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경남도는 청년 농업인 지원을 위한 임대형 스마트팜 사업에 나선다. 초기 투자 비용이 많이 들어 창업이 어려운 청년 농업인에게 3년 동안 저렴한 임대료로 스마트팜 장소를 제공한다.
경남도는 26일 농림식품부 공모 사업인 '2023∼2024년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40억원(총사업비 20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공모사업은 정부 8대 혁신 성장 선도사업으로 농림식품부가 전략적으로 추진 중이다. 전국에서 경남 밀양시를 포함해 강원 삼척시, 전북 김제시 등 3개소가 선정됐다.
임대료는 ㎡당 291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이는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도 경남도 단위면적당 농작물 수입(㎡당 2천910원)의 10분의 1 수준으로 매우 저렴한 편이라고 경남도는 설명했다.
경남도와 밀양시는 밀양시 삼랑진 임천리 일대에 임대형 스마트팜 4.1㏊를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경남 밀양시는 앞서 지난 14일 지역 스마트팜 생태계를 이끌 혁신밸리를 완성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스마트팜 활성화를 위한 모든 기능이 포함된 집약 단지 빅데이터를 활용해 최적의 생육 환경을 유지하는 스마트팜은 노동 인건비가 적게 들면서 단위 면적당 생산량은 많아 차세대 농업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