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제넥신은 지난해 매출액 185억원, 영업손실 392억원(연결기준)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제넥신은 신약 개발 리스크는 줄이고 성공 확률은 높이는 독자적인 비즈니스 전략을 통해 실적을 개선하면서 전략의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 일반적인 기술 이전 모델은 기술 도입사 주도로 기술 이전한 파이프라인의 개발과 상품화가 결정되지만, 제넥신은 다양한 신약 파이프라인을 기술 이전하고, 파트너사가 자체 비용으로 임상을 진행하며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함께 기술 이전한 파이프라인의 가치와 파트너 기업의 가치를 키우는 상호 윈-윈 전략이다. 일례로 나스닥 상장사인 아이맵바이오파마(I-Mab Biopharma, Nasdaq. IMAB)의 경우 지난 2015년 아이맵의 전신인 TASGEN에 지속형성장호르몬(GX-H9, 중국명 TJ-101)을 포함한 3개의 파이프라인을 1억 달러에 기술 이전했고, 2017년 GX-I7(중국명 TJ-107)을 5억6,000만 달러에 기술 이전하면서 아이맵 지분 일부를 취득, 2020년말 기준 아이맵 지분 6.29%를 보유중이다. 아이맵은 중국에서 임상 중인 5개 파이프라인 중 2개가 제넥신에서 기술 이전한 제품일 만큼 양사는
【 청년일보 】 SK바이오팜은 14일 유가증권시장 상장 후 첫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2분기 21억원의 매출과 578억원의 영업손실(연결 기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47.4%(19억원) 감소했으며, 판매관리비 감소 등으로 영업손실은 11.2%(73억원) 개선됐다. SK바이오팜은 ‘코로나19’의 세계적인 확산에도 불구하고 난치성뇌전증 시장의 높은 미 충족 수요를 적시에 해소하기 위해 지난 5월 독자 개발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를 계획대로 미국 시장에 출시했다. 뇌전증 시장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전문 영업 인력을 기반으로 코로나19 상황에 대응 중이다. 영업에 있어 디지털 기반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효과적인 대면 및 비대면 마케팅 전략을 통해 처방 수와 매출 성장세가 기대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세노바메이트는 코로나19라는 악조건 하에서도 최근 10년간 미국에 출시된 뇌전증 신약의 출시초기 처방 실적을 크게 상회하는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일반적으로 미국 제약시장에서 신약을 출시할 경우 첫해에는 약제 보험 등재하기 위해 보험사와 협상 및 계약 체결한다. 신약 출시 후 1년 이내
【 청년일보 】 JW중외제약은 올해 2분기 1,360억원의 매출액과 45억원의 영업손실(별도기준)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1,341억원)보다 1.4%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50억원에서 적자 전환했다. 순손실 역시 73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JW중외제약의 상반기 누적 매출은 0.01% 감소한 2,644억원, 영업손실 43억원, 순손실 97억원이다. 회사 측은 환율 상승, 재고자산평가충담금(가드메트 제조·판매 중단) 증가 등의 이유로 매출 원가가 상승해 영업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와 일시적인 매출원가 상승 요인이 회사 실적에 다소 영향을 끼쳤다”며 “올 하반기부터 ‘위너프’, ‘리바로’ 등 주요 핵심 품목의 지속적인 매출 증대와 고마진 제품 집중 육성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본격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안상준 기자 】
【 청년일보 】 대웅제약은 올해 2분기 매출액 2260억원, 영업손실 47억원(별도기준)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2% 감소했으며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같은 기간 연구개발 비용은 22.1% 늘어난 296억원으로, 매출액 대비 13.1%다. 회사 측은 라니티딘 성분의 ‘알비스’ 잠정 판매 중지 조치와 R&D 투자 비용 증가 및 비경상 비용인 ‘나보타’ 소송비용,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나보타 수출 감소가 손익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했다. 전문의약품(ETC) 부문은 알비스 잠정판매 중지 조치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통해 매출을 회복하며 1,794억원을 달성했다. ‘다이아벡스’가 전년 동기 대비 33.4% 증가했으며 기존 주력 제품인 ‘올메텍’, ‘가스모틴’ 등도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포시가’, ‘릭시아나’ 등 주요 도입 품목도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 일반의약품(OTC)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296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주력제품인 ‘임팩타민’이 분기 매출 기준 100억원을 돌파하며, 일반의약품 부분의 꾸준한 성장세를 이끌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전
【 청년일보 】 동아에스티는 올해 2분기 94억원의 영업손실(별도 기준)을 기록하며 적자로 전환했다고 2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16억원으로 26.4% 줄었으며, 당기순손실(89억원) 역시 적자 전환했다. 2분기 매출 하락에는 전문의약품(ETC) 제품의 유통 물량이 지난 1분기 사전 공급된 영향이 컸다. ETC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9.8% 감소한 463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라니티딘 사태로 수혜를 봤던 위염치료제 ‘스티렌’의 매출액 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7% 급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해외수출과 의료기기·진단 부문의 매출도 감소했다. 해외수출 부문의 2분기 매출은 3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9% 줄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캔 박카스 등의 수출이 감소한 데 따른 결과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캔 박카스 매출은 1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6% 줄었다. 의료기기·진단 부문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9% 감소한 193억원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인해 감염관리 제품의 매출이 증가했지만 수술용 제품 매출의 감소로 전년 대비 하락한 탓이다. 동아에스티 관계자
【 청년일보 】 코스닥 상장사 CJ프레시웨이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이 12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이익 66억원)와 비교해 적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3일 공시했다. 매출은 6025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9.4% 감소했다. 순손실은 200억원으로 적자 폭이 확대됐다. 식자재 유통 부문 매출은 전년보다 약 21% 감소한 4796억원이었고, 단체급식 부문 매출도 약 2% 감소해 1천13억원을 기록했다. CJ프레시웨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외식업 경기가 급격히 하락해 식자재 유통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며 "재택근무 등으로 단체급식 사업장의 정상적 영업이 어려웠던 반면 인건비를 비롯한 고정비 부담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전통적 비수기인 1분기에 코로나19의 직접적 영향까지 받아 실적이 부진했다"며 "2분기에는 신규 수주와 맞춤형 영업활동 강화, 체질개선 노력을 통해 사업 성장의 전환점을 마련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