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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마감] 외인·기관 동반 '사자'에...코스피, 상승 마감

코스피, 전 거래일 대비 0.31% 오른 2,424.48에 장 종료
코스닥, 전장보다 1.24포인트 내린 812.19에 마감

 

【 청년일보 】코스피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발표에 하락 출발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로 상승 마감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보다 7.52포인트(0.31%) 오른 2,424.48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8.69포인트(0.77%) 내린 2,398.27에 개장한 뒤 정오께 강세로 전환해 2,420대에 올라섰으나 오후에는 다시 2,410대 초반으로 떨어지는 등 등락을 반복했다.


코스피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2천154억원, 2천143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특히 외국인은 장 마감 직전 10여분간 약 1천억원어치를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은 4천124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22일(현지시간) 연내 금리인하 가능성에 선을 긋자 장 초반 약세를 보였다. 같은 날 의회에서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모든 예금을 보호하는 '포괄적 보험'을 검토한 바 없다고 발언한 점도 금융권 불안심리를 키웠다.


그러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들의 금리 인상 전망을 보여주는 지표인 점도표상 올해 말 금리 예상치(중간값)가 기존과 같은 5.1%로 유지된 점이 부각되며 이번 FOMC는 완화적이었다는 평가가 대세를 이뤘고, 장중 위험 선호 심리가 되살아났다.


허진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점도표의 유지는 1년 이상 이어져 온 연준의 급격한 금리인상이 오는 5월 0.25%포인트 인상을 마지막으로 종료될 가능성이 높다는 시그널"이라며 "이번 FOMC를 기점으로 연준 통화정책의 긴축적 입장이 정점을 지났으며 2분기를 거치면서 시장과 연준의 관심은 인플레이션에서 경기로 이동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1.64%), 전기·전자(1.34%), 화학(0.95%), 제조업(0.70%) 등이 올랐으나 의료정밀(-1.73%), 건설업(-1.72%), 기계(-1.35%)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4포인트(0.15%) 내린 812.19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5.90포인트(0.73%) 내린 807.53에 출발한 뒤 824.20까지 올랐으나 오후 3시를 기점으로 매도세가 몰리며 806.40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천607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천73억원, 626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이날 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0조1천804억원, 17조6천10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9.4원 내린 1,278.3원에 장을 마감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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