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코로나19로 인해 외부활동이 쉽지 않은 가운데 롯데칠성음료는 3일 여름 제철 과일을 활용해 각자의 입맛대로 만들어 즐길 수 있는 DIY과실주 담그기를 추천했다. DIY과실주는 세척 후 물기를 제거한 과일에 '처음처럼 담금소주'를 넣어 밀봉한 후 서늘한 그늘에서 숙성시키면 된다. 이 때 과일은 무르지 않고 단단한 것이 좋으며 특히 매실은 씨를 제거한 후 사용해야 한다. 기호에 따라 단맛을 내기 위해 설탕을 더하기도 한다. 롯데칠성음료가 선보이고 있는 '처음처럼 담금소주'는 과실주를 담그기에 적합한 도수의 대용량 담금전용 소주다. 25도에서 35도까지 다양하며 ▲1.8L ▲3.6L ▲5L 용량이 있다. 과실주 담그기는 가정에서 손쉽게 만들 수 있고 개인의 선호도와 취향에 따라 재료와 설탕의 양 등을 조절하며 나만의 레시피로 만드는 것이 가능해 많은 사람들이 즐기고 있는 음주문화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직접 재료를 선택하고 완성품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을 지켜보며 나만의 과실주를 집에서 만들 수 있어 새로운 집콕 취미로 즐기기 안성맞춤"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 청년일보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매실과 복분자 등을 본격적으로 수확하는 시기에 맞춰 이달 29일까지 전국의 과실주 제조업체 40곳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식약처는 제조 공정에서 해충 방지 등 위생 관리를 철저하게 하는지, 식품 첨가물을 사용할 때 기준을 제대로 지키는지 등을 살펴보고 관련 제품을 수거해 직접 검사도 할 계획이다. 또 매실 등 핵과류 과실주를 만들 때 생성되는 에틸카바메이트를 어떻게 관리하는지 현황을 파악하고, 이를 낮출 수 있는 방법도 현장에서 지도할 예정이다. 에틸카바메이트는 핵과류에 주로 존재하는 시안 화합물과 알코올이 반응해서 생성되는데, 국제암연구소(IARC)는 이를 인체 발암 추정 물질(Group 2A)로 분류하고 있다. 식약처는 에틸카바메이트 생성을 줄이기 위해서는 상처가 없고 품질이 우수한 원료를 사용하고, 에탄올 50% 이하에서 침출하는 게 좋다고 조언한다. 아울러 보관·유통 온도를 낮게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식약처는 일반 가정에서 담금주를 만들 때 지켜야 할 사항도 당부했다. 매실은 씨앗을 제거해야 하고, 다른 과실 역시 식용으로 섭취할 수 있는 부위만 사용하는 게 좋다. 알코올 도수가 너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