크 준비법인 대표로 선임된 이후, 토스뱅크의 출범과 성장을 모두 지휘한 인물이다. 특히 그는 지난해 3분기 토스뱅크를 출범 2년 만의 흑자전환을 이끌었으며, 그 사이 토스뱅크는 고객 수 900만명, 자산 규모 25조원의 인터넷은행으로 성장했다. 홍 대표가 물러남에 따라 토스뱅크는 내달 28일 주총 전까지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를 꾸려 차기 대표 후보를 내정할 계획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홍민택 대표의 사임에 대해 "특별한 사유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임기가 끝나는 만큼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고 싶어 사의를 표명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임추위를 차기 대표 선출 절차를
【 청년일보 】 우리은행은 해외이주 전문 컨설팅을 수행하는 '셀레나이민'과 업무협약을 체결, 해외이주토탈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셀레나이민은 유럽 5개국과 미국, 유럽, 호주 캐나다 등 전 세계 40여 개 국가의 투자와 사업이민 컨설팅을 전문적으로 수행한다. 이민을 희망하는 국가의 전문가 그룹 네트워킹을 기반으로 법률, 회계, 세무 등 이민 과정에서 겪게 되는 다양한 문제들을 일사천리로 해결해 업계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우리은행은 해외이주를 희망하는 고객에게 셀레나이민을 소개할 수 있게 된다. 이민 과정에서 필요한 해외 이주비 송금, 국내재산반출 신고 등 외국환 업무는 우리은행이 수행한다. 해외이주 희망 고객 입장에서는 우리은행 영업점을 방문하면 자산관리 상담부터 해외송금, 신고 및 수리 업무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아울러 우리은행과 셀레나이민은 PB고객을 대상으로 '해외 영주권 취득'을 주제로 세미나도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외환사업부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해외이주 관련 외국환 문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업무제휴로 우리은행만의 차별화된 해외이주 서비스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
【 청년일보 】 NH농협은행은 지난 5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디폴트옵션 수익률 공시'에서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저위험상품의 1년 기준 수익률이 8.40%로 은행업권 1위, 중위험상품에서도 연간수익률 11.09%로 업권 2위를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7월 12일부터 본격 시행된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제도 도입의 주된 목적이 퇴직연금 수익률 제고인 만큼 디폴트옵션 상품의 수익률은 제도의 성패를 가르는 중요한 요소로 여겨져 왔다. NH농협은행은 디폴트옵션 상품개발 및 고객관리 조직 확대를 통해 가입자들의 수익률 관리와 컨설팅을 강화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투자정보 및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해나갈 계획이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말 기준 디폴트옵션 도입 관련 규약변경율 98.4%, 상품지정율 77.8% 달성으로 전 사업자 중 압도적 1위를 달성한만큼 더욱 내실 있게 제도를 관리‧운영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를 통한 안정적인 수익 실현으로 가입자들의 은퇴 후 풍요로운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 대표적인 '저PBR' 주로 손꼽히는 은행주가 정부의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라는 정책적 기대감과 함께 은행권의 적극적인 주주환원 행보 등과 맞물려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은행주에 대한 장기적 투자 관점에서는 전문가들도 입장이 갈리는 모습이다. 금융지주들의 적극적인 주주환원 행보, 은행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력 및 정부의 저PBR 종목에 대한 기업가치 제고 의지 등이 삼박자를 내면서 올해 은행주 상승을 이끌 것이라는 전망이 상당하다. 반면 올해 들어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를 추종하는 주가연계증권(ELS) 손실이 5천억원을 넘어섰고,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우려가 은행주 부양의 발목을 잡을 것이라는 우려도 적지 않다. 15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국내에 상장된 10개 은행의 주가와 연계하는 KRX은행 지수가 지난 14일 기준 776.57를 기록했다. 이는 한 달 새 약 120포인트 오른 수치로 전날에는 800대를 넘어서기도 했다. 해당 지수는 국내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와 지방지주(BNK·DGB·JB)를 비롯해 IBK기업은행, 카카오뱅크, 제주은행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처럼 은행주가 강세를 보이는
【 청년일보 】 지난달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이 5조원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금리 하락과 함께 대출 금리가 떨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1월 말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 잔액은 1천98조4천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3조4천억원 많았다. 은행권 가계대출은 2022년 하반기부터 지난해 3월까지 줄곧 감소세를 유지하다가 4월(+2조3천억원) 반등한 뒤 10개월 연속 불어나는 추세다. 가계대출 종류별로는 전세자금 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855조3천억원)이 4조9천억원 늘었다. 1월 기준으로 2021년 1월(+5조원) 다음 역대 두 번째로 큰 증가 폭이다. 반대로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241조9천억원)은 1조5천억원 뒷걸음쳤다. 추명삼 시장총괄팀 차장은 주택담보대출 증가 배경에 대해 "시장금리 하락이 시차를 두고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하로 이어진 데 영향을 받은 것 같다"며 "다만 지난해 주택거래 감소 추세 때문에 주택담보대출 증가 폭(4조9천억원)이 작년 12월(5조1천억원)보다는 줄었다"고 설명했다. 대환대출 플랫폼, 신생아 특례대출 등의 영향에 대해서는 "기존 대출의 갈아타기가
【 청년일보 】 신한은행은 '현금 없이 떠나는 스마트한 해외여행' 트렌드에 발맞춰 해외여행 관련 프리미엄 혜택과 국내 할인 혜택을 모두 담은 'SOL트래블 체크카드'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SOL트래블 체크카드는 '어디서든 365일 혜택 받는 카드'라는 콘셉트로 만들어 졌으며 해외여행 관련 ▲여행준비(환전) ▲여행중(카드사용) ▲여행후(보유 및 재환전)에 이르는 과정에서 필요한 모든 금융서비스를 담았다. 기본 서비스는 ▲전세계 30종 통화 100% 환율우대(재환전 시 50% 환율우대) ▲해외결제 및 해외 ATM 인출 수수료 면제(기존 수수료 해외 결제 시 1.2%, 해외 ATM 인출 시 1%+건별 3달러) ▲국내 편의점 5% 할인 ▲국내 대중교통 1% 할인 등이다. SOL트래블 체크카드는 해외 여행을 위한 특화 프리미엄 서비스도 제공한다. 전 세계 1천200여개 공항라운지 무료 이용(상·하반기 각 1회), 마스터카드 트래블 리워드 서비스(25개국 400여개 가맹점 캐시백 최대 10%)혜택과 더불어 ▲일본 3대 편의점 5% 할인 ▲베트남 Grab 및 롯데마트 5% 할인 ▲미국 스타벅스 5% 할인 등 혜택을 연회비 없이 모두 누릴 수 있다. 특히 환전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