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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토막뉴스] 자본시장특사경, 여의도 한 대형 증권사 리서치센터 압수수색 外

 

【 청년일보 】

 

'새주인' 찾는 웅진코웨이...본입찰 또 다시 연기

 

웅진코웨이 매각 본입찰이 또 다시 연기되면서 당초 9월 초로 예정됐던 본입찰이 10월 초순 경으로 늦춰지게 됐다.

이에 업계에서는 2조원 상당의 인수대금을 원하는 매각사 측과 보다 낮은 가격대를 저울질하고 있는 인수 후보사 간 의견차가 커지고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웅진그룹과 매각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은 웅진코웨이 매각 본입찰 일정을 9월25일에서 10월10일로 늦췄다. 예비실사 기간을 늘려 달라는 인수후보들의 요청에 따라서다.

당초 9월 초로 예정됐던 웅진코웨이 매각 본입찰은 이달 25일로 한 차례 연기된 이후 또 한 번 미뤄지게 됐다. 매각 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는 배경이다.

업계에서는 매각사와 인수후보사 간 ‘가격차’를 놓고 신경전이 길어지고 있는 게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국민연금 의무가입 나이 60세→65세 상향 조정되나

 

국민연금 의무가입 나이를 현행 60세에서 65세로 상향 조정하는 논의가 재점화할 될 전망이다.

18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범부처 '인구정책 TF'는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활력 대책 회의를 열어 정년 이후에도 기업들이 고용을 책임지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인구구조변화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특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례를 참조해 국민연금 수급 개시 연령과 연계해 기업이 연금 수급 개시 연령 때까지 고용을 유지하도록 유도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렇게 정년을 사실상 연장하는 문제를 정부가 공론화한 데 힘입어 국민연금에 의무적으로 가입해 보험료를 내야 하는 나이 상한을 현행 60세 미만에서 65세 미만으로 5년 연장하는 논의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대법원은 지난 2월 21일 고령사회로 진입한 우리 사회 여건을 고려해서 일할 수 있는 나이, 즉 '육체노동 가동 연한'을 기존 60세에서 65세로 올려야 한다는 판결을 내려 정년연장에 불을 지폈다.

현재 국민연금 의무가입 나이와 연금수급 연령은 2년 차이가 나며 2033년에는 5년까지 늘어난다.

 

자본시장특사경, 여의도 한 대형 증권사 리서치센터 압수수색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이하, 특사경)이 불공정 거래를 뿌리뽑기 위해 칼을 뽑았다. 

첫 사건 수사로 18일 오전 여의도 한 대형 증권사 본사 리서치센터에 인력을 투입해 불공정 거래의혹과 관련한 자료와 일부 직원 휴대전화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특사경은 이 회사 애널리스트의 '선행매매'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즉, 기업분석보고서 배포 이전에 주식을 사고파는 '선행매매' 등과 관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사경 관계자는 "출범 이후 첫 사건을 맡아 압수수색 중인 것은 사실"이라며 "현재로서는 구체적인 혐의나 수사 방향, 일정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이 없다"고 말했다.

증권사 임직원이 증권투자를 할 경우 본인회사의 위탁계좌 1곳에서 매매를 할 수 있다는 점으로 볼때 사전에 선행매매를 걸러내지 못한것은 이 회사의 내부통제시스템이 유명무실하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 "조 장관 사퇴하라"...'삭발 투쟁' 수위 높이는 자유한국당

 

자유한국당의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 촉구 '릴레이 삭발 투쟁'에 중진 의원들이 속속 합류하고 있다.

국회 부의장인 5선의 이주영 의원은 18일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열린 당 대표 및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가 끝난 뒤 삭발했다.

국회 부의장 출신으로 역시 5선인 심재철 의원 역시 회의가 끝난 뒤 이 의원과 함께 삭발했다. 삭발 투쟁에 가세한 한국당 중진은 이들이 처음이다.

삭발식은 회의 종료 직후 참석자들이 의자에 그대로 착석한 채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위선자 조국 파면하라', '자유대한민국은 죽었습니다'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모습을 지켜봤다. 삭발을 마친 뒤에는 '정의가 사라진다', '범죄자 조국 즉각 파면하라' 등의 구호도 외쳤다.

황교안 대표는 삭발이 끝난 뒤 두 의원과 악수하고, 이 의원 셔츠 위에 묻은 머리카락을 털어주기도 했다.

이 의원은 앞서 회의에서 "문재인 정권이 국민 상식이라는 명령에 따르지 않는다면 국민 저항권에 의한 정권 퇴진이 답이란 점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남기 "초고령사회 진입 눈앞에…고령자 고용촉진 인센티브 확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정년 후 계속고용, 재고용, 재취업 등 고령자 고용 촉진을 위한 인센티브 확대, 외국인력의 활용도 제고, 해외 우수인재 유치 강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4차 경제활력대책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해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합계출산율 1미만인 유일한 초저출산 국가이며 고령화 진행속도도 사실상 가장 빨라 초고령사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지적했다.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0.95이며, 2025년이면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구체적으로 정부는 60세 이상 고령자고용지원금을 분기당 27만원에서 30만원으로 인상키로 했다. 또 296억원을 투입해 정년후 근로자를 재고용한 사업주에게 근로자 1인당 월정액을 지원한다.
정부는 해외 인재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고령화 대책에 대해선 "생산형장 스마트화를 통해 고령근로자 작업환경을 개선하고 관광·식품 등 고령친화신사업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사우디 피격 등 국제유가 급등… 9월 물가 마이너스 가능성

 

사우디아라비아 유전 피격 사태로 국제유가가 올랐지만 물가는 지난달에 이어 9월에도 마이너스(-) 상승률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제상품시장에서 16일 기준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64.03원으로 전장 대비 5.88원(10.11%) 상승했다.

사우디 사태로 국제유가가 하루 새 급등해 우려를 낳고 있지만, 한은이 지난 7월 올해 경제 전망을 내놓으면서 전제했던 올해 유가 수준 평균치(배럴당 66달러)에 아직 못 미치는 수준이다.
지난해 이맘때쯤 국제유가와 비교해도 여전히 10원 이상 낮은 가격이다.

지난해 7월 말 배럴당 72.6달러였던 두바이유 가격은 그해 9월 말 배럴당 80달러로 뛰었다.

지난해 두바이유 월평균 가격은 8월이 배럴당 72.49달러, 9월이 77.23달러, 10월이 79.39달러로 9∼10월이 8월보다 높았다.

9∼10월 물가지수 산출 시 지난해의 고유가가 여전히 기저효과로 작용해 물가상승률을 낮출 것으로 풀이되는 지점이다.

 

세계은행 총재의 경고, "글로벌 경기, 계속 나빠질 수 있어"

 

데이비드 맬패스 세계은행 총재가 글로벌 경기가 계속 나빠질 수 있다고 비관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맬패스 총재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싱크탱크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에서 열린 연설에서 채권시장의 동향을 지목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맬패스 총재는 "글로벌 경제성장세 둔화가 광범위한 토대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일단 현상을 소개했다.
그는 최근 상황은 올해 글로벌 실질 경제성장률이 지난 6월 세계은행 전망치 2.6%에 미달할 것이라는 신호라고 진단했다.

글로벌 명목 경제성장률도 3%에 미치지 못해 2017년과 2018년 6% 수준과 비교할 때 현격한 하락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뒤따랐다.

맬패스 총재는 안전자산 선호 심리에 따라 수익률이 0%이거나 마이너스(-)인 채권의 규모가 15조 달러(약 1경7천812조원) 정도에 이르렀다는 점을 심각한 경기둔화의 징후로 주목했다.

 

황희찬,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성공적 데뷔···1골 2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무대 데뷔전에서 멀티 공격포인트를 작성한 '황소' 황희찬(23·잘츠부르크)이 최고 평점을 따내는 환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잘츠부르크의 황희찬은 18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잘츠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헹크(벨기에)와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1차전 홈 경기에서 풀타임을 뛰면서 1골 2도움으로 팀의 6:2 대승을 이끌었다.

잘츠부르크는 황희찬의 멀티 공격포인트와 함께 엘링 홀란드의 해트트릭까지 이어지면서 1994-199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이후 무려 25년 만에 복귀한 본선 무대 첫 경기부터 화끈한 득점쇼를 펼쳤다.

잘츠부르크는 승점 3(골득실 4)으로 나폴리(승점 3·골득실 2)와 승점이 같았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E조 선두로 올라섰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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