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政,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 2.4~2.5%…0.2%포인트 하향

방기선 기획재정부 차관보, 지난 1일 정부세종청사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브리핑 가져
‘고효율 가전 구매금액 10% 환급제도’, 우선 한전 자금 활용할 방침

방기선 기획재정부 차관보. [사진=연합뉴스]
방기선 기획재정부 차관보. [사진=연합뉴스]

 

[청년일보] 정부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4∼2.5%로 하향 조정했다. 이달 내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이 집행되지 않을 경우 성장률이 더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차관보는 지난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브리핑을 열고 “(2.4∼2.5% 성장률 전망은) 7월 추경이 통과되고 집행되는 것을 전제로 한 것”이라며 “추경이 늦어지면 마이너스 요인이 있을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4~2.5%로 하향 조정한 이유에 대해 “첫째로 생각보다 대외 여건이 크게 악화했다”며 “세계 경제 영향을 많이 받는 특성상 수출과 투자의 부진이 심화했고 미·중 무역갈등이 확대되고 장기화하는 부분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대강 국면에서 완화되는 긍정적 측면도 있지만 협상을 다시 시작하겠다는 의미여서 계속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협상 과정과 결과, 진행 상황에 부침이 있기 때문에 여전히 불확실성이 있고 이어 우리나라 수출의 20%를 차지하는 반도체 경기 회복도 예상보다 느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정부의 성장률 전망치가 민간연구소와 투자은행(IB) 대비 높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민간과 IB 전망은 정책효과가 배제된 것이고 정부 전망보다 늘 낮다”며 “정부 전망은 정책적 의지와 추경, 세제지원, 투자 프로젝트를 포함해 실적에 가장 가깝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방 차관보는 소비·관광 활성화 방안을 소개하며 “25세 미만 청년을 위한 SRT 7일 프리패스를 22만원에 출시할 계획”이라며 “3세대 동행 시 운임 할인 상품도 10월경에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와 더불어 서민 교통비 경감을 위해 같은 날짜, 같은 구간의 KTX 예매표 시간을 변경할 때 한 차례는 수수료를 받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한국전력의 복지할인대상 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고효율 가전 구매금액 10% 환급제도’는 우선 한전 자금을 활용할 방침이다.

길나영 기자 layoung940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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