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전자상거래 스타트업 위시가 나스닥 시장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16% 하락 마감했다. 도어대시와 에어비앤비로 이어지던 미국 IPO 열풍에 찬물을 끼얹은 양상이다. CNBC방송은 '위시'가 나스닥 시장 상장 첫날인 16일(현지시간) 공모가 대비 공모가(24달러) 대비 16.5%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CNBC방송에 따르면 위시는 이날 뉴욕 증시에서 22.75달러에 거래를 시작해 20.0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위시의 상장 첫날 부진은 최근 뉴욕 증시의 새내기주들이 잇따라 인기를 끌며 과열 경계론이 번지고 있는 가운데 빚어졌다. 콘텍스트로직이 모회사인 위시는 기업공개(IPO)를 통해 4천600만주를 희망 공모가 범위 상단인 24달러에 매각, 11억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위시는 지난 2010년 구글 엔지니어 출신 피터 슐체프스키가 설립한 기업으로, 중·저소득층 소비자들을 겨냥한 전자상거래 장터를 통해 가구와 주방용품, 의류, 전자기기, 장난감 등 다양한 품목을 할인가에 판매한다. 한편 최근 기업공개(IPO)를 한 도어대시는 상장 첫날인 지난 9일(현지시각) 85% 올랐고 에어비앤비는 상장 첫날인 10일(현지시각) 112%나 상승한 바 있다. 【 청
【 청년일보 】 미국판 '배달의 민족'이라 불리는 음식배달 스타트업인 도어대시가 뉴욕증권거래소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85.79%대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도어대시는 9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182달러로 시초가를 형성한 뒤 189.51달러로 장을 마쳐 종가가 공모가 대비 85.79% 상승했다. 지난 8일(현지시각) 확정된 공모가도 희망 공모가 범위(90∼95달러)를 훌쩍 뛰어넘었다. 지난 2013년 창업한 도어대시는 미국 음식 배달 시장에서 1천800여만명의 고객을 보유해 시장 점유율이 50%를 넘는 1위 업체다. 도어대시 주가가 상승하면서 이 회사에 투자한 소프트뱅크그룹도 '대박'을 터트렸다. 소프트뱅크는 투자펀드인 비전펀드를 통해 도어대시에 지난 2018년 초부터 총 6억8천만달러(약 7천658억원)를 투자해 이 회사의 대주주가 됐다. 증권업계 등에 따르면 소프트뱅크가 보유하고 있는 도어대시 주식은 의결권이 없는 CLASS A(투자설명서 기준·보통주 24.9%)고 도어대시 공동창립자 3명은 주당 20표의 의결권이 부여된 CLASS B(투자설명서 기준)주식을 보유하고 있어 IPO(기업공개) 이후에도 70%의 의결권 확보가 가능하다. 비전펀드는 경영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직격탄을 맞았던 숙박 공유업체와 반사이익을 얻은 배달업체의 뉴욕 증시 상장이 임박하면서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숙박공유업체 에어비앤비는 여행 수요 격감을 혁신으로 극복해 3분기 실적 반전을 이뤘으며 배달업체 도어대시는 성장세를 지켜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0일(현지시간) 투자 로드쇼를 개최하는 에어비앤비의 기업가치를 300억~330억 달러(한화 약 33조2천250억~36조5천475억 원)로 잡았다고 보도했다. 이달에 기업공개(IPO)를 할 예정인 에어비앤비는 신종 코로나19으로 인한 여행 수요 격감 탓에 한때 기업가치 평가액이 180억 달러(약 19조9천억 원)까지 쪼그라들었다. 그러나 전체 직원의 4분의 1에 가까운 1900명을 정리해고하는 등 비용 절감에 나섰고, 거주 지역에서 가까운 곳으로 여행하려는 소비자의 수요에 발 빠르게 맞추는 데 성공하면서 3분기에 2억1천900만 달러(약 2천425억 원)의 순이익을 내면서 반전에 성공했다. 현재 에어비앤비에 대한 시장의 IPO 예상치는 300억 달러 수준까지 올라온 것으로 전해졌다. 역시 이달 IPO에 나설 음식 배달업체 도어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