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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증권업계 주요기사] '8월 상장 시동' 쏘카, 증권신고서 제출...미래에셋캐피탈, 미래에셋증권 지분 인수 外

 

【 청년일보 】 금일 주요이슈는 카셰어링 업체 쏘카가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8월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들어갔다는 소식이다. 쏘카는 8월 1일~2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8~9일 일반청약에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사상 처음 상장폐지가 번복된 코스닥 상장사 감마누(현 THQ)주주들이 정리매매로 입은 손해를 배상하라며 한국거래소를 상대로 낸 소송 1심에서 잇따라 패소했다는 소식이다.

 

이외에도 경영권 분쟁에 휩싸인 코스닥 상장사 티엘아이의 창업자와 주주연대 조합이 주주총회 승리를 위한 의결권 확보 경쟁에 돌입했다는 소식과 미래에셋캐피탈이 미래에셋증권 보통주 1000억원 규모를 사들이기도 했다는 소식 등이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쏘카, 증권신고서 제출…8월 상장 시동


쏘카는 24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455만주를 공모한다고 밝힘.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3만4천∼4만5천원. 공모 예정 금액은 공모가 범위 상단 기준 2천48억원이고, 시가총액은 1조5천944억원.


쏘카는 8월 1∼2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8∼9일 일반청약에 나설 예정.


8월 중 상장이 목표. 상장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고 공동주관사는 삼성증권, 인수회사는 유안타증권.


쏘카는 구주매출 없이 공모주를 전량 신주로 발행.


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은 1년, 전략적 투자자 6개월, 재무적 투자자는 1개월, 3개월, 6개월 균등 보호예수 기간을 약정해 상장 후 유통 물량은 전체 주식의 16.28%. 이는 코스피 상장 기업의 최근 3년간 최초 유통주식 수 비중 평균(38.8%)에 비해 낮은 수준.


다만 최근 증시가 하락장에 진입하면서 IPO(기업공개) 시장이 냉각한 것이 공모 흥행 여부에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 '상장폐지 번복' 감마누 주주들, 거래소 상대 1심 모두 패소


서울남부지법 민사11부(김상규 부장판사)는 감마누 주식을 보유했던 주주 262명이 한국거래소를 상대로 약 46억원을 청구한 손해배상 소송을 24일 원고 패소로 판결.


재판부는 이날 또 다른 감마누 소액주주들이 모여 제기한 같은 취지의 소송 2건도 모두 거래소의 배상 책임이 없다며 청구를 기각.


앞서 감마누는 감사의견 거절에 따른 상장폐지가 확정돼 2018년 9월 28일부터 5거래일 동안 정리매매가 진행됐고, 정리매매 직전 6천170원이었던 주가가 408원으로 급락.


정리매매는 상장폐지 결정 후 투자자가 보유한 주식을 처분할 수 있도록 기간을 부여하는 제도인데, 이 기간에는 가격제한폭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이후 감마누가 거래소를 상대로 낸 상장폐지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인용됐고, 이어 감마누가 낸 상장폐지 무효 소송도 원고 승소 판결이 확정.


판결에서 승소함에 따라 감마누는 2020년 8월 정상적으로 주식 거래를 재개하게 됐지만, 정리매매 과정에서 주식을 헐값에 처분했던 주주들은 손해를 보게 됐다고.


티엘아이, 불붙은 의결권 확보 경쟁… 경영권 분쟁 ‘활활’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티엘아이의 주주연대인 ‘턴어라운드를 위한 주주연대 조합’과 회사 창업자인 김달수 전 대표는 오는 25일부터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를 시작.


지난달 25일 티엘아이는 주주연대와 김 전 대표의 요청에 따라 오는 7월 7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기로 결의. 주총 안건은 김 전 대표, 고영상, 조상준 미등기 이사, 박우전 등의 이사 선임안. 김 전 대표와 박우전씨는 김 전 대표 측이, 고영상씨와 조 이사는 주주연대가 제안한 인사.


티엘아이 정관상 이사의 총 수는 5명으로 현재 이사 공석은 2석. 이번 주총에서는 공석인 2인의 이사만 선임될 수 있다고.


주주연대 대표인 조 이사는 지난해 11월 티엘아이의 주주로 처음 등장했다. 과거부터 티엘아이의 주식을 보유하다가 이때 7109주를 추가로 장내 매수해 총 50만주(5.06%)를 보유하게 됐다고. 이후 조 이사는 2만5555주를 추가로 취득하고 지난 2월 티엘아이의 미등기 이사로 신규 선임. 당시 티엘아이는 소액 주주와 경영권 분쟁을 벌이는 대신 함께 신사업을 추진하기로 함.


하지만 지난 3월 말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상황이 급반전. 주총에서 임기가 만료된 김 전 대표의 이사 선임 안건이 부결되고 홍세경 부사장으로 대표가 바뀌었다. 조 이사를 포함한 소액 주주들이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분석.


김 전 대표를 해임한 후 지난 4월 6일 조 이사는 13명의 주요 주주들과 함께 ‘턴어라운드를 위한 조합을 만들고 본인의 지분을 대부분 출자. 이에 조합은 티엘아이 지분 15.37%를 보유한 최대 주주로 올라섰다. 김 전 대표는 10.87%를 보유해 2대 주주로 밀려났다고.


이대로 회사가 조합에게 넘어가는 듯했지만 김 전 대표는 장내에서 티엘아이의 주식을 추가로 사들임. 본인의 지분을 담보로 호라이즌캐피탈로부터 50억원을 차입해 주식을 매입. 주가가 52주 신고가인 1만2000원대까지 치솟았을 때도 장내에서 지분을 사들임.


또 티엘아이 지분을 보유한 재단법인 '석우’를 특수관계인으로 추가했다. 석우의 김관수 이사장은 김 전 대표와 가족 관계인 것으로 알려짐. 


석우는 2017년 2월부터 티엘아이의 지분을 보유한 것으로 공시돼 있는데 김 전 대표의 특수관계인으로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회사 측은 "석우가 왜 이제야 특수관계인에 포함됐는지 알 수 없다"고 밝힘.

 

결국 김 전 대표는 지난 7일 기준 15.8%를 보유하게 돼 다시 티엘아이의 최대 주주로 등극.


하지만 김 전 대표 측과 주주연대의 지분율 격차가 0.43%밖에 되지 않음. 결국 다른 주주들로부터 누가 의결권을 많이 확보하느냐가 이번 주총 승부를 결정지을 전망.

 

 

미래에셋캐피탈, 미래에셋증권 지분 인수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미래에셋캐피탈은 전날 공시를 통해 다음 달 1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1000억원 규모로 미래에셋증권 보통주를 분할 매수할 예정이라고 밝힘.


미래에셋캐피탈은 매수 목적으로 "최대주주의 의결권 지분 추가 확보"라고 설명. 미래에셋캐피탈은 미래에셋증권 최대주주로 지분 25.24%를 보유.


이사회 의결일 전 7영업일 간 평균 종가를 7200원으로 가정하면 1000억원어치의 주식 매입으로 미래에셋캐피탈이 보유한 미래에셋증권 지분은 2.26%포인트 이상 늘어날 것으로 관측.


미래에셋캐피탈은 앞서 지난 2020년 미래에셋증권 보통주를 2126만주 매입했으며 작년에도 558만주를 사들임.


미래에셋캐피탈의 최대주주는 34.32%를 보유한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박 회장은 미래에셋자산운용 지분 60.19%를 보유한 최대주주이기도 함.
 

“원화 강세 요인 無”···환율 상단 1350원 점치는 증권가


원·달러 환율 1300원이 지난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약 13년 만에 뚫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인플레이션 고점이 확인될 때까지 금리 인상을 멈추지 않을 것으로 보이면서다. 경기 침체 우려가 확산되면서 안전자산인 달러에 수요가 몰린 결과.

 

증권가에선 1350원까지 환율 상단을 열어둬야 한다면서 달러 강세를 전망.


24일 서울외환중개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4.5원 상승한 1301.8원에 거래를 마침. 환율이 종가 기준 1300원을 돌파한 건 금융위기 파장에 흔들리던 2009년 7월 13일(1315.0원) 이후 12년 11개월 만.


연준이 기어코 이달 초 자이언트스텝(금리 0.75%p 인상)을 밟고, 향후 그 보폭을 좁히지 않을 것으로 보이면서 강달러가 지속. 특히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23일(현지시간)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해 인플레이션 대응 의지를 묻는 질문에 “무조건적(unconditional)”이라고 답하면서 달러 강세는 더욱 지지를 받았다고.


증권가에서도 당분간 환율이 떨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


전규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달러 방향성은 결국 연준 긴축 기조에 연동될 텐데, 파월 의장 발언처럼 연준은 인플레 둔화의 강력한 근거를 발견할 때까지 금리 인상을 지속할 것”이라며 “유럽중앙은행(ECB)은 팬데믹긴급매입프로그램(PEPP)을 통한 시장 안정화 조치를 마련했고 일본은행(BOJ)도 초완화적 정책을 고수하며 엔화 약세가 가속화되고 있어 당분간 달러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


전 연구원은 환율 상단을 1350원까지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면서 “한미 정책금리는 1.75%로 같은데, 한국은행이 50bp(1bp=0.01%p) 인상을 단행해도 원화 강세를 이끌지는 못할 것”이라고 판단. 이어 그는 “외국인 주식 순매도로 인한 자금 유출 압력이 더 크기 때문”이라고 덧붙임.


실제 지난 23일 기준 최근 1주일 새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846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기간을 최근 1개월로 넓히면 그 수치는 4조1080억원으로 늘어난다. 환차손을 우려한 외국인들이 매물을 급히 던지고 나가는 모양새.


이에 따라 국내 증시는 날로 무너지고 있다고. 지난 2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49p(1.22%) 떨어진 2314.32에 장을 마침. 종가 기준 2020년 11월 2일 이후 최저치.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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