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경북도가 구직단념 청년의 구직 의욕 고취와 자신감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의 취·창업 지원에 나선다.
경북도는 17일 고용노동부의 2023년 '청년 도전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구직단념 청년에게 구직 의욕을 고취하고 자신감을 강화해주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청년 200명을 상대로 밀착 상담, 사례관리, 자신감 회복, 진로 탐색, 취업역량 강화, 지역맞춤형 교육 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교육을 이수한 청년들은 50만 원에서 최대 300만 원의 인센티브 및 국민취업지원제도 등과 연계한 취·창업 지원을 받게 된다.
운영기관인 위덕대 산학협력단에서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다음 달 말부터 참여자를 모집한다.
도는 다음달 말부터 만 18세 이상 34세 이하의 구직단념 청년 참여자 모집에 들어가 3월부터 단기 75명, 중장기 125명 등 200명에게 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경북에서는 지난해 구직단념 청년 165명이 이 프로그램을 이수해 경북도가 고용노동부로부터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차순애 경북도 청년정책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구직 의욕을 상실한 지역 청년들이 이 사업을 계기로 취업 의지를 다지고 성공적인 사회진입을 할 수 있길 바란다"며 "구직단념 청년 개개인에게 맞는 밀착형 프로그램을 지원해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언급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