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화생명이 지난 12일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보이스피싱 신고센터를 24시간 체제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모바일 보험계약대출 서비스는 24시간 가능하나 보이스피싱 의심신고는 콜센터 운영시간인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만 가능해 그 동안 신고 공백이 존재했다. 하지만 이제 개인정보 유출이나 보이스피싱 등이 의심될 경우 한화생명 ARS로 24시간 신고가 가능하게 됐다. 콜센터 운영시간 동안에는 상담사를 통해서도 신고할 수 있다. 신고 접수 직후 보험계약대출 등 제지급 및 신용대출업무가 제한된다. 업무시간 이후에 ARS로 접수 된 경우에는 익일 콜센터 상담사가 직접 고객에게 유선으로 진위여부를 확인한다. 고객이 실수로 신고한 경우라면 방문하지 않고도 해제가 가능하다. 아울러 한화생명은 향후 모바일이나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보이스피싱 의심 신고가 가능하도록 접수창구를 확대할 방침이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 청년일보 】 50대와 60대가 여타 연령대에 비해 보이스피싱 사기 피해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감독원은 10일 지난 2017년부터 올해 1분기까지 보이스피싱을 당한 피해자 13만5000명의 유형을 분석한 결과를 내놨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서민들을 저금리 대출로 유인 후 수수료 등으로 금전을 편취하는 대출 빙자형(76.7%) 피해가 정부 기관 또는 지인 사칭형(23.3%)의 3배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사칭형 피해 중 메신저 피싱은 해마다 4분기에 유독 많아지는 계절적인 경향이 나타났다. 지난 2017년(491명), 2018년(3천365명), 2019년(1천914명) 모두 4분기에 메신저 피싱 피해자가 가장 많았다. 금감원 관계자는 "사기범 입장에서 현금화가 마지막 단계인데 추운 겨울에는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인출책 등의 활동이 아무래도 움츠러들어 간편하게 소액 이체가 가능한 메신저 피싱이 많아지는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피해자를 연령별로 살펴보면 50대(32.9%)가 가장 많았다. 40대(27.3%), 60대(15.6%)순이었다. 대출 빙자형은 50대(33.2%), 40대(31.4%)에서, 사칭형은 50대(32.0%), 60대(24.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국적으로 확산된 가운데 우려를 악용하는 보이스피싱의 새로운 기법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금융 당국이 골머리다. 27일 금융업계 따르면 최근 보이스피싱 가장 대표적인 사례로 코로나19관련 보건당국이나 확진자 등을 사칭해 감염자 경로 정보 등을 가장하여 특정 주소에 접속하게 한 뒤 악성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하거나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수법이다. 특히, 마스크 무료배포, 코로나로 인한 택배배송 지연 등 코로나19 정보를 악용해 일반국민이나 자영업체 등에 금전을 요구하는 보이스피싱 사기도 빈번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권 관계자는 "실제 코로나19에 따른 보이스피싱 피해 사례는 아직까지 접수되지 않았지만 여전히 보이스피싱이나 사기 문자가 돌고 있어 피해를 막기 위한 예방 조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 코로나19 관련 정보…"지자체 홈페이지 이용 권고" 코로나19 관련 정보는 검증되지 않은 애플리케이션과 알수 없는 번호로부터 전송된 문자 URL을 이용하기 보다 지방자치단체(지자체) 홈페이지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홈페이지에는확진자가 방문한 장소와 일시, 대중교통 이용 여부, 당시 발병 상태 등이 상세하게 담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를 악용하려는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지연 이체 등 사기 예방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나이 드신 부모님처럼 고령층의 경우 자녀들의 적극적인 안내가 필요하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대표적인 보이스피싱 사기 예방 서비스에는 5가지가 있다. 우선 지연 이체는 이체했을 때 수취인의 계좌에 일정 시간(최소 3시간)이 지난 뒤 입금되도록 하는 서비스다. 최종 이체 처리 시간 30분 전에는 취소할 수도 있어서 보이스피싱이나 착오 송금 피해도 막을 수 있다. 지연 이체 서비스를 이용하더라도 본인이 따로 건별 한도(최대 100만원)를 설정해 즉시 이체를 할 수도 있다. 같은 은행의 본인계좌 간 송금이나 사전에 등록한 계좌 간 이체의 경우에도 즉시 이체가 가능하다. 입금 계좌 지정 서비스는 따로 지정하지 않은 계좌로는 하루 100만원 이내로 소액만 송금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계좌 비밀번호, 보안카드 일련번호 등이 유출되더라도 피해액을 줄일 수 있다. 미리 정해둔 컴퓨터나 스마트폰 등에서만 이체 등 주요 거래를 할 수 있도록 단말기를 지정할 수도 있다. 지정하지 않은 단말기에서
【 청년일보 】 앞으로 보이스피싱 피해금 인출에 단순 가담한 외국인도 처벌받을 수 있게됐다. 12일 금감원은 외국인의 통장 양도와 매매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이 보이스피싱 범죄조직에 이용돼 피해금을 인출하려다 검거된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검거된 외국인들은 인터넷 사이트, SNS 등을 통해 ATM에서 인출과 송금을 해주면 일정금액을 준다는 광고를 보고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법당국의 처벌을 받고 일정기간 교정시설에 수감된 후 강제 출국된 사례도 있다. 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발생한 외국인 명의의 사기이용계좌는 2234개로 전체 사기이용계좌(5만4364개)의 4.1% 수준이다. 금감원은 외국인 통장이 보이스피싱에 이용되지 않도록 출국 시 외국인이 통장 양도와 매매를 하지 않도록 주의 안내를 보다 강화할 계획이다. 금감원 불법금융대응단은 "최근 사법당국에서 보이스피싱 피해가 사회문제로 부각됨에 따라 피해금 단순 전달책에 대해서도 피해규모, 대가수수, 반복 가담여부 등을 고려해 엄중히 처벌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 청년일보 】 현금이나 계좌이체가 아닌 신용카드로 월세를 납부하는 서비스가 내년 6월께 출시된다.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기술로 분석한 금융사기 의심 거래 정보를 금융회사에 제공함으로써 보이스피싱(전기통신금융사기) 거래를 찾아내는 서비스도 내년 5월께 나온다. 금융위원회는 이런 내용 포함한 혁신금융서비스 8건을 추가로 지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혁신금융서비스는 총 68건으로 늘었다. 혁신금융서비스는 금융혁신지원특별법에 따라 도입된 금융서비스 시범 운영 제도인 금융규제 샌드박스(일정 기간 기존 규제 면제) 혜택을 받는다. 신한카드가 내년 6월께 출시할 부동산 월세 카드 납부 서비스는 현금이나 계좌 이체로만 가능했던 월세를 납부를 신용카드(월 200만원 한도)로 할 수 있게 해준다. 임대인 개인이 신용카드 가맹점이 되고, 카드 회원(임차인)이 결제 수수료를 부담하는 방식으로 특례를 적용받았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임차인이 당장 돈이 없어도 카드 결제로 밀리지 않고 월세를 납부할 수 있다. 임대인은 월세 연체나 미납 없이 안정적으로 임대료를 얻을 수 있다. 사회적으로는 개인 간 부동산 임대차 거래 투명화도 기대할 수 있다. 금융결제원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은 15일 해외 송금 아르바이트(알바) 모집 광고에 소비자경보(주의)를 발령했다. 최근 해외 송금 단기 일자리를 가장해 고액을 주겠다고 사회초년생이나 구직자를 꼬드겨 보이스피싱 피해금 인출책으로 쓰는 사례가 늘어서다. 이들은 송금액의 1∼10%, 하루 50만원 지급을 보장한다는 메시지나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글 등을 보고 해외 송금 일자리에 지원했다가 자신도 모르게 범죄에 연루됐다. 보이스피싱 조직은 구직자들에게 인적 사항과 계좌번호를 요구한 뒤 피해자들로부터 받아낸 돈을 입금해주고, 자금 추적이 어려운 캄보디아, 베트남, 홍콩 등 해외 현지 은행에 송금하게 함으로써 피해금을 가로챘다. 연간 5만 달러 이내 해외 송금은 외국환 거래은행에 송금 사유와 지급증빙서류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을 악용한 것이다. 국내 일부 금융회사에서 이런 방식으로 해외로 보내진 보이스피싱 피해금은 올해 들어 10월까지 10억∼15억원에 달했다. 보이스피싱 조직은 "아무런 책임이 없다"는 식으로 구직자들을 모집하지만, 최근 법원에서는 보이스피싱 피해금 인출책으로 범죄에 연루되면 가담 정도·횟수, 대가 수수 등에 따라 징역형 등 실형을 선고하는 사례가 많으
【 청년일보 】 우리은행은 지난 13일 서울시 중구 본점에서 '대학생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UCC(User Created Contents)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우리은행은 공모전 수상팀을 초청하여 UCC 수상작품을 함께 감상하고 상금과 기념품을 전달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9월부터 약 한달간 대학생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피해예방을 위한 UCC공모전'을 실시했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2030세대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고 이들의 사회적 관심과 경각심을 고취할 목적으로 마련한 이번 공모전에는 대학생의 다양한 시각과 참신한 아이디어가 담겨진 작품이 다수 접수됐다. 우리은행은 공모전에 참여한 대학생을 격려하기 위해 수상팀을 5팀에서 8팀으로 확대했다. 대상 '우리의 이야기' 1개팀, 최우수상 '당신의 지갑은 안전합니까?'등 3개팀, 우수상 '당황하지 마세요'등 4개팀에 대한 시상이 있었으며, 이번 수상작은 페이스북(Facebook), 유튜브(YouTube) 등의 SNS에서 보이스피싱 피해예방을 위한 홍보영상으로 내년 1월부터 활용된다. 시상식에 참여한 한 대학생은 "UCC 공모전을 준비하며 보이스피싱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됐으며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과 후후앤컴퍼니는 업무협약을 맺어 금감원에 신고된 보이스피싱(전기통신금융사기) 전화번호로 전화나 문자메시지를 받는 경우 이를 사용자에게 알려준다고 22일 밝혔다. 스팸 차단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후후'를 설치한 사용자에게 금감원에 보이스피싱 의심번호로 신고된 번호로 전화나 문자가 오면 '금감원 피해신고번호'라는 경고 문구가 뜨는 방식이다. 후후 앱 누적 다운로드는 3800만여건, 실제 이용자는 700만여명이다. 앱에 있는 '보이스피싱 AI(인공지능) 탐지' 기능을 함께 사용하면 전화를 받기 전에, 또는 받는 도중에 보이스피싱 전화라는 사실을 알 수 있어 피해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금감원은 다만 후후의 AI 탐지기능이 최신형 스마트폰에는 적용이 제한되는 문제가 있어 이동통신사, 단말기제조사, 관계 부처와도 협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 청년일보 】 신한카드는 금융사기 방지를 위해 범행수단과 피해고객의 사고 유형 분석을 통한 보이스피싱 대응 솔루션 적용, 고위험군 선정 및 관리 등의 방법으로 금융사고 예방 체계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금융사기 예방 체계는 경찰, 검찰, 금융감독원 등 정부기관을 사칭해 고객에게 접근하는 방법과 고객의 스마트폰에 악성코드를 심어 원격 제어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원격 조정으로 카드론 대출을 실행시키는 방법 등을 분석해 마련된 대응방안에 따라 운영된다. 신한카드는 먼저 정상적인 대출과 보이스피싱 사고를 분석해 사고에 취약한 고위험군을 선정하고 보이스피싱 스코어 모델도 개발해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피해고객 범죄유형 분석을 통해 선정됐거나 또는 실시간 대출정보, 신용등급 등의 정보를 활용해 개발된 모델에서 사고 위험이 높다고 판단되는 그룹에 속한 고객이 대출을 받게 되면 본인 여부 확인 절차 강화, 지연 입금 등의 방법으로 의심거래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것이다. 그리고 신한카드는 스마트폰 원격제어 탐지 프로그램과 악성코드 탐지 어플리케이션으로 모바일을 통한 금융사기 방지에 나선 바 있다. 지난 9월 정보보안 업체인 안랩(AhnLab)
【 청년일보 】 BC카드가 최근에 발생한 해외 가맹점과 연계한 신종 보이스피싱 인출수법을 미리 파악해 고객 피해를 방지했다고 30일 전했다. 이번 신종 보이스피싱은 주로 중국과 마카오 등 동남아시아 소재 해외 가맹점에서 발생했다. 범죄자들은 대포통장 등을 이용하여 피해자로부터 송금 받은 금액을 바로 국내에서 인출하지 않고 해외에서 인출하거나 해외 유명 브랜드샵에서 명품을 구입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BC카드는 최근 이러한 신종 보이스피싱의 해외 고액 매출을 ‘FDS(부정사용방지시스템, Fraud Detection System)’에서 적발해 고객피해를 사전에 예방했다. 이는 해외 가맹점 중 보이스피싱과 연계된 고액 매출이 지속적으로 발생되는 이들 가맹점에 대해 집중 모니터링 한 결과이다. BC카드 고객뿐만 아니라 잠재적 보이스피싱 피해자의 금전적 손실까지 예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비결은 ‘FDS 고도화’에 있다. 기존 FDS는 제3자에 의한 부정사용이 중심이었으나 최근 다양해지는 금융사기(Fraud) 유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FDS 탐지 대상을 확장했다. FDS 기술도 100% 자체개발 했다. AI분석 등 신기술 적용을 통해 국내외 부정사용에
【 청년일보 】 한국주택금융공사가 공사 또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에 주의해달라고 19일 당부했다.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은 ▲ 14개 은행 창구 ▲ 공사 홈페이지 ▲ 스마트주택금융앱(App) ▲ 은행연합회 및 공사에 등록된 공식 대출모집인을 통해서만 신청을 받고 있다. 전화나 메신저로 대출을 권유하거나 개인정보·선입금·통장(카드)을 요구하면 모두 보이스피싱이다. 공사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및 불법금융사기 등으로 피해를 입거나 의심되는 경우 국번 없이 112(경찰청), 1332(금융감독원)로 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