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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주요이슈] 택배노조, 조합원 연행 경찰 규탄…"피흘리는 2살 아이 방치" 어린이집에 '공분' 外

 

【청년일보】 금일 사건사고 주요이슈는 택배노동자들이 경찰의 과잉 조사와 노사문제 부당 개입 등을 주장하며 이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는 소식이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최근 경찰이 울산에서 공동합의문을 무시한 채 조합원들에게 해고 통보를 한 대리점 횡포에 맞서 투쟁을 하던 조합원들을 연행했다"면서 "산별노조 간부의 출입을 막고 이에 항의하는 노동조합 울산 지부장을 연행하는 폭거를 자행했다"고 전했다.

 

또한 서울의 한 어린이집에서 2살 아이가 다쳐 피를 흘리고 있음에도 교사들이 응급조치를 하지 않는 영상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경찰은 이 어린이집 원장과 교사 등을 상대로 아동학대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아울러 영화 아저씨, 드라마 '마녀보감' 등에 출연했던 배우 김새론이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이날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김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다.

 

택배노조 "경찰 대응, 도를 넘었다" 규탄 기자회견

 

전국택배노동조합이 경찰의 과도한 노사 문제 개입을 규탄하며 오는 23일 전면 투쟁에 돌입하겠다고 예고.

 

택배노조는 18일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경찰당국의 대응이 도를 넘고 있다"며 "택배노조 탄압을 중단하라"고 촉구.

 

또한 "최근 경찰이 울산에서 공동합의문을 무시한 채 조합원들에게 해고 통보를 한 대리점 횡포에 맞서 투쟁을 하던 조합원들을 연행했다"면서 "산별노조 간부의 출입을 막고 이에 항의하는 노동조합 울산 지부장을 연행하는 폭거를 자행했다"고 덧붙여.

 

이들은 만약 경찰이 택배노조에 대한 탄압을 중단하지 않고, 사업장에서 물러나지 않을 경우, 전면 투쟁에 돌입한다는 방침.

 

”2살 아이 피흘리며 우는데”…아이 방치한 어린이집 눈살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보배드림’에 사고 당사자의 아빠인 A 씨가 ‘어린이집에서 27개월 아이가 다쳤습니다’라는 제목과 함께 사고 장면이 담긴 CCTV 영상 게재.

 

서울의 한 어린이집에서 2살 아이가 다쳐 피를 흘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교사들이 방관하는 영상.

 

영상에는 매트를 들고 책장을 정리하는 보육교사 C 씨를 향해 B 군이 걸어가는 모습이 담겨. 이후 B 군은 책장 모서리에 치아를 부딪혔고 곧바로 주저앉아.

  

이를 본 C 씨는 B 군을 번쩍 안아 다른 곳에 앉힌 뒤 책장 정리를 마저 이어가. B 군은 바닥에 피를 흘리며 울고 있었지만, C 씨와 다른 보육교사는 아무 일도 없는 듯 아이를 방치.

 

A 씨가 올린 사진을 보면 B 군의 윗입술은 파랗게 멍이 들었고, 아랫입술에는 붉은 상처 나.

 

경찰은 이 어린이집 원장과 교사 등을 상대로 조사 벌이고 있어.

 

배우 김새론,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 조사

 

아역배우로 데뷔해 '아저씨', '이웃사람' 등 영화와 '여왕의 교실' '마녀보감' 등 드라마에 출연했던 배우 김새론이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 조사.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김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 김씨는 이날 운전 중 가드레일과 가로수 등을 여러 차례 들이받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다친 사람은 없어.

 

경찰은 이날 오전 8시께 "강남구 청담동에서 주행 중인 차량이 눈에 띄게 흔들린다"는 다수의 시민 신고를 받고 출동해 운전 중인 김씨를 붙잡아.

 

김씨가 음주 감지기를 불자 양성 반응 검출. 경찰은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하려 했으나, 김씨는 이를 거부하고 채혈을 하겠다는 의사 밝힌 것으로 전해져.

 

경찰 관계자는 "채혈 결과를 보고 혐의를 확정 지을 예정"이라며 "결과는 일주일가량 뒤에 나온다"고 설명.

 

 

법원 "성소수자라는 이유로 체육관 대관 불허는 위법"

 

성 소수자라는 이유만으로 공공시설 이용을 제한하는 것은 위법하다는 법원 판결 나와.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제2-1 민사부(부장판사 박성규)는 성 소수자 인권단체 퀴어여성네트워크 활동가들이 동대문구청과 동대문구 시설관리공단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

 

이는 지난해 8월 1심에서 내려진 원고 패소 판결을 뒤집은 것으로, 구청과 공단이 퀴어여성네트워크에 500만원, 활동가 4명에게 100만원씩 모두 900만원 지급하라고 해.

 

앞서 퀴어여성네트워크는 체육대회를 열기 위해 체육관을 빌린 상태였지만, 공단측은 뒤늦게 "포스터를 보고 민원전화가 온다, 다른 장소는 없느냐"는 등 전화를 걸어왔고, 돌연 체육관 보수공사를 이유로 대관을 취소한 바 있어.

 

30대 소방관, 집 나선 뒤 나흘째 실종···소방당국·경찰 수색

 

자택에 있다가 외출한 30대 소방관이 나흘째 행방이 묘연해 소방당국과 경찰이 수색 나서.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인천 모 소방서 소속 소방관인 30대 남성 A씨는 지난 15일 오후 2시께 인천 자택에서 외출한 뒤 이날까지 연락이 닿지 않아.

 

A씨와 함께 사는 가족은 이튿날인 16일에도 그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자 당일 오전 경찰에 실종 신고.

 

소방당국도 A씨가 월요일인 당일 무단으로 결근하자 가족에게 연락한 뒤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해 그가 경기도 양주시 일대에 있는 것으로 추정.

 

경찰과 함께 A씨의 예상 이동 경로의 CCTV를 확인한 결과 그는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양주시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

 

소방당국은 전날인 17일 오전 양주시 한 등산로 입구에서 A씨의 차량을 발견했으며 주변 산을 경찰과 함께 수색.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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