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반려인 1500만 시대’가 코 앞으로 다가왔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발표한 ‘2021 한국 반려동물보고서’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 수가 604만 가구, 반려동물 양육 인구는 1448만 명에 달한다. 우리나라 인구수가 약 5100만 명인 것을 감안하면 국민 4명 중 1명이 반려동물을 키우는 셈이다. 반려인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 속에 코로나 19로 인한 언택트 문화와 집콕 트렌드로 반려동물을 뜻하는 펫(pet)과 가족(family)이 합성된 펫팸족도 늘고 있다. ‘짝이 되는 벗’이라는 의미를 넘어 반려동물은 그야말로 우리의 소중한 가족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 최근엔 ‘딩펫족’도 증가하는 추세다. 딩펫족은 딩크족(Double Income No Kids)과 펫(pet)이 합쳐진 신조어로 결혼을 했지만, 아이를 낳아 기르는 대신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가구를 말한다. 이러한 반려동물 트렌드를 반영하듯 경기도 화성시에는 전국 지자체 중에서 처음으로 반려동물을 위한 '반려 가족과'가 신설될 예정이다. 반려동물을 키우면 물론 장점이 많지만 코로나 19 장기화로 반려동물과 함께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집 안 구석구석에 쌓인 먼
【 청년일보 】 중국에서 기업가치 3.7조원에 달하는 동물병원이 등장했다. 블룸버그통신은 27일 중국의 동물병원 체인업체인 신루이펑(新瑞鵬) 애완동물 보건그룹이 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업체의 기업가치는 30억달러(3조 7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벤처 캐피털 힐하우스가 주요 주주인 신루이펑은 사전 IPO를 통해 먼저 3억달러를 조달할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중국 선전지역에 본사를 둔 신루이펑은 세계 최대 모바일 게임업체이자 중국 대표 정보기술(IT) 기업인 텐센트 등 잠재적 투자자들과 접촉 중이다. 이중 텐센트는 5000만달러가량을 투자할 것으로 전해졌다. 텐센트의 초기 투자자이기도 한 힐하우스는 이미 작년 자사 산하 동물병원들의 IPO를 추진해 5억달러를 조달하겠다고 밝혔다. 신루이펑은 애초 1998년 루이펑이라는 이름으로 설립됐는데, 2019년 힐하우스 산하 동물병원들을 합병하며 재탄생했다. 신루이펑은 중국 전역에 1300개 이상의 동물병원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앞으로 3년 안에 그 숫자를 5000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주요 서비스는 동물 미용과 인터넷 질병 진단 등을 포함한 애완동물 병원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