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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에 최상의 경험 제공"···KT, 미디어사업 '청사진' 제시

KT, '우영우 신드롬' 증명···"콘텐츠 매출 5조원 목표 순항"

 

【청년일보】 KT가 종합미디어사업자로서 K-콘텐츠 투자 확대 및 고객 미디어 이용환경 고급화를 지속 선도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KT는 KT스튜디오지니, ENA와 함께 서울 동대문구 노보텔에서 ‘KT그룹 미디어데이’를 18일 개최했다. 미디어데이는 KT그룹의 미디어·콘텐츠 사업성과를 알리고 앞으로의 사업전략을 소개하는 자리로,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행사다.

 

이 날 KT는 지난 1년 간의 미디어·콘텐츠 사업분야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신규 프리미엄 올인원 셋톱박스(STB)를 공개했다. KT스튜디오지니는 콘텐츠 라인업을 선보였고, 'ENA'로 리브랜딩(Re-Branding)에 성공한 skyTV는 사업 성장전략을 발표했다. 

 

◆ 역량 증명한 KT, 미디어 밸류체인 본격 가동...콘텐츠 선순환 구조 확립

 

KT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KT스튜디오지니 등을 통해 12편의 오리지널 드라마를 제작했으며 ENA채널과 지니TV를 통해 공개했다. 

 

이중 '이상한 변호사우영우'는 넷플릭스 글로벌 1위 및 ENA채널 역대 최고시청률(17.5%)을 기록했으며, 지난 백상예술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KT스튜디오지니의 오리지널 드라마는 지니TV에서 VOD누적 시청건수가 1천만건을 넘었다. 오리지널 드라마의 대본집, 오디오북이 밀리의서재로 출시되고, 지니뮤직이 OST(오리지널 사운드트랙) 제작에 참여하는 등 그룹 전반의 콘텐츠 선순환 구조를 확립했다.

 

이 같은 선순환 구조에 힘입어, 지난해 KT그룹 콘텐츠 분야(KT스튜디오지니, ENA, 지니뮤직, 밀리의서재, 스토리위즈) 매출은 약 5천억원을 달성하는 등 재무적인 성과로도 이어졌다. 

 

강국현 KT Customer부문장 사장은 "지난해엔 콘텐츠 중심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그 가능성을 확인했다면, 올해는 그룹 차원의 본격적인 성장 엔진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KT는 콘텐츠 뿐만 아니라 플랫폼과 단말기에 이르기까지 고객에게 최고의 콘텐츠 시청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KT스튜디오지니, 작품 스펙트럼 확장 및 오리지널리티 제고

 

이날 행사에서 KT스튜디오지니는 2023~2024년 드라마 제작 방향을 발표했다. 내년까지 방영 목표로 하는 30여편의 드라마 중, 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일 드라마와 함께 2024년 방영을 위해 준비중인 작품까지 총 19개의 오리지널 드라마 라인업을 공개했다.

 

2023년 KT스튜디오지니 라인업의 키워드는 '스펙트럼' 확장이다. 지난해 강점을 보여준 휴먼 드라마, 로맨스, 코미디 뿐 아니라 스릴러, 판타지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준비했다. 

 

2024년에는 KT스튜디오지니의 색이 드러나는 작품들로 오리지널리티를 강화한다. 주원, 권나라 주연의 '야한사진관', 손현주와 김명민 주연의 '유어아너' 등이 준비 중이며, KT스튜디오지니 제1회 시리즈 공모전 대상 수상작 '가석방심사관 이한신' 및 KT스튜디오지니에서 자체 기획한 '신들린 금뱃지' 등 자체 기획작품들도 다수 선보인다는 예정이다.

 

김철연 KT스튜디오지니 대표는 "KT스튜디오지니의 2023, 2024년은 충족되지 못한 시청자의 니즈 틈새를 찾아, 바라는 콘텐츠를 모두 KT스튜디오지니의 라인업에서 찾을 수 있도록 스펙트럼을 넓히고 오리지널리티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개국 1주년 ENA, 채널 순위 상승 및 매출 67% 성장 

 

개국 1주년을 맞이한 ENA는 채널명을 리브랜딩한 이후 채널 순위가 기존 24위에서 11위로 상승했고, 매출은 67% 성장해 약 1천100억원을 돌파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ENA는 성과를 이어가기 위한 3가지 성장전략을 밝혔다. 먼저 시청자 기반의 ‘이상한(Extraordinary) 즐거움’을 채널아이덴티티로 삼고 다채로운 즐거움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김태호, 남규홍 등 TOP크리에이터들과 성공적인 협업사례를 더 늘려 오리지널 콘텐츠 힘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글로벌OTT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한 '혜미리예채파'와 같이, TV채널을 넘어 글로벌 OTT를 포괄하는 IP개발로 ENA의 콘텐츠를 전세계에 제공할 방침이다.

 

하반기에는 '나는SOLO'를 비롯해 '나는SOLO' 스핀오프인 '나는SOLO, 사랑은 계속된다 시즌2'와 김태호PD와 3번째 협업 프로젝트 프로그램, '강철부대3', '하늘에서 온 미래', '아이엠그라운드' 등 오리지널 예능 라인업을 발표했으며, KT스튜디오지니에서 제작한 드라마 라인업들도 선보인다.

 

윤용필 ENA 대표는 "지속적인 투자와 양질의 콘텐츠 제공으로 국내 TOP5 채널에 진입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글로벌 IP사업자로 발돋움해 1조원 가치의 채널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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