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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친환경 분야 진출"···산업부, 9개사 사업재편 승인

향후 5년간 1천500억원·300명 규모 사업재편 밀착 지원

 

【청년일보】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사업재편계획 심의위원회를 열고 디지털·친환경 분야로 진출하는 중소·중견기업 9개사의 사업재편 계획을 승인했다고 24일 밝혔다.

 

정부는 법원·채권단 주도 구조조정에 따른 경제·사회적 비용 발생을 막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정상 기업의 선제적이고 자율적인 사업재편을 지원하고 있다. 사업재편 기업으로 승인되면 기업활력촉진법(원샷법)에 따라 세제 감면이나 절차 간소화 등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재편 승인을 받은 9개 기업은 디지털 전환과 친환경 분야에 향후 5년간 총 1천450억원을 투자하고 278명을 신규 고용한다는 예정이다.

 

이러한 투자·고용 계획은 최근 미국발 금융 불안 등 기업경영 여건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 속에서, 위기 극복과 디지털 전환·친환경 등 새로운 활력 창출을 위한 국내 기업의 높은 사업재편 의지를 보여준다는 것이 산업부의 설명이다.

 

일례로 배기가스 저감 장치 제조업체인 '유승'은 전기차 시장 확대와 내연기관차 생산 감소 추세에 따라 전기차 전력변환장치 부품 사업에 진출한다.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은 "최근 우리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과 탈탄소화 대응이 경쟁국보다 미흡하다는 평가가 있다"면서 "국정과제 중 하나인 사업재편 제도 상시화를 차질없이 추진하는 한편 더 많은 기업이 새로운 성장 활로를 찾을 수 있도록 기업활력촉진법 개정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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