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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건설·부동산 주요기사] "화물연대 파업에" 건설현장 '올스톱'...1기 신도시 주민 84% "아파트 재개발 필요"外

 

【 청년일보 】 금일 건설·부동산 주요 이슈는 민주노총 화물연대의 파업이 금일로 사흘째 접어들며 시멘트 출하 중단 여파로 시멘트를 받아 제품을 생산하는 레미콘의 수급 중단이 현실화됐다는 소식이다. 이에 건설현장의 피해가 본격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아울러 경기연구원이 발표한 한 보고서에 따르면, 1기 신도시 주민 10명 중 8명이 아파트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가장 선호하는 용적률은 300% 이하였으며, 층수는 21~30층 규모였다.

 

이와 함께 서울 아파트값이 2주 연속 하락했다는 소식이다. 이는 다주택자의 절세 매물이 꾸준히 나오고 있지만 금리 인상과 집값 하락 우려 등에 매수세가 위축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3주 만에 하락세를 멈췄다.

 

◆건설현장 '올스톱'...4일째 화물연대 파업으로 시멘트 수급 중단

 

민주노총 화물연대의 파업이 9일로 사흘째로 접어들며 시멘트 출하 중단 여파로 시멘트를 받아 제품을 생산하는 레미콘의 수급 중단이 현실화 돼 건설현장의 피해가 본격화될 예정.

 

레미콘 업계에 따르면 삼표산업의 17개 레미콘 공장이 이날 시멘트 수급 중단으로 가동을 멈췄으며, 삼표산업뿐만 아니라 유진기업, 아주산업 등 대표적인 레미콘 기업도 절반 이상의 공장에서 가동이 중단. 

 

수색·의왕 등 수도권 유통기지와 전국의 시멘트 공장들도 출하 중단 사태가 사흘째 지속. 

 

한국시멘트협회에 따르면 전국의 시멘트 출하량은 평소 대비 5∼10% 미만으로 줄어든 상태이며 파업 이틀간 출하량 감소에 따른 피해액은 300억원 수준.

 

업계는 시멘트 저장소(사일로)가 포화 상태에 이르면서 다음 주부터는 생산 중단 사태에 놓일 것으로 우려 중.

 

레미콘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골조 공사를 진행 중인 일부 현장은 공사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 생기며 급박한 상황이 전개 중. 업계는 화물연대 파업이 장기화될 것을 우려 중.

 

◆1기 신도시 주민 84% "재개발 필요"

 

경기연구원은 9일 발표한 '경기도민은 새로운 1기 신도시를 기대한다' 보고서를 통해 1기 신도시 주민 10명 중 8명이 아파트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응답한 설문조사 결과를 내놔.

 

재건축 시 용적률은 300% 이하, 층수는 21~30층을 선호.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83.8%가 '거주 아파트의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응답. 신도시별로는 중동 88.6%, 산본 86.7%, 일산84.1%, 평촌 83.8%, 분당 80.4% 등의 순.

 

선호하는 재정비 사업 방식은 재건축(48.4%)이 가장 높게 나왔으며, 리모델링(35.1%)과 유지보수·관리(16.5%)가 뒤를 따라. 다만  일산·분당·평촌은 재건축(46.3%·51.9%·67.7%), 산본·중동은 리모델링(44.6%·43.5%)을 선호.

 

적절한 시행 시기로는 5년 이내가 62.8%로 가장 많은 응답률을 기록. 

 

재건축 시 용적률로는 300% 이하가 47.8%, 층수는 21~30층이 56.2% 수준으로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또한 단지 간 통합 정비(80.3%), 정부의 지원(86.7%), 순환형 개발과 재건축 시기 조정 등 주거 안정 대책(80.8%)에도 상당수 동의.

 

현 거주 상태와 관련, 19.4%만이 세대 내 환경에 만족했으며 거주 단지의 만족도는 26.0%에 그쳐.

 

◆서울 강남구 아파트값 상승세 석달 만에 멈춰

 

서울 아파트값이 2주 연속 하락. 다주택자의 절세 매물이 꾸준히 나오고 있지만 금리 인상과 집값 하락 우려 등에 매수세가 위축. 이와 함께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3주 만에 하락세를 멈춰.

 

9일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에 이어 2주째 0.01% 하락. 이 중 강남구 아파트값도 보합세를 보이며 2월 첫째 주 조사 이후 석달만에 상승세를 멈춰.

 

송파구는 지난주보다 0.01% 하락해 3주 연속 하락했고, 강동구는 한 달째 보합세를 기록. 강남권에서는 토지거래 허가구역이 없는 서초구만 0.03% 상승하며  지난주(0.01%)보다 상승폭이 확대.

 

대통령실 이전 호재가 있는 용산구의 경우 이번주 0.02% 상승. 이는 지난주 0.03%에 비하면 둔화된 수치. 종로구의 경우ㅡ0.01% 하락.

 

강북지역에선 노원구의 아파트값이 지난주와 동일하게 0.03% 하락했고, 지난주에 각각 0.02% 하락했던 강북과 도봉구는 금주에 나란히 보합 전환.

 

경기와 인천지역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동일하게 0.02%, 0.05% 각각 하락한 가운데 1기 신도시가 있는 성남시 분당구(0.03%)와 고양시(0.04%), 군포시(0.01%) 등의 경우 재건축 기대감에 상승세를 보여.

 

전세시장에서는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보합을 기록하며 3주 만에 다시 하락세를 멈춰.

 

 

◆서촌 한옥마을 도시재생 논의 재개..."주민 체감에 방점"

 

오래된 한옥이 모여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서울 종로구 경복궁서측(서촌) 지역에 도시 재생 사업이 다시 추진될 전망. 9일 서울시는 경복궁서측 청운효자·사직동 15만5천484㎡ 일대의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을 마련하고 최근 서울시 의회에 제출.

 

서울시는 국토부의 뉴딜사업 지역 선정에 해당 지역이 탈락하자, 그동안 보존에 방점이 찍혀있던 도시재생을 개발과 정비를 포함하는 방향으로 대전환하겠다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2세대 도시재생' 구상을 일부 반영.

 

작년 4월 오 시장 취임 후 시는 한옥밀집지역 등 도시계획 규제로 재개발이 어려운 지역에 기반시설 정비와 주택성능 개선을 추진하고, 재개발 사업 배제에 따른 주민 박탈감과 생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공언.

 

서울시가 마련한 계획안에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해 주거환경 및 생활편의 개선 사업과 노후 주거지 집수리 및 기반시설 조성 사업 진행한다는 내용이 포함.

 

구체적으로 시는 노후 주택을 위한 집수리·건물관리 기반을 구축하고 한옥 및 목조건축물의 흰개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원사업·주차장 확보·다기능 공간 조성 등 주민 밀착형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해 연내 계획을 최종 고시할 계획.

 

◆영천 금호일반산업단지 개발 '예열'...계획 승인 고시

 

경북 영천시는 금호일반산업단지 조성 계획을 승인 고시했다고 9일 밝혀.

 

공영개발사업으로 시행하는 금호일반산업단지는 모두 462억원을 들여 금호읍 삼호리 일대 28만1천여㎡ 규모로 조성.

 

영천시는 올해 하반기 중으로 착공해 2024년까지는 관심 기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단지 조성을 마칠 전망이며, 산단 조성이 끝나면 산업용지난을 해소하고 우량기업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중.

 

영천시는 조성한 산업단지에 섬유, 금속, 식료품, 기타 기계 및 자동차 제조업 등 모두 9개 업종을 유치할 예정.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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