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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토막뉴스] 멕시코 시장에 '눈독' 들이는 제약업계...글로벌 역량 강화에 '속도' 外

 

【 청년일보 】

 

멕시코 시장에 '눈독' 들이는 제약업계...글로벌 역량 강화에 '속도'

 

글로벌 시장에서의 역량 강화를 목표로 삼고 있는 국내 제약업계가 ‘멕시코 의약품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음.

 

멕시코 의약품 시장은 중남미 지역 중 시장규모가 두번째로, 매년 10% 이상 성장을 거듭하고 있어 국내 제약업계에서는 대표적인 신 성장 발굴 시장.

 

2일 제약업계 등에 따르면, 중남미 지역내 멕시코의 의약품 시장은 브라질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로, 연간 약 15조원에 달하고 있다.  특히 연 평균 10%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 중이며, 우리나라와 자유무역협정(FTA)도 체결돼 있어 국내 제약사의 시장 진입도 비교적 수월한 편으로 평가.

 

우선 한미약품은 독자 개발한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신약 ‘로수젯’을 내세워 멕시코 시장에 진출한다. 파트너사인 MSD가 최근 멕시코 의약당국(COFEPRIS)으로부터 로수젯(멕시코 제품명 NAXZALLA) 10/5mg, 10/10mg, 10/20mg 세 가지 용량에 대한 시판 허가.

 

대웅제약도 올해 초 차세대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프라잔’(Fexuprazan)의 멕시코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기술료를 포함해 총 5,000만 달러(한화 약 582억원) 규모로, 오는 2022년 하반기 발매가 목표.

 

펙수프라잔의 허가권을 보유한 대웅제약이 현지 파트너사 ‘목샤8’(Moksha8)에 제품을 공급하고, 목샤8은 현지 판매 권리를 보유한다. 양사는 근거 중심 마케팅 전략을 지속 협의해 나갈 예정.

 

멕시코는 현재 역류성 식도염에 널리 쓰이는 PPI(proton pump inhibitors, PPIs)가 항궤양제 시장의 95%를 차지하고 있어, P-CAB(Potassium-Competitive Acid Blocker) 제제인 펙수프라잔의 성공 가능성이 높은 상황.

 

보령제약은 지난해 고혈압 신약 복합제 ‘듀카브’를 멕시코에서 발매했다. 이 회사의 멕시코 시장 진출은 지난 2014년과 2016년 ‘카나브’(현지명 아라코)와 ‘카나브플러스’(현지명 디아라코) 출시 이후 세 번째.

 

듀카브는 보령제약이 자체 개발한 고혈압 치료제 카나브의 복용량과 용법을 개량한 ‘카나브패밀리’의 일종이며, 현지 제품명은 ‘아라코듀오’(ArahkorDuo).

 

이 처럼 국내 제약업계가 멕시코 의약품 시장에 대한  잠재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면서 향후 여타 제약사들도 가세할 것으로 전망.

 

구현모 KT 대표, “5G 기회의 땅은 B2B, 타 산업과 '윈-윈'할 것”

 

구현모 KT 대표이사 사장이 글로벌 무대에서 전 세계 통신업계 리더들을 대상으로 5G 기회의 땅은 B2B에 있다고 역설함.

 

KT는 구현모 대표가 1일 저녁 ‘GTI 서밋(summit) 2020’에서 ‘5G 현주소와 전략’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고 2일 밝혔다. ‘GTI 서밋’은 매년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 주관의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의 파트너 프로그램.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월 MWC 바로셀로나가 전격 취소된 것에 이어 MWC 상하이도 개최가 무산되면서, 6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온라인 형태의 이벤트 ‘GSMA 쓰라이브(Thrive)’로 대체 진행함.

 

국내에서 유일하게 GTI 서밋 기조연설자로 참여한 구현모 대표의 발표 영상은 행사 첫날인 1일에 온라인 중계. 이날 구 대표와 함께 GTI 의장 크레이그 에를리히(Craig Ehrlich), ITU(국제전기통신연합) 사무총장 자오호우린(Zhao Houlin), GSMA 사무총장 마츠 그란리드(Mats Granryd), 차이나모바일 CEO 동신(Dong Xin), NTT도코모 CEO 요시자와 카즈히로(Yoshizawa Kazuhiro) 등이 자리를 참석.

 

구 대표는 이날 기조연설에서 한국에서 5G 상용화 1년이 지난 현재 B2C 시장을 공략하고 있지만, 결국은 B2B 시장에서 비전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

 

보령제약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 ‘아플리딘’ 코로나19 항바이러스 효과 확인”

 

보령제약은 스페인 파마마(PharmaMar)와 독점판매 계약한 ‘아플리딘’(plitidepsin))이 ‘코로나19’에 대한 항바이러스 효능 시험에서 ‘렘데시비르’에 비해 최대 약 2,800배 낮은 농도에서 항바이러스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2일 밝힘.

 

보령제약의 의뢰로 국내 공신력 높은 연구기관에서 반복 수행한 코로나19에 대한 항바이러스 효능평가 연구에 따르면, 아플리딘은 원숭이 신장 세포(Vero cell) 실험에서 코로나19 치료제로 특례수입 승인된 대조약물 렘데시비르 대비 2,400~2,800배의 항바이러스 활성을 보임.

 

사람 폐세포(Calu-3 cell)에서는 렘데시비르 대비 80배 항바이러스 활성을 보였고, 바이러스를 선택적으로 사멸하는 능력도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

 

지난 2016년 보령제약이 파마마와 독점판매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 아플리딘은 ‘아플리디움 알비칸스’(Aplidium albicans)라는 해양천연물에서 기원한 성분으로, 적응증은 재발하거나 기존 약물에 반응하지 않는 다발성 골수종 환자의 치료제.

 

아플리딘은 현재 호주에서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로 시판 중일 뿐 아니라 미국과 유럽에서 다발성 골수종에 대한 3상 임상 승인을 받아 수백 명의 환자에게 투약 되는 등 인체 내 안전성이 확인된 의약품이다. 제제 개발도 완료돼 완제 형태의 임상시험약을 보유.

 

이번에 확인된 강력한 항바이러스 효과는 코로나19로 인한 폐렴 입원환자의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으로의 진행을 억제 및 코로나19 환자의 빠른 증상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

 

'부동산 대출 규제 강화'에 주요은행 신용대출 3조 '급증'

 

국내 5대 주요 은행의 개인 신용대출 규모가 지난달 급증한 것.

 

2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지난달 말 기준 개인신용대출 잔액은 전달 말보다 2조8,374억원 급증한 117조5,232억원.


작년 말과 비교하면 차주들이 주요 은행에서 받은 신용대출이 반년 새 7조6,000억원 뛰었다.

 

주택담보대출과 달리 신용대출은 마이너스통장 등을 포함하는 만큼, 경기와 금리에 따른 반응이 비교적 빠르게 반영.

 

올해 들어서는 저금리 기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수요가 더욱 증가.

 

지난달 기준 5대 은행의 마이너스통장(신용한도) 대출 평균 금리는 연 2.72∼3.28%로 작년 12월의 연 3.27∼3.83%보다 0.55%포인트 내림.

 

여기에 최근 부동산 대출 규제 강화에 상대적으로 쉬운 신용대출에 자금 수요가 몰림.

 

은행들은 전면 조정은 아니지만 신용대출 수요가 급증하자 일부 상품 한도 조정에 나서.

 

은행 관계자는 "신용대출의 풍선효과가 계속 커진다면 앞으로 한도나 금리 조정이 진행될 수 있다"고 말함.

 

文 대통령 지지율,15주 만에 50% 못미쳐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약 4개월 만에 50% 밑으로 하락.

 

리얼미터가 지난달 29일부터 사흘간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는 전주보다 3.9% 내린 49.4%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 지지도가 50% 밑으로 내려간 것은 지난 3월 3주차 조사(49.3%) 이후 15주 만.


부정 평가는 3.4% 오른 46.1%로, 역시 3월 3주차(47.9%) 이후 가장 높음.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의 차이는 3.3%로 오차범위 안이다. 이 또한 3월 3주차(1.4%) 이후 처음.

 

SK바이오팜, 상장 직후 상한가 12만7,000원 직행

 

SK바이오팜은 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유가증권시장(KOSPI) 상장기념식을 개최.

 

기념식에는 조정우 SK바이오팜 사장과 임원진, 조대식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임재준 한국거래소 부이사장, 라성채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보,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 박장호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대표이사 등 주관사단 대표를 비롯해  안상환 한국IR협회 회장, 이기헌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상근부회장이 참석.

 

SK바이오팜 조정우 사장은 “이번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종합 제약사로의 발전을 가속화 할 것”이라며 “우리의 사업모델을 국내외 제약사와 공유하고 협업해 대한민국이 제약·바이오 강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함.

 

SK바이오팜은 상장 첫날인 2일 개장 직후 상한가로 직행.

 

경찰, 이춘재 사건 수사종료…"14명 살해·추가 성폭행 9건"

 

우리나라 강력범죄 사상 최악의 장기미제사건으로 남아온 지난 1980년도와 1990년대 경기도 화성 일대에서 발생한 연쇄살인 사건에 대한 경찰의 재수사가 1년 만에 종료.

 

경찰은 이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한 이춘재(57)가 14명의 여성을 ‘살해’하고 다른 9명의 여성을 ‘성폭행’과 ‘강도질’을 한 것으로 결론.

 

살해된 피해자들 역시 대부분 성폭행을 당한 후 사망.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금일 오전 이러한 내용이 담긴 ‘이춘재 연쇄살인 사건’의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춘재는 일명 ‘화성 연쇄살인 사건’, 지난 1986년 9월 15일부터 1991년 4월 3일까지 화성에서 잇따라 발생한 10건의 살인사건을 모두 함.

 

이 10건 중 9건은 그동안 미제사건.

 

경찰은 일부 살인사건 피해자들 유류품에서 나온 이춘재의 DNA를 결정적인 증거로 삼아 14건의 살인 범행은 모두 그가 저지른 것으로 결론.

 

테슬라, 도요타 제치고 자동차 업체 시총 1위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일본의 도요타까지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몸값이 비싼 자동차 회사 등극.

 

블룸버그통신은 130여년간 내연기관(엔진) 중심이었던 자동차 산업이 전기차로 이동하는 가운데 그 변화를 이끄는 테슬라에 투자자들이 열광하고 있다고 보도.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시장에서 테슬라는 전날보다 주가가 3.69% 오른 1천119.63달러에 거래를 마침.

 

이로써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2천72억달러(약 248조400억원)에 달했고 그동안 전세계 자동차 회사 중 가장 비싼 몸값을 자랑해온 도요타의 시총(2천23억달러)을 따돌림.

 

테슬라의 시총 1위 자동차 회사 등극은 기업공개(IPO)를 한 2010년 6월 29일 이후 약 10년 만의 일.

 

김태년,"노사정 합의 무산 유감...민노총 강경파 요구 과도"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2일 민주노총 불참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 합의가 무산된 데 대해 유감을 표함.

 

김 원내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민노총 강경파가 사회적으로 수용하기 어려운 과도한 요구를 내세우며 합의가 불발해 유감"이라며 "과유불급"이라고 밝힘.

 

그는 "노사정 대타협이 무산돼 안타깝다"면서 "모든 공동체 구성원이 협력해 위기의 강을 함께 건너야 한다. 일부 강경파의 무리한 요구는 위기의 강을 건너는 데 장애가 된다"고 말함.

이어 "사회적 타협은 위기 극복과 경제성장, 복지국가로 나아가기 위한 필수사항"이라며 "노동계 일부 강경파의 사회적 위기에 대한 감수성이 더 높아져야 한다. 커진 권한만큼 사회적 책임을 분담해야 한다"고 강조.

 

"미래차 기술확보에 주력"...현대모비스,美 벤처펀드에 250억 출자

 

현대모비스가 해외 업체 직접 투자에 이어 글로벌 벤처펀드에 출자를 실시.

 

독자기술 개발과 해외 선진업체 직접투자를 병행하며 미래차 기술확보에 주력해 온 현대모비스가 간접투자까지 실시하며 기술확보 전략을 다변화하는 모습.

 

현대모비스는 2일 미국 실리콘밸리 요소기술 전문 테크펀드인 ACVC파트너스와 MOTUS벤처스에 2천만달러(약 250억원)를 출자.

 

ACVC파트너스와 MOTUS벤처스는 주로 차세대 센서, 생체인식, 로보틱스 분야의 북미지역 스타트업들을 발굴했다. 당장 상용화는 어려워도 유망기술로 손꼽히는 분야.

 

이번 결정은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비해 다양한 방법으로 미래차 핵심기술과 차세대 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다. 이를 통해 자율주행, 전동화, 커넥티비티 등 미래차 전략에 필요한 글로벌 우군들도 선제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

 

메디톡스, 호주서 ‘코로나19’ 백신 인체 대상 임상시험 돌입

 

메디톡스가 호주 백신 개발 기업 ‘박신’(Vaxine)과 공동으로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인체 대상 임상시험을 개시.

 

2일 외신 및 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메디톡스와 박신은 호주 로열 애들레이드병원에서 건강한 성인 4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코박스19’(COVAX-19)의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

 

임상시험 참가자들은 3주 간격으로 코박스19 또는 위약을 투여 받은 뒤 체내 반응 측정을 위한 혈액 검사를 받음.

 

박신은 임상시험에 앞선 동물실험을 통해 코박스19의 코로나19 항바이러스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임상 1상 시험 결과는 오는 8월 공개될 예정이며, 향후 국내에서도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

 

"예의를 갖추고자 일정연기"...김부겸, 오는 9일 당대표 경선 출마선언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전 의원이 당 대표 경선 출마 선언을 연기한다.  김부겸 전 의원측은 당초 오는 6일 공식 출마 선언을 할 예정.

 

그러나 이낙연 의원이 7일 출마 선언을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예의(?)'를 갖추고자 오는 9일로 출마 선언일을 연기.

 

김 전 의원은 "당내 선거인 만큼 상대에게 날을 세우기 보다는 더 큰 민주당으로 가기 위해서는 상호 배려와 존중이 중요하다”는 기조를 전달 한 것으로 알려짐.

 
김 전 의원은 향후 목표를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민주당의 확실한 재집권으로 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는 9일 발표 예정인 출마선언문에는 "더 큰 민주당이 되기 위해 2년의 당대표 임기를 완주하는 책임지는 당 대표가 필요하다"는 점을 역설 할 예정.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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